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강-소년이 온다

하아… 조회수 : 1,827
작성일 : 2025-06-10 11:59:16

이제야 읽고 있어요. 

책도 두껍지 않아서 금방 읽겠다 싶었는데 

하아...책장이 넘어가지 않아요. 

문장 하나하나의 무게감에 너무 힘드네요.

집에서 읽다가 날이 더워서 시원한 도서관 찾아 왔는데 읽으면서 울컥울컥해서 나머지는 

집에 가서 읽어야 겠어요. 

솔직히 나이 오십에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해 

제대로 모르는게 너무 부끄럽네요. 

 

IP : 223.39.xxx.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6.10 12:02 PM (110.9.xxx.182)

    우리가 민주화운동 교육받은 세대는 아니라...
    근데 교육받은 20대는 왜 저지랄인지..

  • 2. 양심
    '25.6.10 12:02 PM (59.1.xxx.109)

    이란말 가슴 아프죠

  • 3. 원글
    '25.6.10 12:04 PM (223.39.xxx.4)

    양심.
    그래요,양심.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게 그겁니다.

  • 4. ..
    '25.6.10 12:05 PM (1.235.xxx.154)

    어떻게 알겠어요
    1987년 6월 10일 이 날은 어떠셨어요
    저는 집에 못가는 줄 알았어요
    1994년 성수대교 무너지고 1995년 삼풍백화점 무너진 날...
    또 최근도 기억하기 싫네요

  • 5. 원글
    '25.6.10 12:11 PM (223.39.xxx.4)

    저는 서울이고 87년에는 국민학생이어서…
    그즈음에 학교에서 어린이회관에서 영화보러 갔는데 그 주변에 건대,세종대에서 데모하고 최루탄냄새나고 그랬던거 기억나요.
    94년 성수대교..,대1
    95년 삼풍백화점…대2…
    아크로비스타 위치가 삼풍백화점터죠…

  • 6. . .
    '25.6.10 12:18 PM (39.7.xxx.121)

    처음에는 글의 시점을 못따라다가 그게 정리되면서 이야기가 모두 짜맞춰지고 감정이 걷잡을 수없어져요. 책장을 덮고 한참 소리 내어 ㅜㅜ. 수상 후에 다시 읽을 때에는 살아남은 자들에게 이입이 되면서 또 가슴이 너무 아팠습니다. 작가님, 취재하시면서 어떤 마음이셨을 지.

  • 7. 대단
    '25.6.10 12:34 PM (39.118.xxx.85)

    울면서 읽었어요 제발 많이 읽어주셨음
    합니다

  • 8. ㅇㅇ
    '25.6.10 12:56 PM (116.33.xxx.99)

    너무 힘들어서 마음 준비하고 한 챕터씩 꼭꼭 씹어먹는 현미밥이다 생각하고 읽었어요
    읽는데도 마음이 이리 힘든데 작가는 이걸 맘속에 담아놓고 어찌 살았을까요 그다음엔 4.3
    대단한 작가 존경합니다

  • 9. 저도
    '25.6.10 1:10 PM (1.224.xxx.104)

    86학번인데도,
    책읽고 매우 슬프고,분노하고...
    착잡했고,
    작가에게 감사했어요.

  • 10. 원글...
    '25.6.10 1:17 PM (119.202.xxx.149)

    라디오에서 광주사태 얘기가 나올때 할아버지가 빨갱이새끼들...이라고 하셨던게 기억이 나요.
    그때 당시에 야산에 가면 삐라 있고 그거 주워서 경찰서 갖다 주고 그랬던 시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3831 어떻게 해야 기분이 좀 나아질까요 3 어떻게해야 2025/06/10 1,448
1723830 지금 챗지피티 돌아가나요? 5 오잉꼬잉 2025/06/10 1,020
1723829 깨끗하게 산다 8 .. 2025/06/10 2,380
1723828 다이어리중에 호보니치라고.. 아시나요? 2 ㅔㅔ 2025/06/10 979
1723827 티쳐스 일타강사 조정식, 현직 교사 21명과 '불법' 문제 거래.. 13 ... 2025/06/10 7,439
1723826 내가 누리던게 없어지니 소중함을 알겠넹ᆢ 5 ㄱㄴ 2025/06/10 2,469
1723825 25만원 선별지급 검토 29 ... 2025/06/10 6,927
1723824 기사) 뺨27대에도 꿈쩍않던 9살 이재명 36 짠한 대통령.. 2025/06/10 4,884
1723823 친구 남편 면전에 싫은티 냈어요. 내가 너무 한가? 19 내가 2025/06/10 5,513
1723822 외로운 나날 4 외롭 2025/06/10 1,493
1723821 홍콩반점 백종원 17 영이네 2025/06/10 5,102
1723820 사래가 잦은데 어느병원을 가야하나요 6 병원 2025/06/10 1,292
1723819 민생지원금은.선별지원으로 가나봅니다 31 .. 2025/06/10 4,448
1723818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남편 울면서 태워다 주는 11 .,.,.... 2025/06/10 6,231
1723817 검찰·경찰·국세청·금융정보분석원, 세관 마약밀수 합수팀 출범 17 속보 2025/06/10 1,908
1723816 대한민국 기자 질문 수준 7 ㅋㅋ 2025/06/10 1,884
1723815 겸손몰에서 파인라이너 주문했어요 14 문구홀릭 2025/06/10 2,597
1723814 전한길 "나 건드리면 미국·일본 나설 것, 국제적 문제.. 40 ... 2025/06/10 5,849
1723813 전한길 엄청 대단한 인물이네요 14 o o 2025/06/10 5,578
1723812 요즘 라면중에 맵탱 맛있어요 6 .. 2025/06/10 1,928
1723811 변우석 영화처럼 뽑힌 광고 너무 멋져요. 7 ㅇㅇ 2025/06/10 2,286
1723810 사회 전분야를 파탄 낸거 소름끼치지 않나요? 12 ㅇㅇ 2025/06/10 2,162
1723809 국무회의 볼 때마다 빵터져섴ㅋㅋㅋㅋ 19 2025/06/10 6,947
1723808 어금니 살짝 금이가서 밴딩?처리 해두었는데요 8 50대 2025/06/10 1,207
1723807 원하는게 있으면 일부러 상대 기를 죽이고 무시하는 행동 하는거 .. 4 00 2025/06/10 1,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