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분 좋게 밥 먹고 온 식당

... 조회수 : 2,422
작성일 : 2025-05-31 14:36:22

이른 저녁 먹었는데, 예기치 않은 손님이 왔고

손님은 식사전이라 외식하러 갔어요. 

 

식당에 4인이 갔는데,

저는 배가 불러서, 주인분께 조심스레 물었죠. 

죄송하지만, 나는 저녁을 먹었는데, 3인만 시켜도 될까요.

 

주인이 흔쾌하케 그러래요. 

억지로 드시지 않아도 됩니다. 

3인분 시켜서 네 분이 나눠 드세요. 

 

기분이 좋더라고요. 

5만원 정식 시키려다가, 7만원 정식 시키고요

(그집에서 제일 비쌈)

 

안 마시려고 한 술도, 몇 병 시켰더니, 

술이 1인분 밥값 보다 더 나왔어요. 

 

먹는 동안 모자라는 반찬은

말 안해도 알아서 리필해주시고, 

코스 요리가 양도 많아서 4명이 먹다먹다 지침. 

 

이렇게 기분좋게 장사하니, 또 가고 싶잖아요. 

단골 삼으려고요. 

IP : 223.38.xxx.5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5.31 2:43 PM (118.235.xxx.74) - 삭제된댓글

    늘 그러는 거 아니고 불가피할 경우에 사정 봐주시면 넘
    좋죠.
    제가 가는 단골 카페는 늘 붐벼요.
    사장님은 아무리 바빠도 아주 친절하시고요.
    어느 날, 다른 곳에서 자매 셋이 커피 이미 마시고 얘기할 게 남아서 그 카페를 가서 죄송한데 두 잔만 시켜도 되냐고 했더니 사장님이 그럼요, 한 잔만 시켜도 됩니다하시는데 모두 행복했네요.
    그런데 그 카페는 안마시는 사람이 손해이긴 해요.

  • 2. 그렇다해도
    '25.5.31 2:54 PM (183.97.xxx.222)

    그건 식당에 대한 예의가 아닙니다.
    (전 요식업과 전혀 상관없는 사람임).
    거절당했으면 엄청 욕했을거죠?

  • 3. ㅡㅡ
    '25.5.31 3:10 PM (39.7.xxx.211)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양심적이시네요.
    저도 배부른데 식당 가야할 때가 곤욕이에요.
    불가피하게 가더라도 물도 안 마시고,
    아무것도 안 쓰고 안 먹거든요.

  • 4. ....
    '25.5.31 3:21 PM (223.38.xxx.58)

    거절당할거라 생각했고 그럼 4인 시켰을거예요. 욕을 왜 해요. 밑져야 본전이라 생각해서 물어봤는데 주인이 대인배라 기분 좋았고 단골되겠다 결심했다는 겁니다

  • 5. .....
    '25.5.31 3:26 PM (223.38.xxx.58)

    저도 고마우니까 젤 비싼 메뉴 시키고 술도 평소보다 더 시키고 그러는기 아니겠어요

  • 6. 좋아요
    '25.6.1 6:45 AM (39.7.xxx.245)

    사업자도 고객도 윈윈인 식사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9502 배은망덕 김문수 3 그냥 2025/05/31 1,686
1719501 오늘 지하철 방화 악랄한 점.jpg 한강바닥 아래 터널 11 여의나루역→.. 2025/05/31 5,238
1719500 82쿸도 리박스쿨 댓글단 있었을까요? 28 ㅇㅇ 2025/05/31 2,206
1719499 머리 매일 감으면 6 탈모 2025/05/31 4,156
1719498 오늘 나눔한 사진들과 설명 글입니다 14 유지니맘 2025/05/31 2,079
1719497 이준석 응원하는 김종인 할배좀 보세요 5 2025/05/31 2,150
1719496 알타리가 질겨요 8 2k 2025/05/31 683
1719495 경기도지사 부부의 수화공연 49 찔레꽃 2025/05/31 3,649
1719494 종로빌딩 40평에 보수단체 댓글공작팀 17개 5 000 2025/05/31 1,896
1719493 제가 동네 호구일까요.. 7 여름 2025/05/31 3,351
1719492 요즘은 옆집아줌마를 이모라고 부르네요? 17 이모 2025/05/31 3,929
1719491 아이가 입원을 했어요 5 글쎄요 2025/05/31 2,340
1719490 조정훈, '댓글공작팀 가짜 회견' 연계 의혹에 "사실 .. 6 리박스쿨 2025/05/31 2,219
1719489 신명 보고 나왔어요 11 보리 2025/05/31 4,641
1719488 턱쪽 살 늘어지는거 방지하는 방법 없나요? 6 ..... 2025/05/31 2,685
1719487 펌)리박스쿨과 디지털 플랫폼 연구소 연관성?? 5 ... 2025/05/31 1,027
1719486 증권사에서 취급하는 인덱스펀드 추천 좀 해주세요 9 주린이 2025/05/31 965
1719485 젓가락질 잘해야만 상납 받나요? 7 또기자회견?.. 2025/05/31 981
1719484 생리컵 쓰는 분들께 전하는 정보 4 ... 2025/05/31 2,182
1719483 뉴스타파 인턴여기자가 나라를 구했네요 30 영통 2025/05/31 12,665
1719482 제가 순하게 생겨서 종교 단체에서 7 hgfds 2025/05/31 1,805
1719481 서울교대 늘봄학교 프로그램 관련 입장문 9 ... 2025/05/31 4,426
1719480 방화범 "이혼소송 결과에 불만" 14 ..... 2025/05/31 5,163
1719479 카톡 키보드 자판 바꾸는법 2 블루커피 2025/05/31 817
1719478 배우 김혜은? 누군가 했더니 22 어이구 2025/05/31 13,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