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ㅡㅡ
'25.6.8 9:47 PM
(112.169.xxx.195)
님이 오피스 얻어 나가 일하는게 나을듯요
2. 냉장고에
'25.6.8 9:47 PM
(211.206.xxx.191)
있는 반찬은 꺼내 먹어야지요.
어찌 일하면서 꼬박꼬박 차려 주나요?
선언 하세요.
점심은 차려 먹으라고.
설거지 꼭 하게 하고.
시간이 걸려서 그렇지 시키면 합니다.
3. .,.
'25.6.8 9:49 PM
(220.120.xxx.234)
가르치지도 마세요.
각종 사이트, 유튭에 기초요리 정보 넘쳐납니다.
알아서하라 하세요^^
4. ㅇㅇi
'25.6.8 9:50 PM
(1.225.xxx.133)
라면 끓여먹으라고 하시면 되겠네요
5. ..
'25.6.8 9:51 PM
(211.208.xxx.199)
내가 놀면서 네 밥 안 차리는거 아니니
네가 찾아먹든 굶든 내 밥까지 차리든 해라
나도 내 밥 꼭꼭 챙겨 먹으며 일하는거 아니다.하고
님도 점심 굶고 일해버려요.
6. 요리학원
'25.6.8 9:52 PM
(112.214.xxx.188)
다니는 아저씨도 있던데 살살 구슬러서 한번 보내보시는게 어떠신지
그렇게 요리의 길로 들어서는 퇴직 남편분들 은근 있더라고요
인터넷은 해도그만 안해도 그만인데
학원은 돈낸것도 있고
규칙적으로 나가야하고
동기부여에 되게 도움이 되거든요
7. .....
'25.6.8 9:53 PM
(112.152.xxx.61)
저희 시어머니가 평생을 그렇게 살아야 되는줄 아시고 남편 세끼 밥차려드렸어요.
며칠전 돌아가셨는데요.
암 걸리고 나서야 (어머니 말씀 빌리자면 그 핑계로) 알아서 챙겨먹으라고 했다는데
왜 진작 그렇게 안살았나 후회했대요.
저희 시어머니는 아주 아주 시골 보수적인 동네에서 평생을 나고 자라셨는데도
나중에는 안차려줬어요.
지금 저희 시아버지 혼자 밥 데워드시고 반찬 차려드세요. 80대 후반이세요.
(요리는 못하심)
퇴직했다고 갑자기 당신이 알아서 먹어 라고 하시긴 힘들거에요.
5단계 계획 수립하시고 ㅋ
1단계는 냉장고에 뭐 있으니 따뜻하게 끓여 먹어 (남편이 좋아하는 음식 위주로)
2단계는 밥은 렌지에 3분만 돌리면 돼~ 국도 냉장고에 있어
3단계는 집에 먹을거 많아~ 이따 배고플때 먹어.
4단계는 내가 요리 가르쳐줄께
5단계는 나는 내가 알아서 먹을께, 당신 편한 시간에 먹어.
삼식이 뒤치닥거리만큼 무의미한게 없어요.
사람이 가전도 아니고 어떻게 매번 돌아오는 밥시간을 대기하고 있겠어요.
해놓은 음식 알아서 차려먹게 하시고,
님은 차라리 그 에너지 몰아서 남편이 못해먹는 맛있는 요리로 해놓으세요.
(나중엔 요리도 가르쳐주시고 자꾸 으쌰으쌰 해주면 흥나서 자발적으로 해요)
제가 며칠전 장례치르고 보니
혼자 남겨진 할아버지들은 정말 손 많이 가는 걱정거리가 되버리더군요.
누가 그런 사람을 환영하고 진심으로 오래살길 바라겠어요.
남편을 위해서라도
1. 한식대신 간편한 건강식으로 차차 바꾸시고
2. 남편 혼자 식사 정도는 할수 있게
잘 가르쳐주세요.
남편분을 위해섭니다. 요양원에 들어가지 않고 편안한 자기집에서 최대한 오래, 건강 지키며 남들에게 피해 안주려면 그게 방법이에요
8. ...
'25.6.8 9:54 PM
(106.101.xxx.214)
-
삭제된댓글
삼식이라해도
퇴직전까지는 이식이였을거 아니예요.
그냥 퇴직전하고 똑같이 해주시고
점심은 알아서 먹으라고 하시면 되죠.
사다 먹든 해먹든.
근데 님도 집에서 재택하시면 밥은 먹어야 하시잖아요.
나 일하니까
당신이 점심 담당해주면 되겠네 하세요.
9. ㅇㅇ
'25.6.8 9:54 PM
(112.152.xxx.235)
아니오
삼식이에게 역활을주세요
아침 간단히
점심 자기가 먹고 싶은 것스스로해서 먹기
저녁 당번제
10. 점심은
'25.6.8 9:55 PM
(218.51.xxx.191)
나가서 사 먹으라 하세요
아님 식탁에 앉아 버티고 있어도 못 본 척 하세요
님이 점심을 드신다면
남편에게 맞추지마시고 님 드시는대로 주세요
목소리 높여 싸울필요도 없어요
님 생활패턴대로 생활하시면
아쉬운 사람이 알아서 합니다
11. kk 11
'25.6.8 9:56 PM
(114.204.xxx.203)
해주니 더 그래요
그냥 나가니 알아서 먹거나 사먹어요
12. 대충
'25.6.8 9:56 PM
(182.227.xxx.251)
준비나 좀 해서 냉장고에 넣어 두시고
나 먹기 싫을땐 차려 먹으라고 하세요.
알아서 시켜 먹던가 하라고 하고 그냥 신경 끄세요.
