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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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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세 엄마 항암.

mommy 조회수 : 2,921
작성일 : 2025-06-07 11:29:48

엄마가 21년에 유방암2기 (허투양성) 진단을 받았어요. 크기가 커서 선항암하고 22년 3월에 왼쪽 전절제 후 표적항암. 그리고 계속 정기검진 하고 계셨어요. 완전관해됐다고 해서 아주 기뻐했었는데요. 

올해 정기검진에서 갑자기 뼈와 폐, 림프전이가 발견돼서 4기판정을 받았어요. 치료안하면 1-2년, 치료하면 6-7년이 남았다고 하시네요. 

엄만 예전부터도 다시 재발한다고 해도 항암 안하시겠다고 하셨는데 .. 막상 이렇게 되니 진짜 안하신다네요. 

그런데 병원에서 독성항암을 용량을 줄이고 표적을 하자고 하니 약간 마음이 바뀌시는것도 같고요. 

지난번 표적은 허셉틴으로 했는데 이번엔 다른약 더 좋은게 건강보험도 된다고 하던데 엔허투를 말하는거 같기도 하구요. 엔허투도 부작용이 크다던데.. 엄마가 버틸수 있을지.. 독성보다 나을지.. 

다음주에 병원가서 다시 상담할건데.. 어찌해야할지. 

IP : 118.235.xxx.5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무힘들면
    '25.6.7 11:30 AM (223.38.xxx.169) - 삭제된댓글

    싹 정리하고 개인회생 신청하는게 나을수 있어요
    저흰 남편이 개인회생중인데
    어찌저찌 잘 넘어왔어요

  • 2. ㅇㅇ
    '25.6.7 11:31 AM (39.7.xxx.216)

    제 주변 앤허투 너무 너무 힘들어하더라고요 ㅠㅠ

  • 3. mommy
    '25.6.7 11:33 AM (118.235.xxx.54)

    허셉틴은 진짜 부작용이 거의 없었거등요. 그렇게 생각하고 시작했다가 너무 힘들어하면 어떻게 하나 싶어서 걱정이에요. 아직 결정된건 아닌데.. 걱정되네요.

  • 4. 나이드신분들은
    '25.6.7 11:34 AM (223.38.xxx.169)

    그걸 견딜 체력이 안되심 안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엄마의견이 제일 중요하겠지만
    주변 나이드신분들 항암했던거 보면
    후회하는 경우가 더 많더라구요

  • 5. mommy
    '25.6.7 11:40 AM (118.235.xxx.54)

    얼마전에 척추수술도 받으셨어요. 전방위증으로 나사도 하나 박고.. 이제 걷는거 편해졌는데 이렇게 다시 암이 왔네요.

  • 6. 안타깝지만
    '25.6.7 11:42 AM (59.7.xxx.113)

    안하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4기시라면 엔허투를 아주 오래 맞으셔야하지 않을까요. 근데 완전관해 3년만에 4기라니.. 너무 말이 안되요. 연세도 높으신데..아.. 저도 유방암 환자이고 이제 항암주사 두번 맞았는데..너무 무섭네요. 저는 호르몬성이라 표적아닌 독성항암만 하는데 아직 부작용은 거의 모르고 지내고 있어요.

  • 7. mommy
    '25.6.7 11:46 AM (118.235.xxx.54)

    그러니까요. 근데 허투양성이 굉장히 공격적인 거라더군요.. 진행속도도 빠르고.. 이제 허리가 좀 편해졌는데 이게 웬 날벼락인지..

  • 8. ㅠㅠ
    '25.6.7 11:49 AM (58.120.xxx.31)

    80넘으시면 항암 잘 안하시더라구요
    너무 고통스러운데 연세있으니 안하는게 낫다고.
    어머님이 결정하셔야할것 같네요 조심스럽지만

  • 9.
    '25.6.7 12:01 PM (211.235.xxx.1)

    이제 인생에서 가장 젊으실 연세이신데
    그나마 기력 있으실때 많이 누리고 즐기시게
    하세요 사랑한다는 말 자주 하시구요
    유튜브 성모꽃마을 추천 합니다

  • 10.
    '25.6.7 12:24 PM (39.7.xxx.81)

    오래사시는게 중요한게 아니예요
    내 다리로 움직이는게 중요하지
    울엄마 83세 또 암 걸리시면 안할거예요

  • 11. mm
    '25.6.7 12:29 P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

    크기가 큰데 수술은 안하신거에요?

  • 12. 시어머님
    '25.6.7 1:29 PM (59.7.xxx.113)

    83세때 유방암 3기 진단 받았는데 치료 안했고 말씀도 안드렸어요. 이미 치매도 온 상태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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