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 그만두고 싶네요

ㅇㅇ 조회수 : 2,668
작성일 : 2025-06-08 13:59:15

올해 46세입니다 비직책자인데 한 업무 오래해서 IC (Individual Contibutor) 로 일하고 있습니다

 

애 둘 낳고 이직에 용기가 없어 그냥 쭉 다녔네요 요즘 잘 아시다시피 저희회도 컨설팅 받고 구조조정 어파로 직장내 괴롭힘 이슈 있는 직책자나 능력 없다고 판단되면 대기발령 또는 권고사직 하고 있어요 주로 50대 대상이긴 한데 회사에서의 제 미래가 잘 그려지지 않습니다.

 

팀원을 여럿 두어 프로젝트를 키우고 직책자가 되고 싶은 마음도 별로 없구요 그간 일 못한다 얘기듣지는 않았는데 연차가 쌓이니 성과 압박 그리고 크게 일을 벌리길 위에서는 원하는데 제가 그 정도 역량이 안되는 것 같아요

 

그만두고 제 기술로 먹고 살 만한 뭔가를 만들어 스노우볼을 굴리고 싶은데 못 찾았습니다ㅜ

 

막연히 줄눈시공, 그런 인테리어 기술 찾아보기도 했구요. 지금 회사에서 하는 일 좀 더 발전시키면 블로그 글쓰기, 사진 잘 찍기, 포토샵 배워서 편집하기 그 정도인데 뭘 제 특기로 삼아 제2의 직업으로 할지 모르겠습니다ㅠㅠ

 

이번 주말도 애둘(중학생, 초2) 뒷치닥거리하고 집 치우다가 다 갔네요..

 

어떻게 찾으면 좋을까요?ㅠ

IP : 211.234.xxx.19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6.8 2:00 PM (59.10.xxx.175)

    찾지말고 그냥 다니세요 관두면 후회하실각.

  • 2. ..
    '25.6.8 2:19 PM (58.143.xxx.196)

    그게 다닐때는 관두고 싶은데
    막상 쉬면 마음이 더 안 편하던데
    아직은 때가 아니니 고민인걸가요
    내스스로는 50까지는 그냥 버텨보는걸로 아니 넘어서도

  • 3.
    '25.6.8 2:20 PM (124.49.xxx.188)

    이해해요...그런데 좋은직장이면 아까울듯

  • 4.
    '25.6.8 2:23 PM (211.218.xxx.115)

    남일같지는 않은데, 미래고민 수준이 너무 기초적이여서요.
    생업으로 하는 사람과 경쟁력이 있는지 생각해보시고 안되면 권고 사직 받고 퇴직금 챙겨서 폴리텍 대학이나 직업 기술원 다니시면서 제2 인생 생각하셔도 되는데요.
    퇴사하시면 확실히 그냥 일한다에 의의를 두어야지 지금보다 더 번다는건 욕심이예요.

  • 5. 현실
    '25.6.8 2:27 PM (175.195.xxx.12)

    그 나이에 여성이 줄눈시공 초보라니 누가 써 준답니까?

  • 6. 원글
    '25.6.8 2:33 PM (211.234.xxx.196)

    제가 보기에 일부 소수의 특출난 조직장 외에는 심지어 임원 중에도 능력없어 보이는데 자리 보전하시는 분들 꽤 계세요.

    50대 넘어가면 연봉이 적지 않으니 회사 입장에서도 한명 내보내고 똘똘하고 활력있는 주니어 2~3명 뽑을 수 있거든요

    저도 나름 애쓰고 있는데 회사에서 하라는 일 위주로 방향성 없이 해야될 때도 많고 제 기술로 먹고 살고 싶네요..근데 나이 먹었다고 다 반대면 할 게 진짜 없잖아요

    폴리텍이나 직업학교 과정이라도 한번 찾아보겠습니다

  • 7. ll
    '25.6.8 2:58 PM (115.136.xxx.19)

    버틸 수 있을 때까지 버티는 게 나아요
    직장 관두고 나와보면 지금 하는 일, 월급만큼
    받는 경우 극소수라 직장 관둔 거 후회하는 일이
    많지요.

  • 8. 000
    '25.6.8 4:14 PM (211.177.xxx.133)

    나이 비슷한데
    꼭 버티세요
    과거 디자이너였는데 포토샵이고 뭐고
    나이있으니 다 안써줘요
    요즘은 초보도 뭐든 잘안써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4275 [딴지]김민웅 교수- 동생 김민석 에피소드 17 ㅇㅇ 2025/06/08 3,469
1724274 이승만이 왜 욕먹는지 간단히 알려주세요 66 .. 2025/06/08 4,457
1724273 상식 많은 아이는 책 때문일까요? 27 ㅇㅇ 2025/06/08 2,818
1724272 회사 그만두고 싶네요 8 ㅇㅇ 2025/06/08 2,668
1724271 개목줄의 상징성 3 미스진 2025/06/08 1,301
1724270 연대 물리학과 vs 한양대 융합전자 vs 성균관대 전자전기 어디.. 15 ….. 2025/06/08 2,526
1724269 냉장고 전시제품 괜찮을까요? 10 하이마트 2025/06/08 1,446
1724268 윤석열 관저 개 수영장 의혹…"온수 시설 설치".. 15 ... 2025/06/08 4,890
1724267 ‘소년이 온다’를 읽고 있어요. 7 한강 2025/06/08 1,670
1724266 요구하는게 많은 2 6 ㄱㄴ 2025/06/08 894
1724265 한미정상 통화결과 공식발표없는 美…트럼프 행정부 ‘기류’ 촉각 9 ... 2025/06/08 2,099
1724264 하늘나라간 시누이 얘기하며 우는 김혜경 여사 2 .,.,.... 2025/06/08 4,452
1724263 언론개혁이 가장 시급한듯요~~ 11 공간 2025/06/08 1,308
1724262 일본어 써진 티 입고가는 딸, 뭐라해야하나요? 20 2025/06/08 2,015
1724261 윤석열에게 바랬던 딱 하나 4 .. 2025/06/08 1,491
1724260 박준금은 화장 전후가 완전 극과극 34 유리병 2025/06/08 18,841
1724259 한국자유총연맹 11 2025/06/08 1,329
1724258 심우정 “장학금 받은게 죄는 아니지 않습니까?“ 20 ... 2025/06/08 4,917
1724257 윤석렬이 내일 포토라인 선다는데 그러면 7 감방 2025/06/08 2,693
1724256 천주교세례받기전 수녀님면담.. 10 .. 2025/06/08 1,304
1724255 법사위원장에 관한 김용민 의원 트윗. Jpg 11 잘한다 2025/06/08 2,854
1724254 조셉 케네디와 오광수 민정수석 26 자유 2025/06/08 3,190
1724253 이 세상에 나만 남은거 같아요.. 10 한심 2025/06/08 2,941
1724252 다이슨 에어랩 유사품 10 ... 2025/06/08 1,869
1724251 워커홀릭 mbti 7 . . . 2025/06/08 1,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