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 꼬여서 잘 지내던 친구들 중에서 나만 나오게 됐어요.
한 성깔하는 친구가 오해하고 단톡에서 나가버렸는데 그 이유가 나였던거고 나는 같이 싸울 힘도 변명할 힘도 없이 떨궈져 나왔는데..
그 한 성깔은 나중에 다시 잘 지내보자고 톡도 보냈는데 더 이상 다들 보기가 싫어졌어요.
근데 참 외롭긴 하네요.
인간사가 이런가..
내가 재산도 쪼그라지고 남편도 아프고 좀 예전보다 못하다 싶으니 더 저런가 싶은 마음도 들고..
남편과 산에 다니고 다른 모임에도 다니는데도 가슴이 휑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