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향 정반대인 이웃

다른거라고요 조회수 : 1,154
작성일 : 2025-06-09 15:39:10

저를 포함한 보통 평범한 사람들 텐션이 "도"나 "레" 정도라면

제가 느끼는 그 이웃은 한 "솔" 정도 됩니다.

아무하고나 얘기 잘하고(듣기 보단 주로 본인 얘기 하기) 소리내어 웃기도 잘하고.

 

그 분은 본인의 성향이 있고 저는 저의 성향이 있는건데

저는 그분이 어떻다 저떻다 표현하질 않는데

그 분은 저한테 어려운 사람이네, 소통을 안하려고 하네, 곁을 안 주네 하며 평가? 진단?을 하네요.

본인은 세상 쿨하고 좋은 사람인거마냥 자화자찬에...

 

알아보는 사람 있을까봐 세세한 상황설명을 못하니 답답하네요.^^;;

(유명인 이란 건 아니고, 82하시는 분들이 워낙 많으시니 그 분이나 그분한테 들어서 알고 있는 다른 분 계실까봐요)

 

가수 양희은 님의 "그러라 그래" 를 되새기며 신경 끄고 싶은데

세상 쿨한척 하며 저는 어려운 사람이라 단정 짓는 게 기분 나빠서 끄적여 봅니다...

(단어가 "어려운 사람" 이지, 제가 느낀 기분은 까탈스럽고 깐깐하고 별난 사람이라 느꼈어요)

 

 

IP : 221.168.xxx.7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6.9 3:53 PM (61.78.xxx.41)

    이웃을 주기적으로 만날 일이라도 있으신 건가요?
    저라면 조금씩 빈도를 줄여가다 인사만 하는 사이로 지내겠어요.
    서로 안 맞는 사람들도 있는거죠..

  • 2. 다른거라고요
    '25.6.9 3:59 PM (221.168.xxx.73)

    출근하는 평일은 매일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예요...
    그냥 인사만 하고 지냈으면 좋겠는데 자꾸 선을 넘는것도 모자라
    진단을 내려주시네요 ㅋ

    저도 그분처럼 제가 느끼는 그분에 대해 진단 내려드리면 혈압올라서 쓰러질지도...

  • 3. 00
    '25.6.9 4:04 PM (182.215.xxx.73)

    지역모임이 많죠
    어학학원, 운동, 종교등 소모임은 어느곳이든 그렇게 나대는 사람이 있어요
    주변을 즐겁게도하지만 항상 풍파를 몰고다녀요
    본인 잘난맛에 사는데 인정욕구도 질투도 강한 자존감 바닥인 사람이더라구요
    그분은 님을 질투해서 그런거에요
    본인에게 없는 품위랑 우아함이 있어보이니까요

    저도 그래서 그 상대를 끊었는데 나머지 사람들하고는 개별적으로 잘 만납니다

  • 4. ---
    '25.6.9 4:08 PM (112.169.xxx.139)

    그 이웃에 대해 원글님처럼 불편감 느끼는 사람들 많을 거예요. 자기 맘데로 관계를 설정하고 타인을 통제하려는 욕구가 강한 사람이죠. 저도 비슷한 경험 한적 있는데, 그 사람이 나에 대해 뭐라 평가하든 말든 거리를 두고 가까이 지내지 않았어요. 본인은 사교적이고 이웃을 집에 자주 초대해서 대접하는 발이 넓은 사람이란거죠...그러거나 말거나.. 결국 본인도 지치고(상대가 기대한 만큼 반응하지 않으니까요), 다른 이웃들도 피곤해 했어요.
    당신과 맞는 사람과 친하게 지내세요. 라고 말해주세요.

  • 5. ...
    '25.6.9 4:22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서로 이웃일 뿐인데..
    부담스러운 이웃이네요

  • 6. ..
    '25.6.9 5:06 PM (121.188.xxx.134)

    그런 사람은 되도록이면 만나지 않는 것 외엔 답이 없어요.

  • 7. ㅇㅇ
    '25.6.9 5:24 PM (73.109.xxx.43)

    어떤 상황인데
    매일 봐야 할까요
    출근 시간을 바꾸거나 좀 냉랭하게 대하세요

  • 8. ..
    '25.6.9 8:39 PM (114.30.xxx.188)

    진단을 내려주세욧

    //

    혈압쓰러지긴 커녕
    타격도 없을 듯 ~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5570 서울에서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는 시골길? 4 ㅇㅇ 2025/06/09 742
1725569 BTS 남준 태형 군복무 부대 7 급합니다 도.. 2025/06/09 2,589
1725568 노인이 다리만 붓는건 심장이나 신장쪽 이상일까요? 12 건강최고 2025/06/09 1,613
1725567 김혜경 여사 입장이면 이재명이라는 사람 선택해요? 39 oo 2025/06/09 3,462
1725566 민주당'대형마트 휴무는 공휴일만 가능' 법안예정 38 ㅇㅇ 2025/06/09 4,054
1725565 건조기 있으신 분들 집에 이불 4 aa 2025/06/09 1,475
1725564 양모이불 건조 2 장미원 2025/06/09 327
1725563 윤석열의 의료개혁으로 3조7천억 손실 7 추징하자 2025/06/09 1,410
1725562 부동산도 오르고 이민자도 받기싫고 2 욕심 2025/06/09 844
1725561 한국가면 4억버는꼴, 그 많던 중국인 건보 먹튀 6 Fhh 2025/06/09 1,524
1725560 가까이 지내는 지인집,원목가구 가져다 써도되나요? 12 가구 2025/06/09 2,202
1725559 갈색머리 블랙으로 염색했는데 2 R 2025/06/09 939
1725558 고등 5등급인 아들 인생 잘살아가겠죠? 22 ........ 2025/06/09 2,551
1725557 스벅 매장에서 사이렌 오더 하면요 4 스벅 2025/06/09 1,773
1725556 태아는 양수에서 지내는 게 신기해요 16 2025/06/09 2,996
1725555 사실상 내전상태라는 LA 11 ㅇㅇ 2025/06/09 4,784
1725554 저녁 식사 고민 중이네요 6 ㄷㄴ 2025/06/09 1,075
1725553 2030이 집 안사주면 윗세대가 망해요? 13 .... 2025/06/09 2,116
1725552 숙대, '김건희 여사 석사 취소' 소급 학칙 개정 16일 확정 25 세상에 2025/06/09 4,812
1725551 내아들 지키기!!! 청원부탁드려요 3 청원 2025/06/09 833
1725550 영어 잘하시는 분들 질문좀요 4 ㅇㅇ 2025/06/09 848
1725549 오대영라이브 보는데 5 깝깝하네요 2025/06/09 1,697
1725548 숙대 김건희 학위 취소수순 10 ㅋㅋㅋ 2025/06/09 1,633
1725547 브룬펠시 쟈스민 4 꽃 피어있나.. 2025/06/09 620
1725546 책 좋아하는데 유툽 빠져서 죄책감 느끼시는 분 7 민음사 2025/06/09 1,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