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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의편 흉좀 볼께요

.... 조회수 : 1,998
작성일 : 2025-06-05 23:37:52

자식 성적에 대한 욕심이 어마어마한 사람이에요

아이 앉혀놓고 성적 잔소리만도 1시간, 2시간 할 수 있는 사람이에요

그런데 그 잔소리가 사람 참 기빨리게 하는 잔소리라 문제에요

 

이번에 고1 6모를 봤어요

국어가 3등급 나왔고 아이도 국어를 더 보강해야한다는거 알고 있어요

성적을 알려주니 지금 뒤에서 한숨 푹푹 쉬고 다녀요

이 시골 학교에서 1등도 못하냐

잘들어라. 서울대는 너희 학교에서 1명 갈까말까다

등등등등 진짜 사람 힘들게 하는 잔소리를 해대더니 뒤에서 혀 차고, 한숨쉬고 에휴거리더니 담배 피러 나가네요

아니 잘한 것도 많은데 왜 못한것만 가지고 들들 볶는지 모르겠어요

 

웃기는건 저렇게 성적 가지고 들들들들 볶으면서 실질적인 도움은 안줘요

학원 다니는거 한숨 푹푹쉬며 싫어하는 티내고

여름방학, 추석 등등 꼭꼭 챙겨서 여행 꼭 가야되구요

아이 한참 공부하다가 잠깐 쉬면 공부 좀 하라고 한숨 + 짜증 부리며 잔소리 해대구요 기타등등기타등등 

 

아.. 정말 최악의 행동은 다하는거 같아요

저도 이렇게 힘든데 아이는 어떨지

어휴... 82에 속풀이 합니다

IP : 211.235.xxx.14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
    '25.6.5 11:44 PM (218.154.xxx.161)

    남편 출신대학부터 알려주세요

  • 2. 남편이
    '25.6.5 11:45 PM (221.138.xxx.92)

    서울대 출신인가봐요...

  • 3. ,,,,,
    '25.6.5 11:46 PM (110.13.xxx.200)

    자식이 싫어하는 짓만 골라서 하네요.
    성인되면 정떨어져서 곁에도 안갈듯.

  • 4. ....
    '25.6.5 11:49 PM (211.235.xxx.149)

    네? 남편 출신대가 중요한가요???
    담배피고 들어와서 지금도 한숨 푹푹 쉬는데
    서울대가 아니라 서울대 할아버지를 나왔어도..
    이제 겨우 고1인데
    차라리 공부 방법을 알려주던가
    뭐하는건지 모르겠어요..

  • 5. ...
    '25.6.6 1:12 AM (121.133.xxx.58)

    나름 열심히 하려는 애한테 한숨 푹푹 쉬며 짜증내는 남편의 출신대가 왜 안중요해요?
    그런 남편은 전교 1등하고 1등급받고 서울대 갔어요?
    본인이 공부 잘해서 전교1등하고 서울대 갔어도 아이한테 하지 말아야하는데
    자기도 공부 못해서 못 간 서울대 타령을 왜 아들한테 하냐는 말이죠

  • 6. ..
    '25.6.6 5:10 AM (112.161.xxx.54) - 삭제된댓글

    글보면서 당연히 서울대겠구나? 했는데 아닌가요?

    여동생 의사 제부 서울대 경영 고시합격이어도
    자식한테 그러지 않아요
    예뻐하는게 먼저에요
    본인 서울댜나오고 자식 장애가 있어도 기본전제가
    칭찬이어야 성장해요!

  • 7.
    '25.6.6 6:11 AM (223.38.xxx.199)

    아이 모의고사 시험지 던져주고 니가 한번 다 풀어봐라 하세요.
    3등급도 아무나 맞는거 아니에요. 현실을 너무 모르고 입만 나불대는데요. 자기 자식 앞에서 한숨 이라니. 설령 애가 9등급을 받았어도 그 앞에서 한숨에 잔소리는 아닌데 진짜 본인은 어디 카이스트 하버드 서울대 라도 나왔나

  • 8. 남편
    '25.6.6 6:34 AM (211.206.xxx.123)

    남편 출신대가 왜 인중요해요?
    만약 서울대ㅜ아니면 지도 못한걸 남한테 하라는거라 들을 가치도 없어서죠. 물론 서울대 나와도 저럼 안되죠. 그러나 서울대 나왔으면 왜 저러는지 이해라도 가잖아요. 댁 남편이 왜그러는지 이해 내지는 유추를 해야 답을 줄거 아니에요.

  • 9. 일단
    '25.6.6 11:27 AM (218.154.xxx.161)

    남편 출신대 중요하죠.
    본인은 어땠는지부터 인증해야 자식 입장에서 신뢰와 수긍이 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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