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 그만두고 싶네요

ㅇㅇ 조회수 : 2,758
작성일 : 2025-06-08 13:59:15

올해 46세입니다 비직책자인데 한 업무 오래해서 IC (Individual Contibutor) 로 일하고 있습니다

 

애 둘 낳고 이직에 용기가 없어 그냥 쭉 다녔네요 요즘 잘 아시다시피 저희회도 컨설팅 받고 구조조정 어파로 직장내 괴롭힘 이슈 있는 직책자나 능력 없다고 판단되면 대기발령 또는 권고사직 하고 있어요 주로 50대 대상이긴 한데 회사에서의 제 미래가 잘 그려지지 않습니다.

 

팀원을 여럿 두어 프로젝트를 키우고 직책자가 되고 싶은 마음도 별로 없구요 그간 일 못한다 얘기듣지는 않았는데 연차가 쌓이니 성과 압박 그리고 크게 일을 벌리길 위에서는 원하는데 제가 그 정도 역량이 안되는 것 같아요

 

그만두고 제 기술로 먹고 살 만한 뭔가를 만들어 스노우볼을 굴리고 싶은데 못 찾았습니다ㅜ

 

막연히 줄눈시공, 그런 인테리어 기술 찾아보기도 했구요. 지금 회사에서 하는 일 좀 더 발전시키면 블로그 글쓰기, 사진 잘 찍기, 포토샵 배워서 편집하기 그 정도인데 뭘 제 특기로 삼아 제2의 직업으로 할지 모르겠습니다ㅠㅠ

 

이번 주말도 애둘(중학생, 초2) 뒷치닥거리하고 집 치우다가 다 갔네요..

 

어떻게 찾으면 좋을까요?ㅠ

IP : 211.234.xxx.19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6.8 2:00 PM (59.10.xxx.175)

    찾지말고 그냥 다니세요 관두면 후회하실각.

  • 2. ..
    '25.6.8 2:19 PM (58.143.xxx.196)

    그게 다닐때는 관두고 싶은데
    막상 쉬면 마음이 더 안 편하던데
    아직은 때가 아니니 고민인걸가요
    내스스로는 50까지는 그냥 버텨보는걸로 아니 넘어서도

  • 3.
    '25.6.8 2:20 PM (124.49.xxx.188)

    이해해요...그런데 좋은직장이면 아까울듯

  • 4.
    '25.6.8 2:23 PM (211.218.xxx.115)

    남일같지는 않은데, 미래고민 수준이 너무 기초적이여서요.
    생업으로 하는 사람과 경쟁력이 있는지 생각해보시고 안되면 권고 사직 받고 퇴직금 챙겨서 폴리텍 대학이나 직업 기술원 다니시면서 제2 인생 생각하셔도 되는데요.
    퇴사하시면 확실히 그냥 일한다에 의의를 두어야지 지금보다 더 번다는건 욕심이예요.

  • 5. 현실
    '25.6.8 2:27 PM (175.195.xxx.12)

    그 나이에 여성이 줄눈시공 초보라니 누가 써 준답니까?

  • 6. 원글
    '25.6.8 2:33 PM (211.234.xxx.196)

    제가 보기에 일부 소수의 특출난 조직장 외에는 심지어 임원 중에도 능력없어 보이는데 자리 보전하시는 분들 꽤 계세요.

    50대 넘어가면 연봉이 적지 않으니 회사 입장에서도 한명 내보내고 똘똘하고 활력있는 주니어 2~3명 뽑을 수 있거든요

    저도 나름 애쓰고 있는데 회사에서 하라는 일 위주로 방향성 없이 해야될 때도 많고 제 기술로 먹고 살고 싶네요..근데 나이 먹었다고 다 반대면 할 게 진짜 없잖아요

    폴리텍이나 직업학교 과정이라도 한번 찾아보겠습니다

  • 7. ll
    '25.6.8 2:58 PM (115.136.xxx.19)

    버틸 수 있을 때까지 버티는 게 나아요
    직장 관두고 나와보면 지금 하는 일, 월급만큼
    받는 경우 극소수라 직장 관둔 거 후회하는 일이
    많지요.

  • 8. 000
    '25.6.8 4:14 PM (211.177.xxx.133)

    나이 비슷한데
    꼭 버티세요
    과거 디자이너였는데 포토샵이고 뭐고
    나이있으니 다 안써줘요
    요즘은 초보도 뭐든 잘안써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4393 생방송 순직해병특검, 국방위 소속 임종득 의원실 압수수색 국회 .. 2 서울의소리펌.. 2025/07/11 1,427
1734392 수출기업 92% "美 관세 15% 넘으면 버티기 어렵다.. 6 .. 2025/07/11 1,199
1734391 영어 잘하시는 분, 궁금합니다 12 whitee.. 2025/07/11 1,857
1734390 키작녀에게 와이드 팬츠 안어울리는거죠 19 ㅇㅇ 2025/07/11 3,165
1734389 잼프 얼굴 말이에요 (외모 얘기 싫으신분 패스) 13 ㅇㅇ 2025/07/11 2,334
1734388 ㅋㅋ국짐이 노리고 만든 법안이 윤석열에게 적용 예정.twt 17 .. 2025/07/11 3,478
1734387 애교많은 6세 아들하고 같이 잠자리에 들 때가 제일 행복하네요... 24 --- 2025/07/11 3,938
1734386 후무사 나왔나요 8 2025/07/11 1,654
1734385 chat GPT 쓰시는 분들 이거 한번 물어보세요~ 20 혹시 2025/07/11 3,217
1734384 갤럭시 s25 무료폰이요 10 무료폰 2025/07/11 2,142
1734383 보험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요. 10 무지 2025/07/11 1,221
1734382 자식일에 남자들도 장난 아니에요 35 공부 2025/07/11 6,784
1734381 정치검사의 최후를 아는가, 부동산투기꾼의 최후를 아는가? 4 ........ 2025/07/11 836
1734380 캐트시 1 강릉 2025/07/11 362
1734379 대통령은 장마대책에 폭염대책까지 세우고 있는데.. 오세훈은 28 .. 2025/07/11 2,793
1734378 헝가리 대통령은 논문표절 때문에 사임을 했습니다 3 ... 2025/07/11 878
1734377 사우나에서 세신 받다가 신기한 경험 26 ㅇㅇ 2025/07/11 19,237
1734376 "집값, 임계수준...젊은층 절망"...한은,.. 10 ... 2025/07/11 2,461
1734375 인덕션 100만원 이하로.. 7 인덕션 2025/07/11 1,503
1734374 국힘 망했네요... 45 o o 2025/07/11 17,788
1734373 이런것도 성희롱 해당일까요 23 ........ 2025/07/11 3,054
1734372 없애니까 좋은 바꾸니까 좋은 물건 9 해곰 2025/07/11 2,982
1734371 성공한 미혼보다 평범하지만 자녀 잘 키운아줌마가 부러움을 받나요.. 25 ㅇㅇ 2025/07/11 3,895
1734370 매실 분말 어디에 쓰나요 ........ 2025/07/11 361
1734369 드디어 윤건희집 압색 하네요. 14 윤건희 재산.. 2025/07/11 4,7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