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물건 잘 버리시는 분들은

ㅡㅗㅎㄹ 조회수 : 3,526
작성일 : 2025-06-05 19:10:16

이제 나이가 드니까 

이 짐들을 다 껴앉고 무슨 의미인가

버려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주로 책 아니면 옷이에요

책은 일단 ebook으로 살수 있는 거면 과감히 버리고

이북으로 구매하고 돈주고 못사는거면 일단 킵하고

옷들은 참 버리기가 쉽지 않네요

 

물건을 왜 버리기 힘들까요

물건마다 나의 추억? 아니면 나의 선택? 나의 자아가

들어가서 그런걸까요 ㅠㅠ

이제 책은 가급적 빌려읽고 이북으로 읽고 가급적 안사고 싶고

물건은 가급적 집에 안들일려고 하는데 쉽지 않네요

 

 

IP : 61.101.xxx.6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6.5 7:11 PM (118.235.xxx.90)

    근데 꼭 버리고 나면
    그제서야 쓸 일이 생기는 것도 희한해요

    그래서 좀 망설이는 것도 있어요
    특히 옷이요

    다른 건 그래도 잘 버리는데....

  • 2. ...
    '25.6.5 7:19 PM (211.36.xxx.90) - 삭제된댓글

    물건 잘 버리고 잘 안사요
    가끔 후회하는거 있어도 그때 뿐이에요
    전 옷버리는게 제일 쉬웠어요
    입기 싫은거 안입는거부터 버리면 되던데요

  • 3. ..
    '25.6.5 7:19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옷은 버릴양을 정하고 시작하면 좀 수월해요.
    저는 1/3 또는 1/2 는 버린다!!!! 로 기준잡고 진짜 그만큼 버려요.
    양을 정하지 않으면 자꾸 미련이 남아 못버리고못버리고 해서 정리가 쉽지 않더라구요.

  • 4. ..
    '25.6.5 7:20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책도..
    이중 30권만 남긴다. 하고 30개만 골라내고 나머지 전부 알라딘으로 보냈어요.

  • 5. 그래서
    '25.6.5 7:33 PM (125.187.xxx.44)

    살때 엄청 고민해요
    버리는거 힘드니까

  • 6. 그게
    '25.6.5 7:39 PM (222.113.xxx.251)

    옷버리는게 책버리는거보다는
    훨씬 쉽던데요

    하나씩 옷들고 추억에 잠기지 마시고
    바로 입을 옷 빼고는 과감히 버려요
    도저히 못버리겠는건 어떤 상자에 넣어요

    생각도 안나는 거였다면
    몽땅 버려도 됩니다

    사실 우리에게 내일은 없어요
    지금 이순간만 있을뿐

  • 7. ..
    '25.6.5 7:41 PM (211.235.xxx.11)

    예쁜 옷이 많아서 버릴 수가 없어요..
    매일 다른 옷 입는게 큰 즐거움 중 하나

  • 8.
    '25.6.5 7:59 PM (49.175.xxx.11)

    나에게만 추억인 추억의 물건은 내손으로 정리하자는 마음으로
    정리했어요.

  • 9. 많이
    '25.6.5 8:02 PM (1.237.xxx.119)

    버리고 커다란 비닐에 가득 담아서 전화합니다.
    구제 가게에서 달려옵니다.
    깨끗하고 좋은 옷들은 그냥 버리기 아깝습니다.
    급하게 살이 쪄서 거의 안입은 옷들이예요.
    닥스, 세인트 존, 코스, 블랙앤 화이트, 리본, 이새 옷들이 아까와서
    미국에서 친구오면 골라 가고 남은 옷은 전화하면 가져갑니다.
    당근 싫어서 깨끗한 그릇 이나 가구 도 온라인으로 수거비내고
    붙여서 내 놓으면 금방 없어져요.
    누구라도 가져가서 재활용하면 고맙지요.

  • 10. 좋은 점은
    '25.6.5 8:04 PM (1.237.xxx.119)

    확실히 집이 깨끗하고 넓어졌습니다.

  • 11.
    '25.6.5 8:16 PM (125.132.xxx.74) - 삭제된댓글

    새옷도 거의 안사고 1년여에 걸쳐 옷정리를 했어요.
    그리고 남은 옷걸이를 다 버렸어요.
    자연적으로 하나사면 하나버리게끔이요.

