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6세입니다 비직책자인데 한 업무 오래해서 IC (Individual Contibutor) 로 일하고 있습니다
애 둘 낳고 이직에 용기가 없어 그냥 쭉 다녔네요 요즘 잘 아시다시피 저희회도 컨설팅 받고 구조조정 어파로 직장내 괴롭힘 이슈 있는 직책자나 능력 없다고 판단되면 대기발령 또는 권고사직 하고 있어요 주로 50대 대상이긴 한데 회사에서의 제 미래가 잘 그려지지 않습니다.
팀원을 여럿 두어 프로젝트를 키우고 직책자가 되고 싶은 마음도 별로 없구요 그간 일 못한다 얘기듣지는 않았는데 연차가 쌓이니 성과 압박 그리고 크게 일을 벌리길 위에서는 원하는데 제가 그 정도 역량이 안되는 것 같아요
그만두고 제 기술로 먹고 살 만한 뭔가를 만들어 스노우볼을 굴리고 싶은데 못 찾았습니다ㅜ
막연히 줄눈시공, 그런 인테리어 기술 찾아보기도 했구요. 지금 회사에서 하는 일 좀 더 발전시키면 블로그 글쓰기, 사진 잘 찍기, 포토샵 배워서 편집하기 그 정도인데 뭘 제 특기로 삼아 제2의 직업으로 할지 모르겠습니다ㅠㅠ
이번 주말도 애둘(중학생, 초2) 뒷치닥거리하고 집 치우다가 다 갔네요..
어떻게 찾으면 좋을까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