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직포같은 행주 더러워도 못버리게 하는데

살림 조회수 : 2,078
작성일 : 2025-05-31 11:28:55

회사에 작은 주방에 행주가 다이소에서 산 부직포행주

(노랑.초록.핑크) 묶음 다발로 산거 쓰거든요

근데 일주일 지나면 노랑 행주가 까맣게 더러워져요

나이드신 여직원분이 

그 더러운 행주를 컵. 주전자등 싹싹 닦고

서랍 문짝 다 닦아요

그래서 제가 일주일이면 새거로 갈아서 몇번

꺼내썼는데 이번에 그분이 휴지통에 버려진 까만 행주를

꺼내서 싹싹 빨고 (그래도 더러움)

또 사용하더라구요

그리고는 제게 이렇게 행주를 버리지 말고

빨고 또빨고 쓰라고 찢어져야 버리는거라고

그래서 제가 이건 면도 아니고 몇회사용하면

버리고 위생상 새거로 교체하는게 좋다고 했는데

알았으니 이제 그러지말고 찢어질때까지

쓰라고 해서 네네 알겠습니다 했어요

보통 이 행주를 까맣고 보풀나고 더러워도 빨아쓰고

찢어질때까지 쓰시나요?

면이나 거즈행주면 제가 삶고 그렇게 쓰겠지만

이 컬러 행주는 일주일만 쓰면 늘어지고

끈적이고 세제로 빨아도 꺼멓고 

아주 손에서 더러운느낌들거든요

저보고 이상한 사람 살림 못하고 낭비한다고

생각하고 계시더라구요

제가 끼맣게 물들은거 빨아도 까만거 더러운거 버린거 

잘못인가요?

 

IP : 211.36.xxx.18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5.31 11:31 AM (211.246.xxx.67)

    그거 부직포 아니고 친환경소재가 잘찢어지고 때타면 잘안지워져요. 버려도 자연으로 돌아가니까 부담없이 쓰라는게 추접스러워요

  • 2. ㅎㅎ
    '25.5.31 11:36 AM (125.240.xxx.204)

    첫댓글은 무슨 말인지....

    주워오지 못하게 버리는 방법이 없을까요...
    정말 싫으시겠어요.

  • 3. ...
    '25.5.31 11:39 AM (211.227.xxx.118)

    저는 더러워서 못 쓰겠어요. 하고 계속 교체하세요.. 뭐라하든 모르쇠..더럽다고요.반복

  • 4.
    '25.5.31 11:39 AM (211.234.xxx.207)

    빨아써야 환경보효 될거 같아요

  • 5. . . .
    '25.5.31 11:43 AM (221.163.xxx.49)

    아니 회사라 해도 어떤 부엌이
    행주가 일주일마다 까맣게 되나요?
    그게 제일 신기하네요

  • 6. ㅁㄴㅇ
    '25.5.31 11:45 AM (182.216.xxx.97)

    다이소 1회용행주 떼어쓰는거 있는데 3일정도 쓰고 버리면 되거든요.
    3000이면 한달넘게 써요. 한개 기부하세요

  • 7. ㅇㅇ
    '25.5.31 11:45 AM (175.223.xxx.238)

    하나로 온갖 것 다 닦고 제때제때 빨지 않아서 까맣게 된 듯

  • 8. 이뻐
    '25.5.31 12:13 PM (211.251.xxx.199)

    아니 저 정도 드러우면 그릇 말고
    다른 더러운걸 딱던가 걸레로 용도변경을 하던가해야지

    아낄껄 아껴야지

  • 9. 저런 부직포
    '25.5.31 12:14 PM (116.41.xxx.141)

    행주 여름 위생에 안좋다고 말하고
    다이소 1회용행주가 더 싸다고 말해보세요

    저는 도우미 아주머니가 하루 몇번 쓰고 버려서
    그거 모아서 현관 창틀 베란다바닥등에 쓰고 버리면 죄책감이 덜어져요

  • 10. 원글
    '25.5.31 12:41 PM (211.36.xxx.185)

