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가 아버지를 요양병원에 보내고 싶어하세요

부모님이 조회수 : 16,202
작성일 : 2025-06-04 17:15:48

 

친정엄마81세 아버지 86세

아버지는 점점 기력없어지시고 올 봄부터는

밖에 못나가시더라구요

집안에서만 살살 걸으시고 파킨슨병이 있어서

점점 손떨림이 있어져서 엄마가 먹여주거나

아버지가 겨우 드시거나 

그치만 아버지가 요리를 워낙 잘했어서

지금도 가끔 겨우겨우 주방에 나와 오징어볶음

갈치구이 등등 직접 해드세요 

엄마랑 계속 신경전싸우거나 고집은 좀 있고요

그러다보니 엄마가 못하겠다고

아버지를 이번에 요양병원에 보내자고하네요

저희는 최대한 집에 계실 시간을 늘리고 싶은데

엄마는 싫대요 꼴도 보기싫고 

저희 자식들 없을때 음식도 막 먹이고 노숙자처럼

취급해요 엄마 성격이 좀 쎄고 이기적인 분이라

다들 싸우고 엄마가 원만한 분은 아니라

저는 엄마가 아빠를 얼마나 골탕먹이고 음식에다

미원 팍팍 넣고 아빠를 막대하는지 좀 알구요

엄마가 고약해서 저도 몇개월간 절연하고

매번 그게 반복인 분입니다ㅜ

엄마는 81세인데 저보다 건강하세요

아빠를 빨리 요양원에 보내고 혼자

자유롭고 편하게 살고 싶다는데

그말에 저희에게 동의 해달라고 하는데

요양원 어찌할까요?ㅠㅠ 

제가 아빠에게 가서 매일 갈수도 있어요 한시간 편도거리

가서 아버지를 제가 직접 돌봐도 되는데

엄마는 저나 형제를 못오게해요

엄마는 제가 오거나 누군가 와서 아버지 보는거 싫대요

어쩜 좋을지 그래도 아버지가 정신도 멀쩡하고

아직은 음식도 해드시고 집을 좋아하시는데 

어쩜좋나요ㅠ

 

IP : 117.111.xxx.59
10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6.4 5:18 PM (58.145.xxx.130)

    81세 노인한테 86세 파킨슨 환자랑 같이 살면서 부양하라는 건 너무 잔인하지 않나요?
    더 젊은 원글님이 한달만 모시고 있어도 엄마랑 똑같은 말이 나올텐데...
    건강해 보여도 엄마도 80 넘은 노인입니다
    전 원글님이 너무한 듯...

  • 2. 슬픈현실이네요
    '25.6.4 5:21 PM (1.235.xxx.138) - 삭제된댓글

    나이들면 다 남편없는 할머니들 부러워해요,ㅜㅜ
    왜인지 아시잖아요,다들..

  • 3. ㅇㅇ
    '25.6.4 5:21 PM (210.126.xxx.111)

    그럼 원글님이 아버지 모시는 건 어떠세요?
    노인한테 노인을 돌보는게 힘에 부치니까 그러는 것 같은데

  • 4. ㅇㅇ
    '25.6.4 5:22 PM (211.235.xxx.230)

    사람 써야지 어머니 혼자 못돌보세요 요양보호사 부르세요

  • 5. 절대
    '25.6.4 5:23 PM (117.111.xxx.59)

    아버지가 집이외에는 자식들 집이건 어디건절대 안가십니다
    그래서 제가 매일 간다고 출퇴근처럼 매일 갈수 있어요
    근데 엄마가 자식들 오는게 싫대요

  • 6. 요리
    '25.6.4 5:23 PM (122.32.xxx.106)

    떠먹여주는데 요리를 하신다고요?
    별거가 답인데

  • 7. 경제적
    '25.6.4 5:23 PM (220.78.xxx.213)

    능력 되면 병원 보내세요
    등급 받을 수 있으면 요양원도 괜찮아요
    거동은 하시는거잖아요
    요양병원은 거동 가능해도 계속 눕혀놔서
    오히려 더 환자 돼요
    커뮤니티 활동도 있는 요양원이 더 나을 수도 있어요
    A등급 요양원이면 믿을만하구요
    비용도 시설등급만 있으면 병원보다 훨씬 저렴하고 등급 없어도 하루 5,6만원 선이라 괜찮아요

  • 8. ...
    '25.6.4 5:24 PM (221.151.xxx.133)

    원글님이 아버님을 모시는 게 좋겠네요. 효심이 깊으시니 잘하실 것 같아요.

  • 9. ㅡㅡ
    '25.6.4 5:24 P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그러다 아부지 돌아가시면
    또 난 이제 혼자다 무섭다
    징징거리실지도 몰라요
    이래도 싫어 저래도 징징
    이기적인분들이 그래요
    젊잖게 늙기가 그리 힘든걸까요 ㅠㅠ

  • 10. airing
    '25.6.4 5:25 PM (211.251.xxx.97)

    원글님이 못하시면 어쩔수 없어요.저도 엄마가 74세 아버지 요양원 보내자고 했을때 너무 섭섭했어요.제가 외국서 지내다 애들 방학때 들어와 친정에 가보니 하루도 있기 힘들어서 아버지요양원 가실때 아무말도 못했어요. 지금은 시어머니랑 같이 사는데 81세셔요..아무것도 안하시고도 힘들다 하시는데 환자 모시는게 쉽지않아요. 섭섭햐 마음은 너무나 이해합니다

  • 11. 오늘도
    '25.6.4 5:25 PM (117.111.xxx.59)

    제가 가서 집안일 하고 아버지 챙기고 다하고 좀전에 왔어요
    오늘은 남편도 가서 일 많이 하고 왔어요 앞
    앞으로도 계속 갈수 있고 할수 있어요
    요양보호사도 엄마가싫대요 누가 오는거 집에 싫대요

  • 12. 요양병원에
    '25.6.4 5:28 PM (221.149.xxx.157)

    못보내시겠으면 등급받아 데이케어센터라도 보내세요.
    잠은 집에서 주무시지만 엄마가 수발들지 않아도 되잖아요

  • 13.
    '25.6.4 5:29 PM (221.138.xxx.92)

    엄마가 싫다는데 방법없죠.

  • 14. 000
    '25.6.4 5:29 PM (39.7.xxx.181)

    저희 아빠 딱 그정도 인데 요양원계세요.
    엄마가 얼마전에 돌아가시기도 했지만
    챙김을 받아야해요.

    집에 계시면 어머님도 힘드셔요.
    요양원 괜찬은곳은 좋아요.
    저의 아부지 잘 지내고 계세요.

    약도 밥도 챙겨주니 좋구
    프로그램도 있고

    다만 아빠정도 인지되는 할아버지들이 없어 심심해하심.
    죄다 할머니들...

