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특별한 이유없이 이혼하는 사람도 있을까요?

궁금 조회수 : 2,294
작성일 : 2025-06-03 07:55:38

결혼생활 16년 아이는 없고 아주 오래된 리스예요.

대체로는 무난했고 가끔 좋았고, 또 가끔 정 뚝 떨어지고.

남들은 사이가 아주아주 좋은 줄 알고, 저희 부부 스스로도 그런 최면을 스스로 걸고있다는 생각도 들고요.

근데 뭔가 계속 해소되지않는 답답함이 있고

나와 맞는 사람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다정하게 질식시키는 느낌이랄까..

서로 핵심은 건드리지않고 피해가면서 그냥저냥 사는 느낌.

그래서 서로 힘든 것 같아요.

이혼해도 잘 살 수 있을 것 같고,

더 사람답게 살지 않을까.

숨 좀 제대로 쉬면서 살고싶다는 바람이 있고요.

저 한심한가요?

IP : 211.212.xxx.2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ㅈㅇ
    '25.6.3 7:59 AM (211.234.xxx.112)

    한심하지 않아요

    흔한 말이지만,
    아이가 연결고리가 되어 그냥저냥 살아지는 경우
    그 놈이 그 놈이지 하면서 체념도 하고 그래도 이건 괜찮은 남자군 위로도 하며 그냥저냥 가정생활 하게 되는게
    많은데요 ,
    질식하는 느낌이시라니
    개선하고 싶으시면 부부상담 받아보시고
    아니면
    조금 떨어져 지내보세요 .. '

  • 2. 그게
    '25.6.3 8:00 AM (49.161.xxx.218)

    애가 없는집 한계예요
    애가있으면 애키우느라 정신없이사는데...
    서로맞는 취미생활이라도 찾아서 같이 즐기며 살아봐요
    혼자는 정말 외롭고 시간도 안가요

  • 3. ...
    '25.6.3 8:07 AM (115.21.xxx.164)

    리스를 해결해보세요. 애가 있건 없건 부부사이에는 그게 가장 커요.

  • 4. ..
    '25.6.3 8:08 AM (1.235.xxx.154)

    인간은 항상 뭔가 부족하고 지루하다고 느끼는거같아요
    평온한 일상을 감사하세요

  • 5. ....
    '25.6.3 8:10 AM (58.122.xxx.12)

    누가 거부하는진 안써있어서 모르겠지만 섹스리스면 이혼사유에요 아직 살날이 많은데 죽을때까지 함께할수 있을까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인생 길~~~~어요

  • 6. 그냥 사는거죠
    '25.6.3 8:18 AM (106.101.xxx.151)

    경제적 어려움ㆍ건강문제없으면 행복한거에요
    이혼한들 지금보다 행복하지 않아요

  • 7.
    '25.6.3 8:38 AM (211.57.xxx.145)

    절대 한심하지 않아요,

    삶은 소중하고, 나 자신도 소중합니다.

    알고보면 지금 원글님께서 가진게 많을수도 있어요
    이혼 이후의 삶이 평탄하지 않을수도 있고요
    지금 삶에서 더 노력해서 살아보는 방법도 있답니다

    잘 생각해보세요

  • 8. ..
    '25.6.3 8:46 AM (106.101.xxx.225)

    결혼생활 16년 저는 애가 둘인데 원글과 비슷한 감정을 느껴요. 같이 있거나 대화하면 더 답답해지는데..지금은 마주치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며 회피하고 있어요.

  • 9. 답답하지만
    '25.6.3 8:58 AM (211.212.xxx.29)

    남편은 큰 잘못은 하지 않는 영리한 사람이니 제 문제가 맞을거예요. 사실 직업상 떨어져있는 시간이 짧지도 않은데 결혼으로 묶여있다는 자체로도 숨막히네요. 제가 지금 호강에 겨워 감사함도 모르고 행복운운하는 거겠죠. 그냥 이대로 흘러가면 아무것도 아닌거겠죠. 그게 맞는지도 모르겠네요.

  • 10. 한심하지않아요
    '25.6.3 9:20 AM (116.32.xxx.155)

    이혼 이후의 삶이 평탄하지 않을수도 있고요
    지금 삶에서 더 노력해서 살아보는 방법도 있답니다
    잘 생각해보세요22

  • 11. 하푸
    '25.6.3 9:37 AM (121.160.xxx.78)

    다정하게 질식시키는…
    그게 가스라이팅이죠
    혼자 고민만 하지 마시고 상담 받아보세요
    좀 믿을만한 상담사님 소개 받으시구요
    부부의 일은 절대적인 기준 없이 둘만의 상황이라
    외부의 시선도 필요하답니다

  • 12. ㅁㄴㅇㄹ
    '25.6.3 9:47 AM (61.101.xxx.67)

    이혼후 남편을 다른 여자가 차지할텐데 그거 받아들이고 후회안할 자신있을지...맘이 헷갈릴때는 그냥 있는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1198 특별한 이유없이 이혼하는 사람도 있을까요? 12 궁금 2025/06/03 2,294
1721197 계엄날 당일과 댓글부대들 ... 2025/06/03 746
1721196 상추를 씻으며,, 4 청소하자! 2025/06/03 1,727
1721195 20분 걸어가서 선거 하고 왔습니다. 5 ㅇㅇㅇ 2025/06/03 781
1721194 모바일 운전면허증 되는거죠??? 3 선물 2025/06/03 1,057
1721193 50넘어도 매일 술마시는 분 계시나요? 19 u.. 2025/06/03 2,921
1721192 1찍 1어나 1등으로 투표했어요 11 파란옷입고 2025/06/03 922
1721191 한동훈 유세옷 안에 두꺼운 면티를 입어서 (오리지널 영상있음) 50 ㅇㅇ 2025/06/03 19,730
1721190 97년 대선부터 지금까지 3 대선 2025/06/03 746
1721189 투표를 마쳤습니다 3 왔다 2025/06/03 489
1721188 대통령 냉장고 3 ㅇㅇ 2025/06/03 1,475
1721187 대구부산최고투표율 10 2025/06/03 3,547
1721186 투표하고 왔어요..1111 4 ........ 2025/06/03 810
1721185 '압수수색:내란의 시작' 오늘 자정까지 무료공개합니다. 3 뉴스타파 2025/06/03 877
1721184 친윤이랑 준석이는 단일화 하고 싶었대요 7 하늘에 2025/06/03 4,920
1721183 저도 6시에 나가서 투표하고 왔어요 2 이얍 2025/06/03 575
1721182 네이버 댓글이 ... 5 여러분 2025/06/03 1,590
1721181 김문수 민주노총 기쁨조 발언 사과 거부 1 만다꼬 2025/06/03 1,247
1721180 투표하고 왔어요 11 사랑해둥이 2025/06/03 1,498
1721179 설레서 자꾸만 깬다는것이예요 4 ㅇㅇ 2025/06/03 1,109
1721178 리박스쿨 10 나라 2025/06/03 1,553
1721177 투표사무원으로 나와 있어요 23 눈을크게 2025/06/03 17,346
1721176 투표하러왔는데 7 미스진 2025/06/03 3,090
1721175 드디어 6월3일인가요 9 싱숭생숭 2025/06/03 726
1721174 잠이 안와서 밖으로 나왔어요 5 2025/06/03 2,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