굶다가 배고프면 저절로 뭐라도 꺼내서 부시럭 거리면서 먹기도 하고
하다하다 안되면 사먹거나 해먹거나 하게 됩니다.
시간 맞춰 앉아 있으면 딱딱 차려내주는데 당연하게 생각 하는 거죠.
외출 하실때도 그냥 나가세요.
나 일 있어서 나가니까 냉장고에 뭐 꺼내 먹거나 라면이라도 끓여 먹거나
아님 나가서 사먹거나 하라고 하세요.
하다하다 안하면 하게 되죠. 자꾸 해줘 버릇 하면 절대 못고쳐요
13. ...
'25.6.8 9:57 PM
(112.152.xxx.61)
한국 남자들 제 밥도 못 차려먹는건 진짜 큰 문제에요.
제 친구 공무원인데 도움이 필요하신 독거노인 도와주는 프로그램 있는데 대상자 대부분 할아버지래요.
(할머니들이 더 오래 사시는게 팩트지만 할머니들은 요양병원 가기 전까지 자식 반찬해주고, 손주 돌봄 하는 분도 많죠)
인터넷에서 본 얘기지만 외국에 유학가서 집주인이 식사 준비하는데 가만히 앉아서 밥 기다리는건 한국남자애들밖에 없다고
14. ....
'25.6.8 9:57 PM
(122.36.xxx.234)
밥 문제 아니어도 한 공간에 종일 같이 있으면 힘들어요. 특히나 님 댁처럼 한 사람이 계속 다른 사람을 챙겨야 하는 관계라면 집에 있는 게 24시간 노동하는 것과 진배없죠.
여건이 되시면 어디 조그마한 방이라도 구해서 님이 업무시간에 거기서 보내시고 집으로 출퇴근 하시면 제일 좋겠어요. 도보 가능한 동네 말고, 밥 시간 맞춰 올 수 없는 곳으로요.말씀대로 집에 계시니 남편이 님의 업무에 너무 방해를 하니까요(정신적인 부담이 더 크죠). 그리고 첨에는 점심을 간단히만 차려놓고 나가다가 점점 그것도 줄여나가세요. 남편이 버티고 굶어도 냅두세요. 배 고프고 화를 내든 점심은 무조건 남편이 알아서 하기! 돈 버는 유세냐고 해도 그렇다고 하세요. 어쩔티비.
15. 문화센터에
'25.6.8 9:59 PM
(124.50.xxx.9)
요리 강좌 들어라고 하세요.
혼자 할 줄 알아야 해요.
16. 맞아요
'25.6.8 10:03 PM
(118.235.xxx.142)
밥도 문제지만
같은 공간에 하루종일 같이 있는것도 숨막히는 일이네요
결혼한 이후로 이렇게 같이 잇어본 적이 없어요
아침에 나가서 밤에 들어오다가
하루종일 있으니 힘든거 맞아요
저한테 특별하 뭐라 하지 않더라도요
17. 그런데
'25.6.8 10:04 PM
(122.34.xxx.60)
-
삭제된댓글
어떤 종류의 일을 하시나요. 책상여 앉아서 하는 일이면 같이 간단하게 식빵같은 걸로 아침 드시고 스카라도 가세요.
스카 잘 찾아보면 한 달 정기권 10만원 정도인 곳들도 있어요
아침에 그렇게 나와서 일하시고 저녁 대여섯 시에 퇴근하셔서 저녁 같이 드시고요.
그리고 빵은 안 먹는다 양식은 안 먹는다 그런 거는 염두에 두지 마세요
남자들 구내 식당에서 나오는 거 그냥 입맛 안 맞을 때도 먹잖아요
점심에 나가서 식사하시든 배달로 드시든 라면을 끓여드시든 그냥 알아서 하시게 그냥 두세요
헬스라도 매일 가면 어떠냐고 그것만 권고하세요
저녁도 반찬이나 국 적당히 사서 적당히 같이 드세요
식사를 단촐하게 해야 화목하게 지냅니다
18. 맞아요
'25.6.8 10:05 PM
(118.235.xxx.142)
밥통에 밥해두고
냉장고 안에 반찬 해서 넣어두고 외출하면
그거 놔두고 라면 끓여먹고
아니면 굶고…
왜 그러는 걸꺼요?
시위하는 것도 아니고…
요리학원, 유투브 이야기도 해봤는데
관심이 아예 없네요
19. 원글님이
'25.6.8 10:06 PM
(1.227.xxx.55)
공유 오피스 얻어서 나가세요.
남편이 나갈 수는 없잖아요.
일하는 사람이 나가는 게 낫죠.
20. 원글
'25.6.8 10:09 PM
(118.235.xxx.142)
재가 나갈수 없는 일이라서요
집이 곧 제 작업실이네요
21. ..
'25.6.8 10:10 PM
(182.220.xxx.5)
아쉬워야 배울 생각을 하죠.
기다리면 해주는데 왜요?
남편이 안하고 버티는 것 처럼
님도 하지말아요.
22. ..
'25.6.8 10:11 PM
(182.220.xxx.5)
라면 먹게 그냥 나두면 되잖아요.
