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때 동네치과에 발치하러 갔는데, 엑스레이 찍어보시더니 아이 앞으로 나와야 할 영구치가 잇몸속에 있는게 보통 보이는데, 저희 아이가 8개나 안보인다고 하셨어요..ㅜ.ㅜ
다음날 다른 치과 가서 같은 의견 듣고 아동전문치과 검색해서 가보니, 과잉치, 결손치아가 2-4개 있는 경우가 있는데, 저희 아이는 결손치아가 좀 많은 편이라고..최대한 유치를 아껴서 쓰고, 성인이 되면 임플란트 해야 한다고 하셔서..제가 속이 많이 상했습니다.
지금 11살인데, 작년부터 대학병원 정기적으로 다니며 치아관리 하고 있어요.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없는 자리에 옆의 치아가 올라와 밀리는게 문제라서 보철장치와 그 외의 치료를 하고 있어요.
보철장치를 새로 하는 날이면 적응기간이 필요해서 그동안은 아이가 이빨이 아프다며 밥도 잘 안먹고 힘들어해서 마음이 참 아픕니다.
저도 남편도, 가족내에서 이런 경우가 없는데,, 왜 아이에게 이런 상황이 생겼는지 그저 속상합니다.
혹시 자녀가 같은 경우 있으신분, 계시면 조언이나 의견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