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도 오빠네 아들하고
제 딸하고 비슷한 시기에 결혼날짜가 잡혔어요
그러니까 둘이 사촌지간이죠
근데 저희 친정엄마가 두 집을 대하는게 너무 다른데
제가 짜증이 나요
오빠네집에 예비며느리가 간식선물을 보내왔다하면 칭찬만 하시고 젊잖게->점잖게 듣고만 계세요
말실수라도 하실까봐 조심조심 엄청 젊잖은척 -> 점잖은척
조금 웃겨요
그런데 똑같이 저희 예비사위가 저희에게 간식선물을 가져왔다하면 " 내꺼는? 내껀 없어? 다음부턴 내껏도 가져오라그래"
들으면서도 황당해요
저희랑 같이 사시지도 않아요
두아이를 차별하시는 것도 아니고요
오빠네 한테 못받은거 서운해서 그러신 것도 아닌데
왜 우리 한텐 매번 이러시는지 짜증나요
왜 이러신걸까요?
제가 살가운 딸도 아닌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