    울아빠 내년이면 90.

    가까우면 함께 계셔도 좋겠네요

  • 15. ...
    '25.6.4 5:31 PM (58.145.xxx.130)

    원글님이 출퇴근해서 봐드리는 거 소용없어요
    어차피 주 부양자는 엄마니까요
    원글님 가고 나면 밤에는 누가 보나요? 여전히 엄마가 다 치닥꺼리해야하는 걸...
    엄마도 체력딸리고 힘들어서 이젠 그만하고 싶은 거죠

    요양병원 모시지 않으려면 원글님 집을 요양병원이다 생각하고 모시는 방법이 마지막 타협점이겠네요
    엄마한테 더이상 희생을 강요할 수는 없어 보입니다
    암만 미운 엄마라도 80넘은 노인한테 끝이 안보이는 희생을 강요하긴 어려워 보이는군요

    아버지가 자식집도 안가겠다고 고집한다는 건 무조건 엄마만 나를 봐달라는 건데, 그 고집에 모두 시달릴 수는 없잖습니까? 아버지도 타협을 하셔야지

  • 16. 근데
    '25.6.4 5:32 PM (125.178.xxx.170) - 삭제된댓글

    거동하시면 요양원 갈
    등급이 안 나오지 않나요.

    요양병원은 가셔도요.

    엄마가 뭘 알아보고 요양원
    보내고 싶다 하는 건가요?

  • 17. ___
    '25.6.4 5:34 PM (106.101.xxx.83)

    엄마도 아프시면 바로 요양병원 가시겠네요

  • 18. 기관에서
    '25.6.4 5:34 PM (117.111.xxx.59)

    요양병원에 갈수있다고 통보가 왔었다고해요

  • 19. ㅉㅉ
    '25.6.4 5:35 PM (59.13.xxx.164)

    근데 원글님도 하루이틀이지 그걸 매일 갈수있나요?
    하는데까지 하시고 보내셔야 할듯요
    모시는거 아니면 같이 사는 사람이 못하겠다면야..
    근데 굉장히 악처네요
    자식이 와서 보는것도 싫을건 뭔가요

  • 20. ...
    '25.6.4 5:35 PM (210.126.xxx.42)

    장기전인데 가깝게 살아도 매일가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등급 신청하고 일단은 데이케어센터에 다니시는 것이 좋을 것 같구요 요양 등급 나오면 구립 요양원 신청 먼저하세요 보통 1년이상 기다려야 순번이 돌아와요

  • 21. 그래도
    '25.6.4 5:35 PM (39.123.xxx.24)

    엄마가 당신 편하자고 보낸다고요?
    안된다고 하세요
    착한 엄마라면 측은한 마음에 보내고 편히 사시라고 하겠지만
    절대로 안됩니다
    계속 간섭하시고 불만을 말해야 해요
    요양 등급 신청해서 요양보호사 간병 받으세요

  • 22. 우선
    '25.6.4 5:37 PM (221.138.xxx.92)

    데이케어센터라도 일단 보내면서
    엄마 쉴시간을 마련해주셔야죠..

  • 23. 반대로
    '25.6.4 5:38 PM (122.34.xxx.61)

    그러면 엄마를 독립시켜드리세요. 근처에 집 따로 얻어드리고
    밤에만 집에 와서 주무시라고 하던가 1주일에 2번은 원글님이 자고간다고 하던가... 그러세요.

  • 24.
    '25.6.4 5:38 PM (211.234.xxx.220)

    우리 부모도 연령대도 비슷하고
    아버지도 몸이 자유롭진 않은데
    파키슨이라 밥 떠먹여야한다고 엄마가 님 어머니처럼 그러진않았을거 같네요

  • 25. ...
    '25.6.4 5:39 PM (58.145.xxx.130)

    자식이 와서 보는 거 싫다는 거 이해못하는 분들 많네요
    원글님이 매일 가봐야 엄마 입장에서는 손님만 하나 더 느는 겁니다
    그러니 싫다는 거죠
    아버지 수발은 딸이 든다고 해도 매일 오는 딸 손님 수발은 그냥 남는 거니까요

    암만 자식이래도 따로 살면 내집에 오면 그냥 손님인 겁니다
    그거 이해 못하는 분들 많으시네

    그래서 엄마가 요양병원 모시자는 거고, 딸 입장에서 아버지 안스러워서 못 보내겠다면 본인이 출퇴근할 게 아니라 본인 집으로 모셔가야 하는 겁니다

  • 26. 그럼
    '25.6.4 5:42 PM (125.178.xxx.170) - 삭제된댓글

    엄마가 요양원이 아닌
    요양병원에 모시겠다는 거네요.

    아버지는 뭐라 하시나요.
    부인한테 구박 받고 사시는 걸 테니
    뭔가 의사 표시 하실 텐데요.

    거동하시면 데이케어는
    다니실 수 있는 상황인가요.

  • 27. 그래도님
    '25.6.4 5:44 PM (117.111.xxx.59)

    제마음을 아시네요 제가 딱 그생각입니다
    저는 매일 갈수있고 다 해드릴자신있어요
    엄마가 제게 동의해달라고 하는게 지금 너무 고민이고
    마음이 안좋아요 엄마도 지금당장 힘드시겠지만
    원래 엄마가 아버지에게 저어릴적부터 아버지에게 막대하는거
    보고 자라 엄마가 그닥 좋지않아요
    그래도 엄마 고생한다고 매번 말씀드리죠

  • 28. ...
    '25.6.4 5:44 PM (114.204.xxx.203)

    때로 집 구해서 자식들이 번갈아 가보고 매일 요양보호사 오시게 하세요
    혼자도 식사 해 드실 정도면 가능해요

  • 29. 80
    '25.6.4 5:46 PM (124.50.xxx.67)

    두 분 다 80 넘으셨다면 아무리 건강해도
    환자가 환자를 돌보는 거 아닌가요.
    혼자 밥도 해먹기 싫을 나이라던데요.
    노인은 밤에도 잠만 자는 게 아니라 뒤치다꺼리 할 일이 계속 있더라구요. 자녀의 출퇴근 만으로 해결될 문제는 아닌듯해요.

  • 30. ...
    '25.6.4 5:48 PM (118.37.xxx.213)

    직접 돌보는 엄마 의견에도 귀를 기울여야죠.
    집 가까운 주간보호센터(일명 노치원) 알아보세요.
    출, 퇴근처럼 할 수 있고, 점심, 저녁까지 먹고 오니 엄마도 낮에 활동할 수 있어 좋죠.
    굳이 요양원이라면 시설 좋은 곳, 이제는 치매 아니어도 가는 사람 많아요.
    전문적인 케어 받으면서 더 잘 지내는 사람 있어요. 운동도 시켜주고하니 더 좋을듯.
    내가 모시겠다 욕심 버리시고, 우리도 나중에 다 가야하는 곳이 될겁니다.

