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 사춘기 접어든 아들이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이야기를 제 3자를 통해서 들었는데요.
순둥해서 그냥 말해주면 모르겠는데
돌려서 물어봐도 여친 만드는것에 관심없다는 듯이 행동하더라고요.
그냥 이대로 스스로 말할 때까지 둬야할까요?
너무 관심없다는 듯이 그러니까 그냥 친구들이 썸타는 정도를 과하게 밀어줄라고 그런 얘기한건가 싶기도 하고
상대방 여자아이 부모님은 어떻게 생각하실까 걱정(?)도 되고...
사춘기라 간섭하는 뉘앙스만 풍겨도 짜증내고 더 숨겨버리는지라 좀 조심스러워서요.
대화가 아주 없는 집은 아니구요. 아이가 좋아하는 것에 대한 대화는 잘됩니다;, 하지만 자기 사생활은 너무 철저해서...
날라리과는 아니지만. 또 아주 얌전한 스타일은 아니라 좀 걱정입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