  • 12. wii
    '25.6.5 8:53 PM (211.196.xxx.81) - 삭제된댓글

    그냥 버리기 아까운 고가 옷들 종량제 큰 봉투에 담아 버렸어요. 동네에 헌옷 수거함 있었는데 요즘은 사용 안하는 거 같고. 어디 보내려고 옷을 다시 구분하는 것도 귀찮아서 다 버렸어요. 진짜 비싼 옷도 다 버림. 처음엔 비싼 옷들은 비닐봉지에 따로 담아 놨는데 바로 안 버리니 비닐 봉지 몇개가 드레스룸에 굴러다녀서 날 잡아 다 버렸어요. 지금 55사이즈인데 44반이던 시절에 입던 고가 옷들 줄 사람이 마땅치 않고 이제는 연락안하는 친구한테 옷 준다고 연락하기도 그래서 다 버렸어요. 근데 후회 하나도 안 되고 진작 버릴 걸 싶었어요. 추가로 버릴 거 다시 정리하려고 해요. 아직 정리 못한 행거가 하나 더 있고. 애매한 것들 자리 있어서 보관 중인데 그것도 한번 더 추려내야죠.

  • 13. wii
    '25.6.5 8:55 PM (211.196.xxx.81) - 삭제된댓글

    책은 다시 구하기 어려운 책. 중고인데 아주 고가인 책은 그냥 두었고 고 전 중에 새판본으로 새로 사서 읽은 책들은 당분간 둘 거고. 가끔 손이 가서 읽는 책들 있는데 그건 당연히 두고. 나머지는 버리고 있어요. 책은 그나마 알라딘 매입 가능한 건 따로 박스에 담고 있고요. 브리태니커는 당근에 2만원에 올렸더니 가져가셨고. 나머지 책은 자주 끈으로 묶어서 쓰레기로 내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3283 주식에서 ‘우‘ 는 차이가 뭔가요? 2 주린이 2025/06/06 2,037
1723282 석열이 25년 세수펑크 40조 6 대한민국 2025/06/06 1,857
1723281 글쓸때 음성으로 하세요? 타이핑으로 하세요? 12 ..... 2025/06/06 1,732
1723280 본전 뽑은 중앙대.jpg 21 이재명 동문.. 2025/06/06 9,870
1723279 대통령실 인터넷도 끊고 나갔었네요? 헐... 18 ㅇㅇ 2025/06/06 5,657
1723278 대법관 30명 증원 17 2025/06/06 2,884
1723277 강남부자들 주식에 몰빵시작중? 8 ... 2025/06/06 4,733
1723276 출근 안하고 출근했다고 할까봐 7 .... 2025/06/06 2,863
1723275 너무좋아서 1 2025/06/06 768
1723274 경호 좀 신경써라 영부인이 12 민주손가락 .. 2025/06/06 4,376
1723273 이낙연은 이제 뒷방할배로 11 2025/06/06 3,435
1723272 큰일입니다 ㅠ 13 .. 2025/06/06 4,622
1723271 진짜 일처리 너무 시원시원 맘에 들어요 이재명 7 푸른당 2025/06/06 1,970
1723270 마약 수사 무마는 과연 밝혀질까요? 3 cvc123.. 2025/06/06 689
1723269 대통령 바꼈을뿐인데, 가게 매출이~ 71 .. 2025/06/06 16,550
1723268 개그 프로인줄 알았어요 4 ㅋㅋ 2025/06/06 3,331
1723267 옷 바꾼다고 돈쓰지 말고 아무거나 입어라 4 2025/06/06 4,600
1723266 당대표 때 사이다 발언 재조명 2025/06/06 1,140
1723265 부채춤이나 배우라는 댓글요 7 2025/06/06 1,410
1723264 김건희 출국금지 걸어야 되는거 아닌가요? 7 ㅇㅇ 2025/06/06 1,483
1723263 밀친것도 모자라 꼬집기까지 17 .. 2025/06/06 3,984
1723262 진짜 국격 밑바닥된 거 같은데 46 . . 2025/06/06 5,611
1723261 조의금 10은 했을 거란 댓글, 5 아....... 2025/06/06 2,400
1723260 지인이 식당을 오픈했는데, 맛이 없어요.... 20 냠냠 2025/06/06 6,008
1723259 브레이킹 배드 또 실패했어요  30 ..... 2025/06/06 4,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