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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유로우면 자식 굳이 고생 안시키죠?

.. 조회수 : 2,691
작성일 : 2025-06-06 19:32:04

언니랑 형부가 둘다 의사고

딸 둘다 결혼시키는데 사위나 사돈 형편이 언니네보다 현저히 안좋으니..그냥 딱 눈감고(?) 우리보다 형편 좋길 바라는 것도 무리지 뭐..어쩌냐 하면서

그냥 아파트 증여해주더라구요. 증여세도 그냥 내주고..

사위들도 그러니 다 처가에 잘하고, 생색 안내고 잘해주니 다들 화기애애하고 좀 부러우면서도

 

조카들도 고생 안해봐서 너무 곱게 살았는데, 결혼해서도 친정덕에 또 고생안하는구나 싶은게 (옛날 어른들은 잘 살아도 그래도 헝그리정신 외치고 고생도 해봐야지 하는거 있잖아요) 넘 부러우면서도 저는 딸이 없어서 그런지 언니네만큼은 아니어서 그런지, 그래도 자식이 결혼하면 나중에 집 주더라도 처음은 알아서 살게 해야되나 싶은 마음도 약간은 있다가도, 요즘 같은 세상에 어차피 줄거 젊을때 편하게 즐겁게 살도록 해주는게 맞는거 같기도 하고 헷갈려요

 

IP : 39.7.xxx.24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6.6 7:33 PM (114.206.xxx.112)

    고생이 돈이 없는 고생만 있는게 아니어서요

  • 2. ....
    '25.6.6 7:33 PM (1.239.xxx.246)

    당연하죠
    왜 고생을 시키나요.

  • 3. ..
    '25.6.6 7:35 PM (39.7.xxx.248)

    저는 아들들 줄 조그만 아파트가 있기는 하지만 처음부터 주기보단 둘이 잘 사는 모습도 보고 알뜰히 사는것도 본후에 주고 싶다하니 언니가...니가 굳이 그아파트 주기로 한거면 애들 처음부터 편하게 살게하지 왜 사서 고생시키냐는데 맞는거 같기도 하고..애들이 다 크니 또 그에 맞는 스케일의 고민이 또 되네요.

  • 4.
    '25.6.6 7:36 PM (221.138.xxx.92)

    인성이 무난한거죠.

    못되먹은 사람들은 또 모르는 일.

  • 5. ...
    '25.6.6 7:38 PM (1.239.xxx.246)

    줄 수 있다면 왜 나중에 주려고 하시나요?
    출발이 무난하고 편안하길 바라는게 부모 마음 아닌가요?
    물론 그거 안 주면 비닐하우스에서 사는거 아니겠지만, 평가하고 그 후에 주겠다는건 좀 그래요.
    그게 원글님의 노후자금이라면 나중에 주는게 맞지만, 지금 줄 것이 있다면서요.

  • 6. ㅇㅇ
    '25.6.6 7:42 PM (114.206.xxx.112)

    집이 없으면 결혼을 한티어 낮은 상대랑 하니까요

  • 7. 현실
    '25.6.6 7:49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물론 다 사람나름이고 상황나름이나...
    아직까지도 여자가 집을 해가면 사위나 사돈이 할 말이 없는 상황이라 처가에 무척 잘합니다.
    그런데 남자는 집을 해가는게 기본이라고 생각해서 며느리나 사돈이 별다르게 생각하지 않아요.
    미리 주는건 내자식 레벨을 높여 그나마 조금이라도 나은 상대를 만나게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겠죠. 저도 비슷한 사람만나게 미리 주려고 해요.

  • 8. ...
    '25.6.6 7:51 PM (106.102.xxx.180)

    돈이 없으면 기회가 제한되는 시대라 해줄수 있으면 해주는게 좋죠. 위 댓글 말대로 결혼도 좋아하는 상대가 집 없이 시작하는건 싫다고 해서 헤어질수도 있는 문제잖아요. 그런거 부모한테 다 표현하고 요구하는 애들도 있겠지만 혼자 접는 경우도 많겠죠.

  • 9. 자유
    '25.6.6 8:26 PM (61.43.xxx.130)

    딸과 아들 사위와 며느리는 생각이 다릅니다
    딸부모는 미리줘도 사위나 사돈이 고마워하지만
    며느리는 당연하게 생각하던데요2222
    남자가 집해오는걸 당연히 여김

  • 10. 시작부터
    '25.6.6 8:35 PM (112.167.xxx.92)

    여유 주는게 좋죠 돈이 곧 여유고 모두 여유가 있어야 가족간 웃음이 저절로 나오는 원천인걸요

    받은 자식들이 고마움을 알든 모르든 부모가 자식들에게 여유를 줬다는것에 의미를 둬야

  • 11. 어차피
    '25.6.6 9:09 PM (124.53.xxx.169)

    금수저로 태어 났는데
    고생할 일이 뭐있겠어요.
    고생을 안겪어본 여자들이
    대부분 곱고 착한긴 하더라고요.

  • 12. 아들이고
    '25.6.6 10:05 PM (118.235.xxx.163)

    딸이고 내가 줄수있으면 애들 고생 안시키죠
    사위며느리 위해서 주는것도 아니고..
    다만 그러면 자식들배우자들이 조금더 내자식한테 잘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죠

  • 13. 살면서
    '25.6.7 1:46 AM (1.222.xxx.117) - 삭제된댓글

    돈 고생 말고도 다른 고생 많은데

    굳이 일부러 고생 안시켜요.
    여유있는 집은 알바는 시켜도 거주지 안정 집 사주고 시킵니다

  • 14. 살면서
    '25.6.7 1:48 AM (1.222.xxx.117)

    돈 고생 말고도 다른 고생 많은데
    굳이 일부러 고생 안시켜요.

    여유있는 집은 잡 알바는 해도 거주지 안정인
    집 사주고 시킵디다.

    그런데 그것도 결혼하고나니 사위.며느리 봐가면서
    바뀌더군요.

  • 15. 시부모님
    '25.6.7 12:38 PM (106.101.xxx.136)

    있는데도 생색내시고 짜게 구시고
    하는거보고선 주겠다 그런 마인드로
    자산줄어들어버리고 계산적이니
    왕래안하고 형제끼리도 그냥 그래요
    시부모님 본인들만 아주 잘사세요
    백화점다니시고요
    저는 거의 안가요 신혼때 부터 10년넘게
    엄청 시집살이 시켰어요 저보다 잘먹고 잘사시니
    하나도 안쓰럽지도 않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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