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내 인생에도 감사해야하는 것들이 많거든요.
오늘의 나, 내가 누리고 있는 모든 순간들이 다 소중하거든요.
자랑스러운 것도 몇 개 있고요. 그런데 장신 커플들과 마주하거나 커플 천지인 상업지역을 혼자 걸으면 초라해지고 불쌍해지는
기분들어요. 그런 순간에, 내 인생도 괜찮은 인생이라는 점을 잊어버리게 돼요.
운전은 이제 제 인생에서 꼭 해야하는 거고 자동차도 정말 필요한데요. 운전을 하고 가다 보면 더 좋은 차, 더 빠른 차, 몇 억도 넘는 차 보면서 마음 속으로 불평하게 되고 그런데 걷거나 자전거 타는 날은 속도가 느려져서 그런지 더 많이 보게 됩니다. 다들 얼마나 고생하면서 노력하면서 사는지, 다들 얼마나 삶과 투쟁하고 있는지를 보게 되면 정말 감사해야겠다는 생각 드는데또 얼마지나서 잊어버려요. 특히 장신 커플 마주치면 정말 인생 짜증남.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