23. 우히
'25.6.8 10:13 PM
(59.8.xxx.68)
우리집
월 ㅡ금 아침 후라이이 밥 조금 업어주고 출근합니다
남편이 설거지하고 점심 알아서 먹고 저녁 밥해요
저녁에 퇴근해서 찌게 끓여 같이 먹고 끝
금요일 저녁에 빵 두개를 남편에게 줍니다
토. 일 어침이지요
냉장고레 넣었다 얼아서 챙겨먹고
토 점심은 친구만너서 해결 30년째
토 저녁은 적당히 가볍게 해줍니다
일요일 점심. 저녁 얼러서 챙겨줍니다
나도 하루종일 노니 그깟 밥 두번쯤이어
밥을 차리면 치우는건 남편이
일을 밖에서 하세요
일요일
24. ㅎㅎ
'25.6.8 10:14 PM
(114.203.xxx.133)
라면 먹게 그냥 놔두면 되잖아요.2222
25. ㅎㅎ
'25.6.8 10:15 PM
(114.203.xxx.133)
굶으면 굶었나보다 하세요
떡이나 과일, 요거트 같은 거 준비해 놓고
그것도 안 먹으면 치워버리고요
26. 굶거나
'25.6.8 10:17 PM
(218.51.xxx.191)
라면 먹는것에 대해 시위라 생각마세요
본인 선택입니다
냅두세요
제발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27. 허걱
'25.6.8 10:19 PM
(125.178.xxx.170)
일을 하는데 멈추고 해 주면 안 되죠.
삐지거나 말거나
님 먹을 시간 아니면 냅두세요.
있는 밥찬, 밥도 못 차려 먹는 건
정말 고쳐야 해요.
28. 내려놓으심이
'25.6.8 10:19 PM
(1.237.xxx.119)
현명하고 오래 삽니다.
요즘 오ㄸㄱ에서 즉석카레도 기내식만큼 맛있습니다.
전자렌지에 돌려서 부어먹는 일인분 종류도 가지각색
국종류도 종류별로 다있고 밀키트도 물만 부으면 가능한 세상입니다.
식사독림 관철하는데는 과정이 좀 있을거예요.
설득을 하세요.
29. 아이고
'25.6.8 10:24 PM
(123.212.xxx.149)
라면 먹는다고 해주시니까 더 그러죠.
먹고 싶어서 먹었나보다 하시고 그러다 지겨우면 좀씩 챙겨먹던 나가서 먹던 하겠죠.
아예 점심은 못챙겨준다 선언하세요
30. ...
'25.6.8 10:27 PM
(39.125.xxx.94)
원글님이 엄마도 아니고
남편이 유아도 아니고.
다 큰 어른이 자기밥도 못 챙겨먹어서 생기는 건강상
문제는 본인이 책임져야죠
보험이나 빵빵하게 들어두세요
죽을 때까지 엄마노릇 할 순 없잖아요
31. 그런데
'25.6.8 10:29 PM
(122.34.xxx.60)
-
삭제된댓글
라면 먹는 게 어때서요. 입맛 없으면 먹을 수도 있죠
라면 종류별로 사다놓으세요. 농심 칼국수, 시져이 우동, 짜파게티, 너구리ᆢ
프랑크 소세지, 계란같이 후라이팬에 그냥 규워서 먹기만 해도 되는 거 놔두시면 되잖아요
원글님이 작업실 따로 얻으세요. 근처에 작은 아파트 월세로 얻으시면 되잖아요. 오피스텔은 월세도 비싸고 관리비가 너무 비싸서 작은 아파트 1층 이런 데가 더 낫대요.
어린 아이도 아닌데 인스턴트 먹는 거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고추참치 작은 캔, 깻잎김치 이런 거 사다놓고 햇반 돌려서 먹고 살아도 괜찮아요.
입맛 없으면 한 끼 굶을 수도 있죠
많이 드시는건 그만큼 낙이 없어서 그래요. 피티 붙여서 헬스라도 하시면 좋을텐데ᆢ
차차 알아보시겠죠
32. 원글
'25.6.8 10:37 PM
(118.235.xxx.54)
감사합니다.
지금 동네 공원에 앉아서
여러분들이 해주시는 주옥같은 말씀들 잘 읽고 있습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제일 큰 문제는 식사도 식사지만,
시공간이 겹치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듯 합니다.
이렇게 오랜시간 같이 있던 적이 없었거든요.
앞으로 보내야 할 시간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지만
잘 양보하고 합의해야 서로 마음 상하지 않고 지낼텐데요
큰 숙제입니다.
33. ...
'25.6.8 10:39 PM
(182.231.xxx.6)
원래 밥 차려주는 사람 없으면 남자들 50대에 죽어요.
한심해서 슬프지도 않아요.
34. 뱃사공
'25.6.8 10:43 PM
(68.172.xxx.55)
삿대를 건네주셔야해요
우리 아버지 88세인데 국 끓여놓고 반찬 냉장고에 넣어놓으면 알아서 밥해서 차려드세요
젊을 때 집안일 전혀 안하시던 분이세요
35. 뱃사공
'25.6.8 10:45 PM
(68.172.xxx.55)
-
삭제된댓글
사실 국도 끓여드시는데 근본 없는 요리 도우미 아주머니께 국 끓여달라 부탁드립다
36. 뱃사공
'25.6.8 10:46 PM
(68.172.xxx.55)
사실 국도 끓여드시는데 너무 근본 없는 요리라고 해서 도우미 아주머니께 국만 끓여달라 부탁드립니다
37. ᆢ
'25.6.8 10:48 PM
(182.227.xxx.181)
밥도 문제인데 같이있는게 더 큰일같아요
제 남편도 혼자 밥 못챙겨먹는데
뭐 만드는것보다 차려먹는것 자체를 귀찮아해요
누가 해주길 바라는거예요
남편도 집에있는게 좋으니 안나가죠
남편도 즐겁게 외출할일이 있어야 해요
오전엔 운동하러 다녀오고
저녁엔 아파트 골프장에 동네 사람들과 스크린치고
이런식으로 하니 숨통트이더라구요
제남편도 점점 저만의지해서 큰일이예요
38. ..
