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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원 관둘까요

.. 조회수 : 2,188
작성일 : 2025-05-31 11:57:01

죄송하지만 글은 펑했어요ㅠ

덕분에 멘탈 붙잡고 있어요.

댓글님들 정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IP : 114.199.xxx.7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5.31 12:00 PM (39.7.xxx.14)

    저도 술자리 싫어해요
    그냥 술먹고 흐트러진 사람 보는게 싫어요
    낮에 봐도 술먹은 모습 오버랩되면서 좋게 안 보여요
    원글님 맘이 떠났는데 왜 3주나 더 버티세요? 그냥 그만 두세요
    개인사정으로 나온다고 하시면 되는거죠

  • 2. ..
    '25.5.31 12:00 PM (114.199.xxx.79)

    저는 오랜 친구가 양다리 걸치는거 보고 친구도 손절쳤어요.
    저는 잘 지내다가도 그 사람의 부담스러운 단점을 알고나면 참을 수가 없어요. 근데 최근에 이런 일이 여러번 있었고 사람들 정리가 계속 되서 제가 성격적 결함이 있는것 같이 느껴져요.

  • 3. ...
    '25.5.31 12:01 PM (211.227.xxx.118)

    그정도면 관두세요. 왜 내 돈 쓰는데 스트레스 받아가며 다니려구요.
    더 괜찮은곳 찾아 보렵니다.
    정말 싫은 상황인데 내가 탈출해야죠.

  • 4. ....
    '25.5.31 12:04 PM (39.7.xxx.14)

    어울렁더울렁 살아가는게 인생인데 내 맘에 여유가 없는데 억지로 다른사람을 품는게 안되더라고요
    원글님 맘에 여유생기면 그 때는 좀 더 참을 수 있을텐데 억지로 하진 마세요
    내 탓하면 나만 괴롭고, 남들은 내 수고 알아주지 않아요

  • 5. ..
    '25.5.31 12:05 PM (61.39.xxx.253)

    무슨 강의길래 강사가 그렇게 흐트러져 있나요?

  • 6. ..
    '25.5.31 12:09 PM (114.199.xxx.79)

    그러니까요. 저도 딱 이생각부터 들었어요.
    분위기가 왜이렇지?

    하지만 저만 심리적 타격이 커요.
    선생님은 다음날 수업 잘하시고, 다른 분들도 즐겁게 수업 잘만 들어요.

    진짜 제발 제 성격도 좀 어울렁 더울렁이 되면 좋겠어요..

  • 7. ㅇㅇ
    '25.5.31 12:10 PM (218.238.xxx.141)

    원글님은 지금 다니기싫은 이유를 만드는걸로 보여요

  • 8. ..
    '25.5.31 12:11 PM (114.199.xxx.79)

    제일 처음엔 술꾼인줄 모르고 밥먹을때 즐겁게 어울렸는데, 점점 볼수록 그렇더라고요..
    그래서 아주 끈끈한듯 했다가 멀어지고 도망치고 싶은 그런 상태가 된거죠.

  • 9. ..
    '25.5.31 12:14 PM (114.199.xxx.79)

    수업 내용만 보면 몰입하고 잘 다니는데
    수업 중간에 선생님 입에서 오늘도 술자리 하자~ 이 소리만 나오면 제 몸이 덜덜 떨리고 속이 아파요ㅠ
    그리고 그 빈도수가 너무 잦아요.
    달에 한 번도 잦은것 같은데 거의 매주 바라는 눈치라 부담스럽고 싫어요.
    낮에 술 꽐라된 아저씨 택시불러 부축해서 태워보내고 이런거 하러 학원왔나? 자괴감들고요. 아버지한테도 하기 싫어서 도망쳤더니...

  • 10. ..
    '25.5.31 12:17 PM (114.199.xxx.79)

    저도 제가 학원 다니기가 싫어서 이러나?공부가 싫어서 이러나? 스스로 계속 묻고 고민해요.
    근데 저 지금 몇달째 결석없이 꾸준히 다니고 있고요..
    중간에 수강생이랑 트러블 나도 끝까지 수업 들으려 애쓰고 있었어요.ㅠㅠ
    근데 이제 선생님도 부담스러워지니 저도 한계가 온 것 같아요.
    저는 여기 사람들이 막 친해지자고 들러붙는게..
    제가 감당하기 힘든 일들인것 같아요.
    저도 외로움 많이 타긴한데도 그래요.

  • 11. ㅇㅇ
    '25.5.31 12:18 PM (39.7.xxx.122)

    수업이 매일 있나요?
    일주일에 한번이면 3주 끝나고 그만 두는게 어떠실지.
    수업만 듣고 모임 참석은 안하고요.
    약속있다고 일있다고 빠지면 되지 않겠어요?

