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모임이 있고 10년 정도 됐어요
워낙 좋은 사람들이라 만날 때마다 유쾌해요
두 달에 한 번 정도 꾸준히 만났는데
한 친구가 톡방을 나갔어요
보니까 4명 모두 카톡 차단했고 전화도 안 받아요
모두들 이게 무슨 일이냐 우리가 뭐 실수했냐 이래요
진짜 아무 일도 없었거든요
애들도 얽히는 거 없고 취미 모임이라 피곤한 일 없었어요
어디 아픈가 싶기도 하고 도대체 어떤 경우가 있을까요
5명 모임이 있고 10년 정도 됐어요
워낙 좋은 사람들이라 만날 때마다 유쾌해요
두 달에 한 번 정도 꾸준히 만났는데
한 친구가 톡방을 나갔어요
보니까 4명 모두 카톡 차단했고 전화도 안 받아요
모두들 이게 무슨 일이냐 우리가 뭐 실수했냐 이래요
진짜 아무 일도 없었거든요
애들도 얽히는 거 없고 취미 모임이라 피곤한 일 없었어요
어디 아픈가 싶기도 하고 도대체 어떤 경우가 있을까요
차마 말 못할 사연이
있는 것 같은데
다시 연락이 올 때까지
차분히 기다려 보세요.
본인만 느끼는 뭔가가 있었을수도 있죠
말하기도 구차하고
모임이 본인한테 스트레스가 됐나보네요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본인이 싫다는데
집이나 가족 건강에 문제가 생겼을 수도요
그 모임만의 분위기를 계속 참고 있었는데 이제는 못참겠다 싶은것이거나, 그냥 개인사정.
저도 친구 모임에서 한 명이 잠수... 톡은 하는데 만나자면 계속 바쁘다고. 우선 기다려보자... 하고 있어요.
10년 된 모임인데, 그래도 한 명에게는 얘기하고 나가지 않나요.
4명 모두랑 연락 끊다니, 무슨일 일까요
섣불리 말도 없이 상대를 차단하는거 그만해야죠
저렇게 상황이 안좋나보다 짐작들 하고 당황하잖아요
자식혼사에 전화통화후 청첩장 주려는데
갑자기 차단하니 별 생각이 다 들고 남 좋은일에 기분상하게 한다싶어 당황했어요
최소한 나중에 연락하겠다는 정도의 언질은 주는게 예의 입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 있어요
취미동아리인데 다들 5-10년은 된 사이에
어느날 갑자기 단톡에서 자기 이제 나간다고 답 들을 새도 없이 나갔어요
나중에 한분에게만 어떤 점이 자기와 안맞는다 라고 얘기했대요
당하는 입장에서 그거 참 섭섭하더라구요
본인은 충분히 생각했을지 몰라도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가 돼요
없는건 남은자들이고 그분은 계속 쌓이다 넘친거죠
그 사람의 성향이 달랐거나
힘든 일이 있어서 동굴로 들어갔거나
4명 중 한명과 아무도 모르는 문제가 있었거나
실수로 나간거 아닐까요?
저도 광고삭제하다가 모임방 나간적 있거든요
연락해서 함 물어보세요
그런적 있어요. 지들끼리 사람 하나 놓고 바보 취급하면서 깔깔깔
처음에는 저도 바보같이 웃고 넘겼는데 어느날 지하철 탔는데
제가 00역이다 내리자 했는데 아니라고 다 같이 우기길래
저만 또 바보되고 지하철 승객들이 저희 대화 듣고 00역 맞다니 호다닥 내리더라고요
그들 제가 왜 그모임 어느날 연락 차단한지 모를겁니다
제 마음은 몇년전부터 이모임 필요한가 ? 수십번 생각하고 생각하고 결단 내렸는데 그들은 우리가 뭐 잘못했나? 우리 잘지냈잖아 할겁니다
실수는 아니고
모임을 그만 하고 싶어서 나간거죠
나가겠다 말하면 구구절절 옥신각신 길어지니
말없이 나간거 같은데
가는 사람은 가게 두는 수 밖에요
그러는 중인데요,
저는 여러명중 한명을 손절하느라 그랬어요.
한명만 손절할 수가 없어서요.
몰래나가기 했어요.
나머지는 그와 제가 어떤일이 있었는지 몰라요.
그는 저한테 잘못했구요.
한번이 아니고,몇번그래서, 그냥 조용히 끊어냈어요.
그와 계속 연결될 수 밖에 없거든요.
아마 그도 다른지인들한테 말못할거에요.
잘못은 잘못이니까요.
없다는건 본인들의 생각이고
나간 사람은 구구절절 말하기 싫기도 하고
빡침이 컸을듯
그냥 인연이 거기까지라고 생각하고 냅둬요
저희 단톡방에서도 그런 사람 있었는데
나중에 말해서 보니 건강상의 문제 였어요.
심장 마비전까지 가서 병원에 입원했었어요.
무슨 이유가 있겠거니 그러고 넘어갈 수 밖에요.
남편이 실직해서 몇달이 되고 사는게 비참해져 연락 끊은적 있어요
차마 말 못했구요
그동안 쌓인게 있을거에요
정답은 아니지만 본인 상황이 힘든거면 당분간 연락
못한다는 인사를 하거나 인사도 못할 정도로 힘들면
카톡계정을 탈퇴할 확률이 높아요
20년지기 모임 중 한명이 다른 한명 때문에 단톡 나가고
전화도 안받더니 나중에 저랑 따로 만나서 얘기하더라고요
그 손절당한 동창은 지때문인지도 모르고 여전히 툭툭
내뱉는 말투라 저도 단톡으로 말거는데 그냥 나와버렸어요
나간 사람은 구구절절 말하기 싫기도 하고
빡침이 컸을듯
그냥 인연이 거기까지라고 생각하고 냅둬요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