'25.6.8 10:50 PM
(125.186.xxx.181)
저희는 아침은 각자 먹고 ( 잘 안 먹어요) 점심은 같이 있으면 같이 먹지만 제가 일이나 모임이 있거나 해서 따로 먹는 일이 많아요. 저녁은 별 일 없으면 같이 먹는데 주로 제가 만들고 식기세척기에는 제가 넣는데 나머지 반찬 정리나 테이블 정리는 남편이 해요. 밥은 얼려두고 반찬은 같이 장 봐서 넣어 놓고 하면 반드시 알아서 먹기 해야 합니다. 남편은 아이가 아녜요.
39. 저기
'25.6.8 11:04 PM
(211.211.xxx.168)
먹기도 많이 먹는다면서 굶으면 좋지 뭘 안달하세요?
40. kk 11
'25.6.8 11:09 PM
(114.204.xxx.203)
-
삭제된댓글
님이ㅠ나가서 일하는게 답이에요
도서관이나 공용사무실 같은데 가세요
41. 저기
'25.6.8 11:10 PM
(211.211.xxx.168)
그리고 설거지 정도는 시키세요. 부인이 놀아도 같이 놀면 설거지는 해야 하는데 일하는데 왜 설거지를 안 해요?
42. 가끔
'25.6.8 11:11 PM
(114.204.xxx.203)
라면먹고 굶어도 괜찮아요
43. ..
'25.6.8 11:11 PM
(175.223.xxx.120)
설거지
거지같은 설거지라도 시키시지는.. 고구마
44. 그냥
'25.6.8 11:13 PM
(121.124.xxx.33)
안 먹으면 굶게하고 라면 먹게 하세요
저는 아이들에게도 그렇게 했어요
45. 컵밥
'25.6.8 11:23 PM
(121.147.xxx.48)
-
삭제된댓글
오뚜기나 햇반 이런 데서 나온 컵밥 박스로 사다놓으세요.
점심 한 끼 굶어도 되고 대충 떼워도 됩니다. 그게 싫으면 본인이 해먹어야지요.
알아서 해
내것도 좀 만들어줘.
이렇게 말하세요.
고딩 때 아들래미도 제가 아프고 바쁘니 스스로 해먹고 시켜먹고 챙겨주더라구요. 시키세요.
46. 견디셔야
'25.6.8 11:29 PM
(211.234.xxx.15)
라면을 끓이든 굶든 사먹든
두 손 들고 해주면 그 버릇 못고쳐요
기다리면 다 차려주는데 알아서 먹겠어요?
애들이야 회식 있는 것도 아니고
집밥 아니면 제대로 못먹으니 신경쓰는데
똑같이 일하면서 남자들은
집에 오면 대접받길 원하니 그꼴 뵈기 싫어서
이제 그런 짓 안합니다
그렇다고 설거지를 하나
겨우 주말에 재활용쓰레기 버리는거 꼴랑 그거 하나 하고
일부러 계란후라이도 안해먹는거 보면
아직도 정신못차렸음
설거지라도 하면 반찬 국이라도 해놓겠는데..
암튼 지금부터 시작하세요
주인 기다리는 강아지마냥 암것도 안하고 밥차려주길 기다리는 그 꼴 보기 싫으시면 못본척 하세요
덜 배고픈거죠
47. ..
'25.6.8 11:36 PM
(211.202.xxx.125)
-
삭제된댓글
밥 때되면 식탁에 앉아 있다고 열심히 차려주니
다음 끼니때도 가서 앉아있는 악순환.
원글이 길들여 놓은 때문아닌가요?
점심이라도 알아서 먹게 하세요.
대신 원글은 아침 최대한 늦게 드시고 저녁은 좀 일찍 드심 안되나요? 집에서 일하신다니까.
48. @@
'25.6.8 11:39 PM
(114.201.xxx.32)
라면 먹으면 죽어요?
중년이 라면 좀 편히 먹으면 어때요?
원글님 그냥 다 내려 놓으세요
나 없어도 세상 다 돌아가요
49. …
'25.6.8 11:49 PM
(112.169.xxx.238)
백번 양보해서 밥차려주면 설거지랑
뒷정리는 남편이해야지 이게 뭐에요?
50. 매일
'25.6.8 11:51 PM
(59.13.xxx.164)
동네 도서관가서 책도 읽고 식당에서 밥도 사먹고 오라고 하세요
헬스장 끊어주고 운동하고 밥먹고 오던지
동네마다 백반집이나 구내식당 있으니 알려주시고 점심 차려주지마세요
51. ..
'25.6.9 12:03 AM
(112.148.xxx.142)
요리학원 다니라고 꼬드겨 보세요
내일배움카드로 일부 지원 받을 수 있어요
라면만 먹다가 건강 안 좋아지면 그것도 문제에요
우리 남편 거의 1일 1라면 할 정도로 라면 좋아하고 국물까지 싹싹 비워 먹더니 고지혈증 오더군요ㅠ
퇴직 후 요리학원 다니더니 라면 외에 이런저런 요리해서 자기도 먹고 가족들도 먹이고 하니 다행이에요
52. 나가면
'25.6.9 12:16 AM
(58.141.xxx.129)
누굴 보더라도 돈이 드니까 못나가는 거죠
음식은 스스로 만들어ㅠ 먹는 겁니다.
걍 두시면 유투버라도 틀도 뭐 사서 요리합니다.