  • 31. ..
    '25.6.4 5:49 PM (221.167.xxx.124) - 삭제된댓글

    부모님 사이가 안좋으니 어쩔 수 없어요.
    원글님이 모셔가든가 아님 요양병원에 가시는게 더 나을 수 있어요. 지금도 막대한다고 하시는걸 보니
    노인이 노인을 학대하는 거네요.

  • 32. ..
    '25.6.4 5:50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아버지가 집이외에는 자식들 집이건 어디건절대 안가십니다??

    아버지께 여쭤보세요.
    요양원 가실래요? 우리집으로 오실래요?
    아마 후자 선택하실겁니다.

    81세 노인이 86세 파킨슨병의 노인을 돌보는건 진짜 너무 형벌같을 듯요.

  • 33. 아버지를
    '25.6.4 5:50 PM (121.155.xxx.78)

    원글님 동네에 원룸에 따로 사시게 하는건 어떤가요.
    엄마 심술도 피하고 자주 들여다 볼수도 있고
    낮엔 주간보호센터 보내드리면 되지않을까요.

    거동이 가능하셔서 요양원이나 요양병원 가기엔 아버지가 억울하실거같아요

  • 34. ㅇㅇ
    '25.6.4 5:51 PM (14.5.xxx.216)

    어머니가 이기적인거죠
    평생 반려자가 자기 힘들게 한다고 요양원에 보내버리려 하다니요
    정신이 멀쩡한 사람을 요양원에 보내버리면
    마음이 얼마나 힘들겠어요
    요양 보호사 부르고 도우미 쓰면서 같이 살아야죠
    아버지 재산이 없나요
    아버지가 평생 벌어서 먹고 산거라면 어머니가 저러시는거
    너무 심한거죠

  • 35. 일단
    '25.6.4 5:51 PM (118.218.xxx.119)

    파킨슨있으면 등급 받을수 있으니 어르신유치원이나 주간보호센터 보내세요
    주위에 보면 요양원에서도 주간보호센터 겸하는 곳있던데 그런곳에 보내다 연세가 있으시니 요양원 가셔도
    근데 기관에서 요양병원갈수 있다고 통보왔다는게 무슨 말씀이신지요?

  • 36. 일단님~
    '25.6.4 5:52 PM (117.111.xxx.59)

    엄마 말씀이 아버지가 요양병원에 갈수 있는 등급이 나왔다고
    기관에서 확인이 되었다고해요

  • 37. ㅇㅇ
    '25.6.4 5:53 PM (14.5.xxx.216)

    요양병원은 자기 비용으로 입원하는거에요
    기관에서 통보같은건 없어요
    어머니가 잘못알았거나 거짓말하는거 같아요

  • 38. 4등급이라고
    '25.6.4 5:53 PM (117.111.xxx.59)

    등급이 4등급입니다

  • 39. 원글님이
    '25.6.4 5:55 PM (175.223.xxx.94)

    잘 못 알고 계신듯
    요양원과 요양병원 차이점부터 먼저 공부하세요.
    81세 노인네가 잘 알지도 못하고 얘기 하신듯

  • 40. 요양원
    '25.6.4 5:56 PM (125.178.xxx.170)

    가기 위한 등급 받으신 건가 봐요

  • 41. 진짜로
    '25.6.4 5:57 PM (117.111.xxx.59)

    아버지가 집이외에 다른곳은 절대 안가십니다
    자식들 집은 더구나 안가세요
    그리고 집을 너무도 좋아하고 이집에서
    40년 사셨어요ㅠㅠ
    오늘 엄마가 저보고 옛날 너가 현관에 스무살애가 서있었는데
    지금 무슨 늙은이가 서있네 그러더라구요ㅠ
    엄마가 말도 항상 그렇게해요 제 남편이랑 같이 들었어요

  • 42. ...
    '25.6.4 6:00 PM (58.145.xxx.130)

    정히 그러시면 어머니를 따로 방이든 집이든 얻어드리고 독립을 시키시고 원글님네가 아버지 댁에 들어와 살 수는 있나요?
    그건 가능하시겠어요?
    아버지가 남의 손을 빌어 생활하셔야하는 상태인데, 본인 고집만 내세우시고 그것만 만족시켜드리려면 답이 안나옵닌다
    삼자가 서로 타협이 가능한 방법을 찾아야지
    엄마에 대한 좋지 않은 감정 때문에 엄마한테 계속 아버지 모시라고 우겨봐야 해결 안됩니다

  • 43. ..
    '25.6.4 6:01 PM (211.202.xxx.125)

    원글 엄마같은 사람들이
    정작 본인 아프면 자기 잘 돌보라고 엄청 치댈 겁니다.
    젊었을 때부터 남편에게 막대했다니 더욱더 인간적으로 정나미 떨어지네요

  • 44. 정리하자면
    '25.6.4 6:01 PM (118.218.xxx.119)

    파킨슨있으니 요양등급 4등급 받으셨나봅니다
    어머니는 요양원을 요양병원이라고 하신것같구요
    아버님이랑 주간보호센터 몇군데 구경함가보셔요

  • 45. ㅂ느
    '25.6.4 6:02 PM (211.217.xxx.96)

    이런경우는 보내지마세요
    어머니 너무 이기적이네요
    좀 강하게 나가세요

  • 46.
    '25.6.4 6:04 PM (118.235.xxx.45)

    엄마가 거부하면 엄마한테 모시라 할순 없죠
    아빠한테 요양원 갈래 우리집 갈래 하고 택일하게 하세요
    자식이 동의안해도 엄마가 보내면 보낼수 있는데요

  • 47. ....
    '25.6.4 6:06 PM (58.122.xxx.12)

    파킨슨이면 앞으로 거동은 물론이고 치매도 심해지는데
    80노인이 돌본다는건 정말 힘든일이죠
    요양등급이 있으니 주간보호센터에 보내보던지
    지원되는 요양원이 있는지 알아보세요
    어머니 고약하다고 넘기지 말고 치매검사라도 해보세요
    간병 오래하는사람도 스트레스받아서 많이들 아파집니다

  • 48. dd
    '25.6.4 6:08 PM (107.189.xxx.4) - 삭제된댓글

    님이 어머니를 너무 안 좋게 보시는 거 같아서 한마디 보탤게요.
    기력 없고 파킨슨으로 거동 느리고 식사 떠먹여 줘야 하는 가족 구성원과
    딱 한 달만 같이 살아보세요....