    노랑색 히나로 싱크대위 하여간 주방 모든건 다 닦아요
    손님들이 많이 오기도 하고 주방 사용이 많은편이에요
    도시락 먹고 설거지도 하구요
    하루는 수세미가 너덜거려서 그거로 싱크대 주변 싱크대통
    박박 닦고 새수세미 꺼내고 다음날 왔더니
    너덜거리는 수세미 다시 찾아서 쓰고
    새수세미 한두번 썼던거는 어디에 감춰놨네요
    저 보란듯이 그런거같아요 낡은 수세미 왜버리냐
    더써라 진짜 너덜거리고 세균덩어리 오래쓰던 수세미인데
    거기다 버리려고 온갖 더러운거 다 닦던건데
    말해도 소용 없어요 자기가 좀더 저보다 일찍 들어와
    다 해왔던거라 이대로 하라네요 저보다 나이 많고요
    제가 낭비하는 이상한사람 된거같아요ㅠ

  • 11. 일회용
    '25.5.31 12:42 PM (211.36.xxx.185)

    그거 못쓰고 무조건 노랑 분홍 초록 다발로 된거 그거만
    쓰세요 일회용안된다구요ㅠ

  • 12. AA
    '25.5.31 12:52 PM (223.38.xxx.149)

    벌써 둘이 신경전 들어갔으니
    그냥 원글님이 포기 하세요
    내꺼만 그걸로 닦지 말고
    회사일로 만질때는 고무장갑 끼고 사용하세요
    그분은 점점 집착해서 더 오래 사용할듯
    주머니에 키친타올 넣고 다니며 사용하세요

  • 13.
    '25.5.31 7:16 PM (121.167.xxx.120)

    검정 비닐봉지 작은걸로 시비로 구입해서 원글님 서랍에 놔두고 버릴때 검정비닐에 꽁꽁작게 싸서 쓰레기통에 버리세요
    그 사람 안볼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3305 외국인 부동산 규제 발의에 펨코 반응 7 애잔하네 2025/07/08 1,477
1733304 강아지 엉덩이쪽에 원형탈모가 생겼어요 3 강아지 2025/07/08 652
1733303 요즘은 결혼식에 세 커플이 입장하는 경우도 있네요 11 @@ 2025/07/08 4,010
1733302 급)건조기 앞베란다나 옷방 등 실내에 설치하신분 조언 부탁드립니.. 7 ... 2025/07/08 1,010
1733301 중국 상해여행 이 패키지 상품 어떤가요? 7 상해여행 2025/07/08 1,243
1733300 오이반찬 맛있을거 같아서 공유해드려요 9 ..... 2025/07/08 3,527
1733299 제가 진짜 똑똑하다 봤던 친구 재테크 케이스가요 24 ㅇㅇ 2025/07/08 17,627
1733298 완전한 내란종식을 위해 특별법 발의 3 플랜 2025/07/08 860
1733297 기후위기에 실천할수있는게 뭐가 있을까요 11 ㅗㄹㄹ 2025/07/08 1,126
1733296 숙대 "김건희 교원자격증 취소 공문 발송" 4 ... 2025/07/08 2,069
1733295 체크카드 비번 모를 때요... 2 체크카드(국.. 2025/07/08 792
1733294 고관절이 아파요 6 .... 2025/07/08 1,834
1733293 [살인더위] 절대 나가지마세요 살인더위에요 9 d 2025/07/08 4,735
1733292 하체운동 운동 한달쯤됐거든요 3 스쿼트 2025/07/08 2,908
1733291 mbc와 tv조선 뉴스 보도 순서  3 .. 2025/07/08 1,485
1733290 바깥기온 엄청나네요 3 ㅁㅁ 2025/07/08 2,030
1733289 "박수영 필요없다" 시민들 항의방문…'25만원.. 8 o o 2025/07/08 3,000
1733288 윤뚱 계속됐으면 APEC정상회담도 잼버리 꼴 났겠죠? 6 ... 2025/07/08 1,398
1733287 집에 혼자 있을땐 절대 에어컨 안켜는 분들 13 2025/07/08 4,451
1733286 어제 택시타고 가는 길에- 2 슬픔 2025/07/08 1,240
1733285 윤상현 정도면 배우해도 될 수준이죠? 22 ㅇㅇ 2025/07/08 3,949
1733284 이언주의원 발의 외국인의 부동산 매수 허가제 3 그러다가 2025/07/08 1,706
1733283 이시영보니까 난자냉동 할만하네요 11 ㅇㅇ 2025/07/08 6,880
1733282 딸한텐 바라는게 왜 그렇게 많은지 8 ... 2025/07/08 2,444
1733281 윤 이제는 15 2025/07/08 2,6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