53. 왜
'25.6.9 12:42 AM
(61.40.xxx.123)
사지멀쩡한 어른은 자기 입에 들어가는 음식 정도는
스스로 만들어 차릴줄 알아야합니다
친정아버지 그런면이 참 싫었어요
지금도 싫구요
딸들이 크니까 딸한테 또 엄마가 하듯이
밥차려주고 수발들길 바라는 아버지…
차려먹는 것도 바라지 않아요
음식을 앞에 갖다놓으면 이거 많다 덜어라 뭐 가져와라
이게 일상이니 아버지라도 참 정떨어지더라구요…
54. 기막힘
'25.6.9 3:03 AM
(95.91.xxx.184)
어디까지 하나 한번 보세요.
배고프면 찾아먹지..
안찾아 먹으면 배고픈게 아니라고요!
그냥 가만두세요..........
55. …
'25.6.9 4:10 AM
(117.111.xxx.195)
솔직히 … ㅠ
버리세요
안되나?
56. 양심없네요
'25.6.9 4:58 AM
(172.119.xxx.234)
설거지도 안해요?
57. 네
'25.6.9 5:35 AM
(222.154.xxx.194)
돈 얹어서 버려도 안가져가요, 아마 돈만없어질듯....
58. 아는사람은
'25.6.9 6:34 AM
(121.155.xxx.78)
남편 평생교육원 대신 신청해서 배우러 다니게 하더라구요.
숲해설사? 뭐 그런거였나 종류가 많던데 집에서 나가게 해보세요 ㅎ
59. 사랑
'25.6.9 7:06 AM
(223.38.xxx.215)
갑자기 퇴직 삼식이가 된 남편분이 원글님껜 죄송한 얘기지만
제일 우울하지않을까요? 친구도 그 누구도 만나지 않고
매일매일 집에서 꼼짝 안하신다고하니 측은하네요
저라면 가족의 다정한 말과 행동이 의지가 될거 같아요
남편분께서 훌훌털고 일어나길 응원합니다!!
60. .......
'25.6.9 7:19 AM
(211.195.xxx.189)
퇴직후 우울감있을 거예요.
더 심한 우울증가면 큰일나요.
우울감있으니 더 아무것도 않하는걸수도 있어요.
참고하셔서 잘 해결하시길.
61. ㅇㅇ
'25.6.9 7:29 AM
(218.234.xxx.124)
평생... 남편 재택근무하는 삼식이였어요
지금은 아들 갓 새내기직장인이라 둘 다 케어
전 친정아버지 퇴직후 무료하신 거 봐서
40대부터 테니스 취미 붙이라고 등떠밀어
레슨 보내고 같이 치고
지금은 새벽에 테니스 치러 나가고 주말에도 월례대회다 뭐다 사람들과 어울려 다녀 흐뭇해요
남편 도 극내향성에다 일도 혼자 하는거라
걱정했거든요. 활기있어보여 좋고 같은 취미생활 하니 오며가며 외식도 하고 집안일도 자연 분담되요
62. ,,,
'25.6.9 7:54 AM
(183.97.xxx.210)
라면먹든 뭐먹든 저라면 냅둡니다.
님이 만만하니까 더 그러죠.
왜 안달복달하세요?
굶어죽기야 하겠어요??
답답하네
63. oo
'25.6.9 7:58 AM
(121.152.xxx.48)
자전거 한대 사주셔보세요
혼자 슬슬 타도 되고 여럿이 같이 타도
되니 운동되고 재밌고 좋아요
발전하면 간식 싸들고 적당한 곳에서
먹고요 아프면 또 더 큰 문제잖아요
자전거 타고 이구석저구석 궁금한 곳
지도 내비 보고 찾아 다니면 흥미로울걸요
지도로 찾는 재미도 쏠쏠해요
나중엔 멀리도 가고요
64. oo
'25.6.9 8:07 AM
(121.152.xxx.48)
열심히 타서 자전거로 국토종주 코리아둘레길 달리라 하세요
갈곳 너무 많아요
꼭 mtb자전거로요
임도라이딩 넘나 재밌어요
그렇게 해서 활력을 찾으면 뭐라도
하지 않을까요
저희는 넘 바지런하고 일거리를 들여와서
괴롭고 고통이네요
집집마다 참 적당히가 안되니휴
65. 동병상련
'25.6.9 8:09 AM
(61.254.xxx.210)
-
삭제된댓글
저도 작년에 갑자기 희망퇴직한 젊은 남편때문에 처음 몇개월 힘들었어요
밥도 밥인데, 같이 한 공간에 오래동안 있는게 만만치않더라구요
코로나때 재택근무 2년넘게 있을때는, 언젠가는 출근한다는 막연한 생각에 덜 힘들었던거 같은데
이제는 재취업을할지(딱히 경제활동은 안해도 됨) 아님 이대로 주욱 같이 있어야할지
고민하다가 언젠가 닥칠일 빨리 왔다는 생각에, 생활습관 정리할 필요를 느꼈어요
6개월정도 저도 내적갈등하다가
밥문제는 톡 까놓고 얘기해서, 아침은 준비는 해놓고 본인이 원하는 시간에 차려먹게(아점)
점저는 해먹거나 외식매식으로 결정했어요.(맛집투어) 저도 처음에는 잘하려고 했지만
하루이틀일이 아닌지라, 포기했고. 남편위주가 아닌 내 생활중심을 찾으려고 노력중이에요
한 6개월정도 집에만 있더니, 날 따뜻해지면서 다시 부지런히 나가네요 난생처음 운동도 시작하고.
66. ...