    저는 비슷한 부모님 간병 경험이 있는데 진짜 제가 ㅈㅅ하고 싶었어요.
    기력 없고 에너지 없는 노인이랑 사는 거 자체가 멀쩡한 사람도 우울증 걸려요.
    종일 보기만 해도 내가 같이 기력이 없어지는 거 같고
    식단부터 생활의 소소한 거까지 환자한테 맞춰야 되고
    환자 위주로 생활하니 내 생활과 개인 시간이 없어지고...
    사는 게 사는 거 같지 않더군요.
    보살핀다고 누가 돈을 주는 것도 아니고 무료 요양보호사가 된 느낌...
    거기다가 식사까지 떠먹여 줘야 하는 정도라면 중노동이죠...

    아직 아버지가 화장실 거동되고 정신 멀쩡하니
    원글님은 요양원 보내자는 어머니가 너무한 거 같겠지만
    하루 종일 같이 한달만 살아보면 님도 이해가 가실 겁니다.

  • 49. ...
    '25.6.4 6:10 PM (219.255.xxx.142) - 삭제된댓글

    원글님 서운한 마음은 이해되지만 어머님이 완강하시면 힘들겠어요.
    현 상황에서는 두분 설득해서 주간보호센터에 가시는게 가장 좋을것 같아요.
    두분께 잘 말씀드려보셔요.

  • 50. dd
    '25.6.4 6:12 PM (107.189.xxx.4)

    님이 어머니를 너무 안 좋게 보시는 거 같아서 한마디 보탤게요.
    기력 없고 파킨슨으로 거동 느리고 식사 떠먹여 줘야 하는 가족 구성원과
    딱 한 달만 같이 살아보세요....

    저는 비슷한 부모님 간병 경험이 있는데 진짜 제가 ㅈㅅ하고 싶었어요.
    기력 없고 에너지 없는 노인이랑 사는 거 자체가 멀쩡한 사람도 우울증 걸려요.
    종일 보기만 해도 내가 같이 기력이 없어지는 거 같고
    식단부터 생활의 소소한 거까지 환자한테 맞춰야 되고
    환자 위주로 생활하니 내 생활과 개인 시간이 없어지고...
    사는 게 사는 거 같지 않더군요.
    보살핀다고 누가 돈을 주는 것도 아니고 무료 요양보호사가 된 느낌...
    거기다가 식사까지 떠먹여 줘야 하는 정도라면 중노동이죠...
    기력 없고 아픈 노인 모습 종일 지켜보는 거 자체가
    정신적 학대로 느껴질 만큼 정말로 고통스럽습니다.
    (저는 실제로 간병 생활 후에 PTSD가 생겼어요.)

    아직 아버지가 화장실 거동되고 정신 멀쩡하니
    원글님은 요양원 보내자는 어머니가 너무한 거 같겠지만
    하루 종일 같이 한달만 살아보면 님도 이해가 가실 겁니다.

  • 51. 잘못 쓰셨네요
    '25.6.4 6:14 PM (106.101.xxx.123)

    등급 얻어서 입소하는데는 요양원입니다
    요양병원은 그냥 들어갈수있어요

  • 52. dd
    '25.6.4 6:14 PM (107.189.xxx.4)

    저도 예전에는 요양원, 요양병원 우리 부모는 절대 안 보낸다고
    생각했던 효심 깊었던 딸인데...
    직접 간병해본 이후에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멘탈이 보통 좋지 않고서는 아픈 사람과 함께 사는 것
    그 차제가 지옥입니다.

  • 53. ..
    '25.6.4 6:19 PM (221.167.xxx.124)

    원글님이 매일 드나들어도 결국 같은 집에 사는 사람이 보호자인겁니다.
    두 분만 계실 때 아버지가 넘어지기라도 하시면 어떡합니까. 식사하다가도 흡인성폐렴에 걸리실 수도 있어요. 그 케어를 당연히 어머니가 못하십니다.

  • 54. 그냥
    '25.6.4 6:21 PM (118.235.xxx.85)

    보내세요
    딸이 할수 있는거 별로 없어요
    가정도 있을거고 자식은 없나요.
    원글님 가정은 안챙겨도 되나요

  • 55. 그런데
    '25.6.4 6:30 PM (118.131.xxx.188)

    요양원 가면 상태가 급속도로 나빠집니다

  • 56. ㅇㅇ
    '25.6.4 6:43 PM (14.32.xxx.242)

    주간보호센터 다니시게 하세요
    가서 운동도 하시고 시간 보내시게
    엄마도 한결 가벼워지실 거예요

  • 57. 맞벌이아짐
    '25.6.4 6:44 PM (118.235.xxx.152)

    왜 엄마에게 희생을 강요하나요? 경제적 여유가 있으면 돈으로 해결하고 아니면 대안을 찾아야줘. 입주 요양보호사 추천해요. 삶이 가슴 아프지만 엄마도 생각해야 해서. 집 있으면 역 모기지해서 아버지 입주 요양간호원(낮 타임 간호원) 추천해요.

  • 58. 24 시간
    '25.6.4 6:45 PM (180.71.xxx.214)

    돌볼꺼 아님
    엄마를 존중해야지 않을까요 ?
    엄마도 그렇게 하는게 이유가 있겠죠
    아빠가 엄마한테 잘 못했을 수도 있고요

    님도 가정이 있는데
    언제까지 할 지도 모를껄 출퇴근이 되나요 ?

    그럼 아빠가 싫어해도 곧 기억도 가물하실텐데
    님집에 모시던지 해야지
    엄마는 힘든데 그걸 언제까지 하나요 ?
    그것도 님 이기적인 걸 수 있어요

  • 59.
    '25.6.4 7:23 PM (59.26.xxx.224)

    유치원처럼 노인돌봄센터 있어요. 아침에 모셔가서 다섯시쯤 모셔다주는. 거기서 비슷한 노인들끼리 어울리고 좋대요. 거기서 병원도 대신 모시고 가줘서 좋던데요. 그나이대 어르신들 제주변서 네분이나 봤어요.

  • 60. ..
    '25.6.4 7:38 PM (221.166.xxx.156)

    스스로 가겠다고 하시는 분 아무도 없습니다.
    데이케어센터 좋은 점 말씀드리고
    이번 달 돈 이미 다 냈다고, 한달 다녀보고
    그 다음 다시 얘기 하자고 아버지 설득하세요.

  • 61. ......
    '25.6.4 8:06 PM (109.147.xxx.228)

    그럼 따님이 하세요. 어머님 방얻어드리고요.
    꼭 하세요!!! 한두달 있다가 아버지 요양원 보낸다에 한표.

  • 62. 일단
    '25.6.4 8:13 PM (211.206.xxx.191)

    데이케어 센터 다니시게 하고
    그것도 엄마가 힘들다 그럼 그때 요양원 다시 생각해 보는 것으로
    절충하세요.
    아직 화장실도 혼자 가시고 때로는 음식도 만드신다면...