  • 12. ..
    '25.5.31 12:18 PM (114.199.xxx.79)

    게시판에 너무 감정을 쏟아버렸네요..ㅜ

  • 13. ...
    '25.5.31 12:21 PM (39.7.xxx.14)

    우리나라 사람들이 술에 관대해요
    폭음하는것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고
    수업도 괜찮고, 사람들도 나쁜 사람들이 아닌데, 불편하고 힘드신거잖아요
    그래서 내가 문젠가? 더 참아야하나? 싶은거고
    아무리 예쁜 옷도 사이즈 안 맞으면 못 입고, 예쁜 신발도 신고나거서 발 다 까지면 안 신을거잖아요
    그 사람들이 아무리 괜찮아도 원글님한테 안 맞고 힘들면 고민하지마시고 나오세요

  • 14. ..
    '25.5.31 12:22 PM (114.199.xxx.79)

    네 몇주전부터는 식사자리는 안갑니다 했고 진도 끝까지 3주밖에 안남아서 그렇게 마무리 하려고 마음 먹었었어요.. 근데 막상 학원 갈날이 오니 마음이 바닥을 치네요.
    들어두신 댓글님들 감사해요.

  • 15. ㅇㅇ
    '25.5.31 12:27 PM (218.158.xxx.101)

    술자리 매주 갖는 강사.
    분명 문제 있다고 봐요.
    그런데 싫은 감정이 신체적 반응으로
    나타날만큼 극심하게 스트레스를
    받는 원글님도 과민해 보이기는해요
    좋은게 좋은거다 대충 사시라는게 아니라
    세상이 내가 좋은일만 일어나는건 아니니
    싫은일이 벌어졌을때의
    자기 감정을 어느정도는
    어른스럽게 컨트롤 할수 있어야 한다는거죠.
    식사자리도 안가겠다 하셨으면
    이미 상황은 정리가ㅈ된건데
    앞으로는 함께 식사. 술자리 할 일도
    없는데도 너무 싫어서
    강의도못듣겠어. 그만둘래
    하는건 과도한 반응처럼 느껴져요.
    내가 맞다. 혹은 나만 맞다..는
    생각을 조금ㅈ내려놓으시면 어떨지요

  • 16. 그냥
    '25.5.31 12:29 PM (118.235.xxx.162)

    생각을 깊게하지 마세요 스트레스를 왜 만들어서 받으세요.
    수업 듣고 전 가볼게요 맛있게 드세요 하고 가세요
    아무 생각도 하지마세요 생각 할 만한 일이 아니에요.
    지금 이걸 이렇게 생각하고 고뇌 할 일이 아니에요

  • 17. ..
    '25.5.31 12:39 PM (114.199.xxx.79)

    저도 제가 과민한거 어렴풋이 인지하고 있는 중이라
    나만 맞다는 생각을 내려 놓으란 말씀이 와닿아요.
    나만 옳다는 생각이 제 마음을 이분법적으로 좋은사람 나쁜사람 딱 둘로 나누고 선밖의 사람을 극단적으로 제 마음에서 몰아내게 하는 원인같아요. ㅇㅇ님 감사합니다.

    그냥님, 고뇌할 만한 일이 아니란 한마디에 진정되는 안도감이 들어요. 정말 감사해요ㅠㅠ

  • 18. .....
    '25.5.31 12:45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내 평생 학원강사와 수업 후 술을 마신다는 얘긴 들어본 적이 없어요. 식사도 안하죠

  • 19.
    '25.5.31 12:47 PM (211.57.xxx.145)

    원글님 무의식이 건드려진거예요
    그래서 남들과 다룬 감정이 올라오는거죠

    내 감정을 직시하고
    왜이런지 원인을 생각하고
    이 감정을 어떻게 보듬어줄까 고민해보세요

    힘들면 자꾸 내 감정이 파헤쳐지고
    그러면 학원도 그만두세요

    그게 무어든 나보다 더 소중한건 없어요
    이 세상 내가 가장 소중합니나

  • 20. ...
    '25.5.31 12:49 PM (221.163.xxx.49)

    학원 강사쌤 맞는거죠?
    학원 데스크에 말하세요
    원장에게 다이렉트로 말 하던지요

    아니면 건조하게
    전 술자리는 싫어서 식사에는 안갑니다 얘기하시구요

  • 21. ...
    '25.5.31 1:09 PM (1.241.xxx.7)

    저도 운동 모임인데 끝나면 항상 술인데 저는 그냥 개의치않고 항상 제일 먼저 나와요
    그러니까 이제 저 안 부르고요
    제가 가는 목적(운동) 에만 충실하려고 가요 운동은 너무 재미있거든요. 회사다닐때도 사람들하고 잘 안 맞고 스트레스 받을때 내가 다니는 목적(돈벌기)만 생각하는 편이었어요. 돈 벌러 다니는곳이지 친교하러다니는 곳은 아니니까요.

  • 22. ,,,
    '25.5.31 1:16 PM (118.235.xxx.27)

    아무리 잘 가르쳐도 매 수업마다 술자리 갖는 모임은 하지 않을 것 같네요 요즘같은 세상에 그게 뭔 추태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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