'25.6.9 8:13 AM
(202.20.xxx.210)
그냥 두세요. 저는 주말/평일 다 그냥 둡니다. 어차피 저도 일하니까요. 내 밥 내가 알아서.. 계속 라면만 먹다보면 질려서라도 딴 거 해먹겠죠. 아님 요리학원이라도 등록해서 보내세요.
67. ....
'25.6.9 8:19 AM
(221.151.xxx.138)
저도 삼식이 2년차 입니다.
새벽부터 나가서 밤늦게 들어오던 남편은
친구도 없고 취미도 없이 돈만 벌어왔어요.
퇴직하니 제가 우울증 걸렸어요.
숨도 잘 안쉬어지고...
밥 수저 놓은거만 할줄아는 남편 때문에 어디 나갈 수도 없고 내가 나가면 라면 아니면 밖에나가 사먹고 들어옵니다. 이젠 요리학원이라도 꼭 보내야 겠어요.
68. 음
'25.6.9 8:27 AM
(106.244.xxx.134)
말로 하지 마시고 문서를 하나 만드세요. 요일별, 끼니별로 남편이 해 먹든지 사 먹든지 알아서 해야 되는 끼니, 날을 정해주세요. 그럼 서로 밥 문제로 대화할 필요가 없잖아요. 회사처럼 학교처럼 계획표를 만드는 거죠.
그리고 밥 못 한다는 건 다 핑계에요. 요새 초등학생도 유튜브 보고 요리하는 세상인데 성인이 못 한다는 게 말이 됩니까. 제 아버지가 나이가 90인데 30년 전부터 엄마가 여행 가시면 혼자 찌개도 끓여 드시고 밥도 해 드셨어요. 지금도 엄마랑 같이 집안일 하세요.
배고프거나 말거나 본인 문제예요. 본인이 알아서 하게 두세요. 안 죽어요. 자기는 이제 일 안 하고 부인이 일 하는데 밥 차려주길 기대한다니 참 염치도 없는 사람이네요.
69. 음
'25.6.9 8:28 AM
(106.244.xxx.134)
남편이 집을 안 나가면 원글님이 나가서 일하세요. 요새 스터디카페 많아요.
70. 으
'25.6.9 8:39 AM
(39.7.xxx.73)
원글님,
반찬 꺼내기만 하면 되는데 라면을 먹더라?
라면 먹게 냅두세요
닷새고 엿새고 계속라면만 먹다보면 지가 아쉬워서 냉장고문 열고 반찬 뒤져봅니다
신생아도 아닌데 라면먹는거에 뭘 그리 애닳아하세요?
7일 연속 점심 라면 먹어도 안죽어요
먹는놈이 지쳐서 스스로 밥 차려먹을 생각할때까지 가만 냅두세요.
남편이 원글님의 아들도 아니잖아요?
애닳아하지말기!
71. 짜짜로닝
'25.6.9 8:47 AM
(182.218.xxx.142)
라면은 끓여먹을 줄 아네요.
우리집 중딩이들도 저 일하면 라면 끓여먹어요.
냅두세요 ㅋㅋ 솔까 님이 다 차려주니까 우습게 알고 저러지
직장생활 30년하고 군대도 갔다왔으면
맘먹고 하면 님보다 더 잘할 인간임
72. ㅎㅎ
'25.6.9 8:50 AM
(124.63.xxx.54)
그렇게 덜 움직이면서 삼시세끼 다 챙겨먹으니 바로 살 찌더군요
남편 3킬로 찌더니 안되겠다고
아침엔 찐계란 두개만 먹어요
좀 쉬더니 운동도 등록하고 자격증 공부하러 다니네요
73. 님도
'25.6.9 9:13 AM
(220.117.xxx.35)
먹어야하잖아요
정확히 시간 정해 같이 먹고 일이 있음 서로 알아서 하자
이야기를 하세요
대화를 해야할듯요
74. ........
'25.6.9 9:13 AM
(220.118.xxx.235)
님이 똥줄 탈 이유가 없어 보여요
너무 착하시네요
님도 다이어트겸 생으로 굶거나 단백질 세이크만 드세요
몸이 너무 안 좋아서 암것도 못하겠다고 하시고요
밥차리고 치우는게 얼마나 큰 노동인지 몰라서 저래요
75. 적
'25.6.9 9:20 AM
(59.6.xxx.109)
https://www.youtube.com/shorts/92t51rjDf6k
이 영상 보여주세요. 96세 할아버지가 못하는 요리가 없어요.
남편에게 동기부여를 해 주세요. 하나씩 클리어 해 보라고요.
76. 흠..
'25.6.9 9:24 AM
(218.148.xxx.168)
그냥 하던대로 하세요. 집에서 노는 것도 아니고, 일하는데 뭔 밥까지 차려주나요?
아침 저녁은 원래 차려줬으니 하던대로 하시고, 점심은 라면을 먹든 굶든 냅두세요.
제 아버지는 알아서 요리 잘도 해드시더만.. 제 아버지 75세거든요?
남편분 60세 안팎일거 같은데. 솔직히 그나이에 점심도 못해먹음 문제 있는거 아닌가요?
77. @@
'25.6.9 9:35 AM
(118.235.xxx.138)
요리에 취미를 좀 가져 보라 하심은 ..
78. 남동생이
'25.6.9 9:43 AM
(183.97.xxx.35)
명퇴하니까 평생 전업이던 올케가
일한다고 나갔어요 애들은 고딩때 미국으로 유학
올케도 음식 다 만들어놓고 사무실 출근
처음엔 취미생활만 하던 남동생도 미안했는지 요리하기 시작
백종원 레시피 보고 나름 연구도하고 .. 저보다 요리 더 잘하네요
79. 제 주변에도
'25.6.9 10:28 AM
(211.234.xxx.153)
요리학원 보냈거든요
첨엔 질질끌려가듯 싫어하더니
지금은 장금이됐어요 ㅎㅎ
한달다니더니 이젠 조리사 자격증이 목표라며 열공중
80. dd
'25.6.9 11:11 AM
(203.253.xxx.237)
배달 어플 깔아주세요. 쿠팡도 깔아주세요.