  • 63. ??
    '25.6.4 10:35 PM (115.138.xxx.196)

    자기 남편 수발 드는것도 싫어서 요양원 보내는거 오케이
    설마 원글 엄마는 남편은 귀찮아서 보내고 홀가분하게 놀다가 지는 며늘년이나 딸년 갈구면서 살겠다는거 아닌가요?
    원글 엄마도 아빠랑 다른 요양원으로 입소하라고하세요
    그럼 평생 서로 안보고살아도되는데요

  • 64. 엄마의 성품
    '25.6.5 4:57 AM (68.98.xxx.132)

    성품 거론할게 아니고요.
    파킨슨병이 그만그만하다가 사망하는게 아니면
    앞으로 졸졸 따라다녀야해요.

    그리고 누가. 나는 요양원 요양병원 가고 싶어 기쁘다 그러겠어요?
    엄마 연세가 누구를 돌봐줄수 있는 나이가 아니다 인정부터 하셔야
    지금 현실이 보입니다.

    저는 파킨슨병 아니지만, 다른 병에 걸린 아버지를 돌보러 친정집에 매일 간적있어요.
    한달 정도 지나보니 어머니 우울하고 저도 우울하고 인생 자체가 달라졌어요


    님이 아버지 돌보려 매일 가는게 기쁘지 않으면
    한 집에서 환자와 살아야하는 어머니 심정은 더 할거다 생각하셔야죠.

  • 65. Mmm
    '25.6.5 5:13 AM (70.106.xxx.95)

    그런집 많아요
    당장 저희집도 거동못하는 시어머니 옆에 있기 힘들다고
    시아버지 혼자 나가셔서 두분이 별거중이거든요
    자식들이 오가며 돌보는데 솔직히 팔십넘고 거동힘들거나 치매, 파킨슨같은 퇴행성 질환 생기면 그냥 시설 가는게 맞아요.
    집에서 버티는거 본인외엔 다 힘들어요
    원글님도 그냥 직접 들어가서 모시던지 어머니라도 이사 시키고
    님이 직접 하세요. 님은 엄마보단 젊잖아요? 게다가 엄청 효녀신데
    그정도는 하세요. 다만 엄마한테 강요말구요
    시설 보내는게 나쁜게 아니에요
    부부라고 늙어서까지 간병시키는건 잔인하죠

    이게 부부라고 다 생사고락을 같이하는게 아니더라구요
    아무리 겉이 젊어보여도 팔십 노인이니 노인옆에서 시중드는게 힘들수도 있어요

  • 66. Mmm
    '25.6.5 5:13 AM (70.106.xxx.95)

    시설은 안된다
    뭐도 안된다 계속 그러시는데
    그럼 님이 들어가서 모셔요.
    남한테 강요하지말구요.

  • 67. 경험자
    '25.6.5 5:26 AM (199.7.xxx.137)

    3년전,, 아버지 80 엄마 77세일때 파킨슨리 많이 진행된 아버지가 요양졍원에 입원하셨어요. 집에서 4-5년 요양보호사와 엄마가 진심으로 돌봤지만 많이 안좋아지겨서 휠채어 타시고 오른손만 가능하셨을때요.
    일단 순서가..데이케어센터, 요양원, 요양병원입니다.
    4등급 받았으면 요양보호사가 하루에 3시간 오니까 일단 데이케어 부터 시작하세요. 집에 사시되 많은 시간 나가계시니 엄마 숨통이 트이실거에요. 하지만 거동이 안되서 밤에 기저귀 차시면 정말 노인은 캐어 못해요. 당시 입주 간병인 알아보니 450만원이었고 실제로 구하지도 못했어요. 요양원 가시면 프로그램도 있고 좋은대 집에서 버티다 결국 요양병원에 가셔서 침대에 누워만 계신지 3년.. 위급상황은 병원이라 캐어되니 그냥 목숨부지하시는거죠 너무 애잔해요.
    한달에 150만원정도 듭니다.
    요양원 좋은데 있으면, 요양병원 가기전에 해보는것도 좋을듯요. 단 좋은 곳이요.

  • 68.
    '25.6.5 5:50 AM (222.154.xxx.194)

    제 생각엔 요양원 보내시는게 좋을거같아요, 누구도 몇십년 자기가 살던곳 떠나서 낮선곳에서 가족도
    못보고 살는거 원하지 않아요, 하지만 상황이 그런데 주변에서 보살필능력이 안돼면 선택해야할거같아요...

    부부 사이가 안좋으면 떨어져서 지내야지요, 저는 엄마분이 남은여생 원하는대로 사셨으면 좋겠어요,
    싫은사람과 살다 엄마분도 병나실수도있잖아요~

  • 69. 하이
    '25.6.5 6:42 AM (211.216.xxx.29)

    저도 지금 치매 엄마와 그걸 못받아들이는 아버지 때문에 걱정이 많아요.
    엄마는 자식들이나 손주들, 친척들 다 알아보시고 내 집에 대한 애착도 있으신데 아버지가 원하시는 식사 챙기기나, 물건 집착 치매라 아버지 물건들이나 옷가지들을 그렇게 들고 여기저기 옮기시다 어디다 놨는지 몰라 큰 싸움이 나니 당신을 챙겨줘야 하는 아버지가 못견뎌하세요.
    문제는 저런 아버지가 내년이면 90이신데 엄마라도 있으니 싸우더라도 밥은 챙겨 드시는데 엄마가 시설로 가면 당신은 우리가 돌봐주길 바라시거든요.
    저희 남매들은 외국에 살고, 암환자에, 맞벌이하는지라 누구도 돌봐드릴 수가 없어요.
    돈을 써서라도 사람 도움을 받으라면 딴소리나 하시는데 두 분다 같이 좋은 시설로 들어가시라니까 아무 말씀을 안하시네요.
    앞으로 우리들의 모습이라 저는 남편과 얘기 끝냈어요.
    하나가 남의 손이 필요하고 하나가 돌볼 상황이 안되면 같이 시설로 가기로.

    원글님 마음도 이해가 가지만 엄마도 절실하실거라 생각이 드네요.
    저도 이번에 동생들과 의논을 해 봐야겠네요.

  • 70. .....
    '25.6.5 6:48 AM (180.69.xxx.152)

    혹시 아버지께서 경제적 여유가 있으시다면 원글님댁 바로 옆에 아버지 집 하나 얻어서
    요양사 쓰면서 원글님이 매일 들여다 보는 방법은 불가능할까요??

    아버지가 아직 혼자서 거동 가능하고 음식도 만드신다고 하니 하는 말입니다.
    1시간 편도를 매일 갈 수도 있다고 하시니 차라리 이 방법은 어떨까 싶어서요.

    아버지 엄마 옆에 둬봤자 점점 학대만 심해질 겁니다.

    저도 20년 넘게 바로 옆에서 부모님 부양했어요. 혼자서 화장실을 다니는 것과
    아닌건 천지차이입니다. 아직 거동 가능하니 1-2년 정도만 그렇게 원글님이 돌보다가
    거동 불가능하면 원글님 근처에서 요양원을 찾아서 자주 들여다 보세요.

  • 71. 하이님
    '25.6.5 7:51 AM (223.38.xxx.16)

    윗 댓글 하이님
    두분을 같은 시설로 보내신다니 싫어하시죠
    아버님은 이혼하고 싶을 정도일겁니다.

  • 72. 네?
    '25.6.5 7:56 AM (220.78.xxx.213)

    뭔가 착오가 있지 싶은데요?
    기관에서 요양병원에 갈수있다고 통보가 왔었다고해요
    기관에서 그런거 안합니다

  • 73. ㅌㅂㄹ
    '25.6.5 8:49 AM (121.136.xxx.229)

    아니 아버지를 보러 자식들이 오는게 싫다니 그게 무슨 말인가요

  • 74. dm요
    '25.6.5 9:32 AM (106.101.xxx.231) - 삭제된댓글

    요양병원이요? 요양원 아니구요? 병원은 홍보문자 넣는것이겠죠

  • 75. 데이
    '25.6.5 9:32 AM (112.157.xxx.212)

    데이케어센터 추천입니다
    저희 친정엄마 치매인데요
    다들 만족해요
    요양원은 보내는 사람도 그렇고 가시는 분도 너무
    정서적으로 힘들어요
    평좋은 데이케어센터 보내드리세요

  • 76. 그냥
    '25.6.5 9:35 AM (106.101.xxx.231) - 삭제된댓글

    하이님 아버님이 90에 치매부인을 돌본다면 참.. 힘드실 것 같은데요.

  • 77. 화장실은
    '25.6.5 9:39 AM (59.7.xxx.217)

    혼자 해결 가능하신가요? 너무 간병에 자신하시는게 어머니에대한 미움으로 그러시는게 아닐까 싶은데. 그렇게 자신하심 님이 친정으로 들어가시고 어머니 독립시키세요. 그럼 해결될일..

  • 78. ...
    '25.6.5 10:33 AM (116.123.xxx.155)

    요양보호사 오시면 수월할텐데 안된다고 하시니 엄마도 아프면 바로 요양원 보낸다 하세요. 그런 엄마일수록 혼자 남으면 효도 바라고 소외될까 전전긍긍합니다.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모습 나이들수록 나와요. 엄마가 아버지에게 하신 그대로 자식들이 할거라고 평소에 자주 흘리세요. 이기적인 사람은 역지사지가 안됩니다.

  • 79. 원글님
    '25.6.5 11:06 AM (222.108.xxx.61)

    요양원과 요양병원은 완전히 달라요 일단 그거부터 확인하세요

  • 80. ....
    '25.6.5 11:07 AM (112.148.xxx.119)

    저희 엄마도 4등급, 주간 보호센터 다니세요.
    하루 8시간 주 6일, 빨간 날도 가세요.
    더 오래 계시는 것도 가능한 것 같아요(비용은 자비부담하면)
    원글님 집이나 근처로 모셔서 원글님이 주간보호센터 보내는 방법도 있어요.

  • 81. 00
    '25.6.5 11:22 AM (182.215.xxx.73)

    경험담입니다
    지금부터 6개월도 못가 요양원 입원하실거에요
    아버지랑 여행도 다니시고 맛있는거 많이 사드시고 보고싶은 사람 많이 보여드리세요

    엄마는 해외여행이나 제주도 몇달 살다오시라고 하세요

  • 82. ㅜㅜ
    '25.6.5 11:23 AM (122.41.xxx.15)

    가족들 다 함께 모이셔서 의논해보셔야 할거 같아요 아버지도 함께....
    어머니, 아버지 두분다 연로해지셔서 80된 엄마가 아버지 모시는게 힘드니 아버지도 이제 양보 하셔야 한다고 이해시키는게 먼저일듯해요 두분다 조금씩 양보하셔서 사람을 쓰시거나 아니면 아버지가 데이케어 센터를 다니시는게 요양원 가시는것 보다는 나으니 선택권을 주셔요
    어머니도 아직은 아버지가 사리판단도 되시고 혼자 거동이 힘든것도 아니니 사람을 쓰거나 데이케어 센터에 가시는것중 결정해주십사 말씀드리고 주말엔 형제들이 부모님을 돌봐드리는 걸로....
    아이고 저도 이제 아버지 80에 접어들면서 남일이 아니라 생각되며 심란해 집니다

  • 83. 리기
    '25.6.5 12:00 PM (220.71.xxx.229)

    자기 몸 못가누는데 시설 거부하는것...그럼 누군가의 희생이 필요합니다. 엄마가 그걸 거부하시면, 아버님만 모셔오세요. 무조건 내 집에만 있을란다...그것도 아버님 욕심이세요. 자식이 와서 돕겠다는것도 거부하는 엄마는...나중에 본인도 돌려받을거라고 단단히 일러두시고요. 이렇게라도 따님이 해드릴수 있는 상황이라 다행이네요.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에 가고싶어서 가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요? 엄마가 협조해주시면 제일 좋지만, 싫다는 엄마를 억지로 할수는 없으니요.

  • 84.
    '25.6.5 12:06 PM (106.244.xxx.134)

    엄마가 아니라 아버지를 설득해서 집으로 모시세요.

  • 85. 경험자
    '25.6.5 12:27 PM (1.228.xxx.91)

    먼저 엄마를 일주일간 휴가를 보내시고
    원글님이 돌보세요.
    그걸 격어봐야 그 고통이 리얼하게 다가오지요.

    10년전 일..
    남편이 간경변으로 대소변 못가릴 때
    병문안 오신 둘째 셋째 시아즈버님께
    너무 힘들어서 요양병원에 모시고 싶다면서
    많이 울었어요.

    이해하신다고 해서 비용이
    좀 나가지만 요양병원에 모셨어요.
    정말 살 것 같더군요..

    오히려 남편이 더 좋아하는 것 같았어요.
    모든 걸 전문가가(간병인) 돌봐주니까..
    일주일에 한번만 병문안와도 된다고 하지만
    저는 매일 들여다 보았어요.

    그래서 저도 아들에게 누누히..
    생고생 하지 말고 경제력이 허락하면 요양병원
    안되면 요양원에 보내 달라고..
    하루에 입원비가 2만원 나오는 보험도 들어 두었구요..

    그 고생 안해보신 분들은 그 고통 정말 모르십니다..
    엄마 성격이 문제가 아니라 그 간병자체가 고통중의 고통..
    엄마도 80세면..