해먹든 시켜먹든 밀키트를 사먹든..
81. 돈이나 벌라고
'25.6.9 11:39 AM
(118.235.xxx.223)
-
삭제된댓글
퇴직하고 쉬는건 좋은데 24시간 방에서 이불펴고 똥애나게 뭉기적대고
지몸땡이 닦디도 않고 티비나 보고 일어나 라면 처먹는거
그걸 뭐라하지
남들 남편처럼
퇴직하면 쓰레기 버리러 아가 동내 한바퀴 운동하고 와서
닦고 아침 먹고 쉬다가 도서관이래도 가서
한두시간 있다가 오면 누가 뭐래요.
걍 세상에 쓸모가 없어요.
82. 돈이나 벌라고
'25.6.9 12:10 PM
(118.235.xxx.223)
-
삭제된댓글
퇴직하고 쉬는건 좋은데 24시간 방에서 이불펴고 똥내나게 뭉기적대고
지몸땡이 닦지도 않고 티비나 보고 일어나 라면 처먹는거
그걸 뭐라하지
남들 남편처럼
퇴직하면 쓰레기 버리러 나갔다가 된급해 들어오지 말고
동네 한바퀴 운동하고 와서 닦고 아침 먹고 쉬다가 도서관이래도 가서
한두시간 있다가 오면 누가 뭐래요.
걍 세상에 쓸모가 없어요.
83. ........
'25.6.9 12:19 PM
(116.89.xxx.136)
님이 일하러 나가세요
저희도 3년전 남편퇴직했는데 제가 일을 계속하고있어서 서로 마주치는 시간이 많지 않으니 크게 스트레스 없어요
남편이 설거지며 집안일 하게 시키고요
곧잘합니다.
주1회 아침은 남편이 하느것으로 정했는데 메뉴 짜서 잘 실천중입니다
84. ...
'25.6.9 12:41 PM
(220.255.xxx.83)
저희 남편은 조그만 오피스텔 하나 얻었어요. 뭐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친구이 거기로 모여 담소도 나누고 하더라구요... 저는 무슨 사업자 내서 조그맣게 뭐라도 (진짜 뭐라도) 할줄 알았더니 벽면 거울 붙여놓고 글쎄 아저씨 4명이 운동... 아니 그럼 헬스장을 갈것이지... 아무튼 차도 마시고 언제는 4명이서 강사 (무슨 강사인지는 모름) 불러서 강의도 듣고 하더라구요... 저희 남편도 뭐할줄 잘 몰라요... 다만 본인이 지금 너무 행복해 해서... 아침은 달걀두개 치즈 한장 바나나한개 커피 먹고, 점심 나가서 먹고 저녁에는 들어와서 차려둔거 먹거나 합니다... 집안일은 안해요... 휴...
85. 으므야
'25.6.9 12:43 PM
(211.208.xxx.21)
밥 안 차려주면 무슨 일 생겨요?
86. 그게
'25.6.9 1:09 PM
(58.230.xxx.181)
성격이에요 본인이 알아서 먹기도 하고 차려주기도 하면 늙어서 예쁨받는데 저렇게 하면 이제 숨막히죠. 친구랑 전화통화도 맘편히 못하고 그맘 알아요
본인도 평생을 그러지 않을테니 아직 젊은듯 한데 한 몇개월후에 슬슬 뭐라도 해보라고 하세요
지금 당장은 좀 참으시고
87. ㅇㅇ
'25.6.9 1:17 PM
(73.109.xxx.43)
라면 자주 먹는게 건강에 안좋을 것 같으면
라면 사다놓지 말고 그냥 굶게 두세요
하루 두끼만 먹어도 괜찮아요
한끼 먹으며 다이어트 하는 사람도 많은데요
꼬박꼬박 세끼 차려주면서 불평할 게 아니라 그냥 안해주면 될일이네요
88. 아침을
'25.6.9 1:28 PM
(58.230.xxx.181)
혹시 새벽같이 주시나요? 그럼 꼭 점심을 먹어야하니
아침은 아주 간단하게 대용식으로 주시고 아점으로 한끼, 이른 저녁으로 한끼 두끼를 하세요
89. 짱
'25.6.9 2:02 PM
(221.159.xxx.252)
지금은 이혼했지만 제부가 그랬어요. 나이도 젊은게 동생 외출해도 꼭 밥때쯤 집에가서 밥을 차려주더라고요. 둘이 음식점 했었거든요. 쉬는날 친정을와두 밥때되면 가고요. 전화해서 뭐먹을건지 물어보고 시켜달라하면 시켜주고.. 제가 너무 어이없어서 손이없냐 발이없냐 지가 차려먹으라고하라고. 근데 처음부터 그렇게 해서 동생도 그걸 바꾸려고조차 안하더라고요. 싸우면 애들한테 불똥튀긴다고요. ... 근데 한번은 정말 이혼할 각오로 싸워야하더라고요. 전 아이 셋인데 어릴때 다 고만고만해서 엄마들은 계속 주방을 왔다갔다 해야잖아요.. 제가 그땐 일을 안할때여서 그땐 막내 태어나기 전이라 다섯살 세살 그랬을거에요.. 남편이 밥을 다 먹고 저한테 밥을 한그릇 더 달라고 고개짓으로 하는거에요.. 본인은 아주 천천히 술마시면서 밥 한그릇 다먹고 저는 밥도 못먹고 종종 거리는데.. 너무 열받아서 앞으로 당신밥은 당신이 푸고 다먹으면 씽크대에 넣노라고했죠. 다섯살짜리도 자기밥은 자기가 퍼서 먹는다고. 밖에서 힘들게 일하고 왔는데 밥도 못주냐고 난리 ㅋㅋ 암튼 그때 대판 싸우고 그뒤로 싹 고쳐졌어요. 전 다 챙기고 식탁에 한번 앉으면 안일어납니다. 그 뒤로는. 남편이 뭐가 없다하면 먹고싶으면 가져오라고 하고요.
90. GG
'25.6.9 3:12 P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그래서 교사인 울 언니는 명퇴할까하다
방학때인데도 삼식이 남편 챙겨주기 힘들어
정년까지 다닌다고 해요
91. ....
'25.6.9 3:20 PM
(220.90.xxx.131)
퇴직후 삼식이 남편 대처와 남자들의 삶 관련 슬기로운 지혜 잘 보앗습니다.
92. 서울이면
'25.6.9 3:27 PM
(115.140.xxx.221)
50플러스센터 검색해서 뭐하는 곳인지 알아보라고 하시고,
집 근처 가까운 50플러스센터 나가보라고 권유해보세요.
여러 강좌, 동아리, 지역일자리 등등 활동할 거 많습니다.
93. 남편이
'25.6.9 3:35 PM
(218.155.xxx.35)
사정으로 몇개월 집에서 쉬었는데 삼시 세끼를 다 챙겨 먹으려 하더라고요
나이들면 기초체력도 안좋아지고 활동량도 적으면 살찌는건 순식간이라
세끼를 다 챙겨 먹어야겠냐 나이들어 젊을때처럼 먹으면 성인병 비만온다고
했더니 서러워 하더라고요 설명을 해줘도 그러니 참...
예전에 봤던 TV프로그램중 인상 깊었던 장면이 있었어요
노인정에 할머니들 모여 밥해먹고 놀다가 한 할머니가 일어나서 밖을 내다보더니
막 화를 내며 일어나요 밖에서 할아버지가 끼니 차려내라고 할머니를 불렀나봐요
신나게 놀던 참이었는데 판을 깨버리니 할머니가 속상해 하면서 내뱉은 말이
충격적이면서도 어찌나 웃기던지요
"나만 영감이 있어!! 나만!!"
94. 이런거보면
'25.6.9 3:39 PM
(58.230.xxx.181)
여자는 늙을수록 혼자 더 잘살고 남자는 늙을수록 여자가 있어야 하고,.
요즘 mz 세대들은 안그러겠지요. 이런 고민도 우리 세대로 끝!
95. 얼마전
'25.6.9 4:38 PM
(121.188.xxx.134)
집에 오다 공격당한 삼식이...
이 글이 생각나네요. ㅎ ㅎ
96. 음...
'25.6.9 5:03 PM
(182.226.xxx.97)
저희 시어머니는 본인이 암에 걸렸는데도 시아버지 밥 차려주더라구요.
전 잘 이해가 않가요.
그렇게 힘들게 항암을 하는데... 쌀씻어서 전기 밥솥에 올리는게 뭐가 어렵다고
햇반을 까먹고 그게 안타까워서 투병하면서 밥하고....
진짜 전기 밥솥에 밥은 좀 할 줄 알았으면 좋겠어요.
저는 남편 가르쳐서 밥은 할 줄 알아요. 같이 밥 해 먹으면 쌀도 씻어놓고
요리 할 재료 다 씻어서 다듬어줘요.
가르치세요. 툴툴 대면 원글님도 일한다는 거 냉정하게 이야기 하세요.
감정적으로 이야기 하시면 싸움만 나요. 그래도 못 알아들으면 내버려 두세요
일하는 아내한테 너무하네요
97. 웃픈
'25.6.9 5:50 PM
(121.152.xxx.48)
이 숏츠보고 넘 웃겼어요
할머니 애환이 남 일이 아니네요
https://youtube.com/shorts/SNlLEveSdpU?si=OHEI4F3XZumqWMOM
98. 한 편 더
'25.6.9 6:26 PM
(121.152.xxx.48)
https://youtube.com/shorts/dI4RUl-DAl0?si=Zytf_9BEuKkqPak3
남편 퇴직 5년째인데요 제 꼴이
진이 빠지고 근심 가득한 얼굴ㅠ
고집불통 삐딱이 청개구리 오기로 똘똘
지쳐요
올여름엔 간편식으로 지내려고요
물만 부우면 되는 전투식량 국 카레
햇반 이런 거 쟁일거예요
이래 해롭나 스트레스받나 그게 그거
같아요
99. 저는
'25.6.9 7:38 PM
(116.43.xxx.47)
결혼 후 줄곧 삼식이 식구들과 살았어요.
시어르신도 돌아가시고
애들도 커서 둘만 남게 되니
이제부터 점심은 나가서 사먹자고 했어요.
기분 나면 제가 차리기도 하지만 보통 하루에 두끼만 챙겨줘요.
한끼라도 남의 손을 빌려야지 세끼는 이제 힘드네요.
(살짝 속 얘기를 하자면 어쨌건 혼자 먹는 것보다 둘이 먹는 게 더 낫더라고요.)
100. ..
'25.6.9 8:41 PM
(182.220.xxx.5)
위에 링크 걸어주신 쇼츠 넘 웃기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