    지금 제 나이가 80고개인데
    70대와 80대가 확실히 체력에 엄청 차이가 있습니다.
    그 나이에 잘못해서 넘어지기라도 하면 우리세대
    표현대로 하면 골로 가는거지요..

    먼저 동사무소에 가셔서 요양도우미 신청을 하세요..
    그 도움만 받아도 엄마는 그 지긋지긋한 고통에서 해방

  • 86. 달라요
    '25.6.5 12:31 PM (220.89.xxx.166)

    편도 한시간 거리 매일 가는거랑
    한집에 같이 사는거는 달라요
    엄마는 한집에 살잖아요
    사실 그 연세엔 내 입에 들어가는 음식하기도
    귀찮을 나이입니다.
    이기적 엄마일지 몰라도 님이 안모실거면 요양원이 맞다
    생각이 듭니다

  • 87. 경험자
    '25.6.5 12:34 PM (1.228.xxx.91)

    원글에 엄마가 원글님보다 건강하다고
    쓰셨지만 보기에는 그럴지 모르나
    80 나이는 정말 어디로 안갑니다.
    아무리 건강해 보여요. 체력은 80세..

    저를 처음 보는 사람들은 말씨도 빠릿빠릿하고
    키보드도 잘치고 폰도 자유자재. 외모로는
    60후반 70초로 보는데 체력은 바닥입니다.
    정말 나이는 어디로 안갑니다..

    그 고통도 그 나이
    되어 보셔야만 알 수 있습니다.
    제가 바로 그 나이어서인지
    원글님의 엄마가 해방되고 싶다는
    그 심정, 저는 백퍼 이해가 갑니다..

    그래서 아들 손자가 힘들어 할까봐
    제 나름대로 차곡차곡 준비하고 있습니다.
    보험부터..

  • 88. 경험자
    '25.6.5 12:35 PM (1.228.xxx.91)

    건강해 보여요를
    아무리 보아도로 정정..

  • 89. ,,,,,
    '25.6.5 1:19 PM (110.13.xxx.200)

    사는거랑 한시간 일하고 오는거랑 똑같나요. 너무 쉽게 생각하네요.
    안보내려면 님집으로 모시면 되죠.

  • 90. ..
    '25.6.5 1:23 PM (114.199.xxx.79)

    엄마를 내보내세요.
    자유롭게 지내시게 하고 아버지도 편히 집에 있으라 그래요
    요양보호사 부르고요.

  • 91. 원글님이
    '25.6.5 1:26 PM (220.72.xxx.2)

    원글님이 모시오 올꺼 아니면 엄마의 의견에 동의해주어야지요
    근데 자식들도 그걸 동의해야 해요?
    요양원이랑 요양병원은 다른건데.....
    보통 아버지 본인이 안 간다고 해서 못 보내지 않나요???

  • 92. 아무래도
    '25.6.5 1:27 PM (211.234.xxx.88)

    어머니가 이기적이네요
    아직은 돌보실만 한듯한데요
    제가 4등급 어머니랑 같이 살아서 드리는 말씀이에요

    아버지 요양원 보내면 그 비용은 누가 내나요
    어머니가 내시나요?

    아버지 요양원 보내드리면 요양원대로 님이 비용내고
    이기적인 성정으로 볼때 어머니도 님 찾아대
    그 수발들고 이중으로 고생하실거 같아요

    4등급이면 재가 요양보호사 부를수 있어요 비용도 얼마안해요
    매일 요양보호사와서 아버님 케어하게 하시고 아니면
    데이케어센터 종일반 다니시게 하시고요
    원글님네가 자주 들여다보는 방식이면
    어머니도 별로 안힘드실텐데요
    밤에 뛰쳐나가시거나 밤에 기저귀 갈거나 이런거가 없잖아요

    요양사도 싫다 자식도 싫다 다 싫다 이러시면
    요양원에 모시되 대신 어머니도 조금만 편찮으셔도 바로 요양원행임을 고지하세요

  • 93. 자리있을때
    '25.6.5 1:27 PM (220.72.xxx.2)

    자리 있을때 들어가는게 나아요
    대기자 많아서 놓치면 또 언제 연락올지 몰라요
    가고 싶다고 갈수 있는게 아니더라구요

  • 94. ..
    '25.6.5 1:28 PM (114.199.xxx.79)

    저희 할머니랑 비슷한거 같아요
    저희집도 요양원 안보냈어요
    대신 요양보호사 불렀고 식사 챙겨달라그랬어요.
    할머니 마지막은 폐렴이 와서 병원에서 치료받다가
    결국 폐혈증으로 돌아가시긴했지만
    집에 계시다 가셔서 마음은 편해요.

    엄마보고 나가라 하세요..
    엄마는 거동 되니까 집얻어 내보내면 돼요.
    아버지 이제 얼마 안남았는데 괴롭히지 마요..

  • 95.
    '25.6.5 1:53 PM (211.234.xxx.240)

    엄만 직즉에 맘이 떠난 사람이고
    맘 떠난 사람하고 있느니
    아버지도 차라리 요양원이 편하겠네요

  • 96.
    '25.6.5 2:12 PM (106.101.xxx.231)

    저도 90대노인들 모시고 사는데 사실 되도록 집이 나아요. 그런데 어머니 인생도 생각하셔서 어머니를 독립시키시고 님이 아버님 모시면 될 것 같아요. 지금 아버님이 그 집을 못떠난다고 이렇게 손 놓을 일이 아니고 님 집으로 모시고 가서 도움을 드리세요

  • 97. ...
    '25.6.5 2:49 PM (218.148.xxx.142)

    아니 집이 아버지꺼이기도 한데 나갈려면 엄마가 나가라고 하세요

    정신이 온전한데 자기 편할려고 요양원 보낸다고? 그냥 본인이 나가라고 하세요

  • 98. ㅡㅡ
    '25.6.5 2:57 PM (211.202.xxx.36)

    엄마가 이기적이신거예요
    우리집도 엄마가 힘들다고 아버지
    요양원에 보내셔서 저랑 엄마랑
    대판싸웠네요
    60년을 넘게 산 남편을 당신몸힘들다고
    그럴수있냐고요
    부부간 의리도 없다고요
    다음은 엄마차례라고 악을써댔어요
    아버진 가기싫다고 요양원에서
    모르는 사람에게 돈좀빌려달라고
    했다네요 집에가신다고요
    결국 제가 모셨왔고요 우리집에
    가시면서도 엄마에게 데려다 달라고
    우셨네요

  • 99. ^-
    '25.6.5 2:58 PM (223.39.xxx.245)

    ᆢ짝한따님이 있으니 다행~부럽네요

    아버님만 모시고가서 케어~ 히고 같이 사는게
    좋을것 같아요

    엄마본인도 노인인데ᆢ 노인남자 케어하기가
    힘든건 사실~~당연한 일 인것 같아요

  • 100. ^-^
    '25.6.5 3:00 PM (223.39.xxx.245)

    어머니도 나이가 있는데ᆢ
    정신 온전한지 아닌지ᆢ아닌지 모르는 일인듯

    따님이 본인집에 아버님 모시듼지하셔요

  • 101. ^^
    '25.6.5 3:18 PM (223.39.xxx.245) - 삭제된댓글

    조심스럽지만 ᆢ
    심술~엄마를 어디론가 보내고 원글님이
    그집에 합가해서 아버님 깔끔하게 케어~
    해보라고 추천해요

    아버님이 그집만 계시려하니 누군가 같이
    살면서 케어해야할듯

  • 102. 나이가
    '25.6.5 3:27 PM (211.235.xxx.64)

    60대 70대 초반일때 그러셨음 엄마가 매정하다 할수 있겠죠.
    근데 80이 넘으셨음 엄마도 쉬고싶으실듯요!
    님 같으면 80넘어서도 남편 밥차리고 살림 하라면 하시겠어요?
    본인 몸 하나만 잘챙기셔도 감사할 연세에요.

  • 103. 경험자
    '25.6.5 4:24 PM (218.48.xxx.143)

    아버지를 요양원에 모시면 모두가 행복할까요?
    제 생각엔 어머니는 편하지만 아버지는 불편하시고 가족들 그립고 원글님도 마음이 안편하겠죠.
    요양사를 집으로 부르는 방법도 있고 주간보호센타를 보내드리는 방법도 있는데.
    이 모든 과정을 건너뛰고 아버지를 요양원으로 바로 보내자고 하시는건 어머니가 이기적인거 맞습니다.
    원글님에게 아버지를 모시라고 나무라는 댓글도 있는데, 장인어른 모시는 사위가 몇이나 될까요?
    방을 따로 구해서 돌본다면 모를까.
    이렇게 이기적인 엄마는 사람을 집으로 부르는것도 싫어하고 늙고 병든 남편에게 돈쓰는것도 싫어합니다.
    그래도 원글님은 어머니를 설득해서 아버지를 주간보호센타에 보내세요.
    주간보호센터에 보내면 어머니가 숨통 좀 트이실겁니다.
    명심하세요. 아버지에게 남은 시간이 많지 않아요.
    저희 친정도 똑같은 입장이었는데, 제가 우기고 싸우고 난리난리 쳐서 아빠 요양원 안보내고 주간보호센타 보내드렸습니다.
    아침, 저녁 돌보는것도 엄마는 힘들다고 난리난리 치셨는데.
    제가 그정도는 하시라고 했어요. 낮에 잘만 돌아다니시니까요.
    주간보호센타 딱 1년 보낸후, 엄마가 더이상은 싫다고 난리치셔서 아빠 요양원 보내려고 알아보는데.
    그 몇일 사이에 아빠는 폐렴으로 입원하시게 됐고 한달만에 돌아가셨어요.
    엄마는 이제서야 아빠를 주간보호센타 1년 보냈던거 다행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아빠가 그렇게 빨리 가실줄 몰랐거든요.
    방문요양-> 주간보호센타-> 요양원-> 요양병원
    이 순서를 겪고 돌아가시면 가족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봐야죠.
    어머니 잘 설득하시고 요양등급이나 요양사,주간보호센타, 요양원, 요양병원등등 모두 원글님이 직접 알아보시고 보내세요.

  • 104. ㅈㅈ
    '25.6.5 4:34 PM (220.65.xxx.246)

    주위에 2등급인데 아직도 집에서 일상 생활하시는분 계세요
    요양사 오시고 사비로 사람쓰고 하면서 집에서 내가먹고싶은거 먹고 산책도 하고 장도 보러다니세요

  • 105. 원룸
    '25.6.5 4:37 PM (1.243.xxx.9)

    차라리 원룸 얻어서 아버지 혼자 사시게 하세요.
    자식들이랑 가까운 거리면 더 좋고
    요양사 부르시고요.

  • 106. ..
    '25.6.5 4:40 PM (106.102.xxx.38)

    원룸은 건강한 어머니가 가야지
    왜 아버지를 보내요?
    아버지 집에서 아버지 최대한 편히 있게 해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4313 채상병 특검 1년전.후 비교 이뻐 09:58:42 1
1724312 귀엽 이재명 ㄱㄴ 09:58:10 28
1724311 mbc 1 mbc 09:57:47 34
1724310 기념일날 1 .. 09:56:38 24
1724309 작은방 에어컨 괜찮을까요? 1 작은집 09:56:25 24
1724308 현충일 기념식을 다 보네요 1 ... 09:56:18 71
1724307 저는 평생 보수입니다만 5 우째 09:55:23 171
1724306 힐건희 프로젝트 jpg/펌 4 09:54:32 208
1724305 윤수괴정권일때는 1 .. 09:54:17 45
1724304 어제밤 유투브 보는데요 대통령님이 4 이게 나라다.. 09:50:41 343
1724303 주식 오래 하신분들 경험에 비추어볼때 5 질문 09:47:27 351
1724302 임X웅 기자 고의로 그랬네요. 14 mbn 09:46:43 940
1724301 오늘 대형 할인마트 세일 좀 하나요? 홈플러스 이마트요. 1 대형마트 09:42:35 292
1724300 혼자 수목원이나 식물원 가시는분 계세요? 5 ㅇㅇ 09:40:57 242
1724299 경시 수학 무조건 접해보는게 좋은가요? 중등선행수학.. 09:40:13 66
1724298 리박이니 자손군이니 하나같이 일본스러워요 14 09:38:13 260
1724297 친구 만나기 너무 싫은데 어쩌죠 9 ㅇㅇ 09:35:46 676
1724296 11시경 센트럴시티에서 신림동 택시 많이 막힐까요? 3 ㅡㅡ 09:35:21 137
1724295 너희들이야말로 북한.중국간첩이구나? 5 이뻐 09:34:12 184
1724294 대통령보다 먼저 현충원 도착해서 국민들 만나는 국무총리 내정자 7 민심탐방 09:32:41 1,098
1724293 MBN 이게 실수라고 27 ㅆㅂㄹㄴ 09:30:54 1,185
1724292 정량 안지키는 식당 구청에 신고하면 될까요? 3 .. 09:28:10 327
1724291 뉴스보고싶은데 안나오네여 ㅋㅋ 8 ㄱㄴㄷ 09:28:04 460
1724290 십몇년 운동하니 부자네요 09:27:02 622
1724289 네이버......... '자손군 댓글' 이상 징후 포착 11 .. 09:25:52 6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