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답
'25.5.30 11:08 AM
(119.69.xxx.233)
절대로 하지 마세요.
절대로.
2. 명함은
'25.5.30 11:09 AM
(223.38.xxx.25)
좀 오바긴 한데요. 밑도끝도 없이 명함 내미는 건 좀. 무슨 사업체 거래처간 만남도 아니고.
3. 그러니까
'25.5.30 11:10 AM
(106.102.xxx.179)
교수니까 기어라 이 말을 하고 싶다는거잖아요?
4. ...
'25.5.30 11:10 AM
(219.255.xxx.142)
-
삭제된댓글
참으세요
갑질 학부모 등극할것 같네요.
5. ??
'25.5.30 11:10 AM
(118.235.xxx.190)
-
삭제된댓글
명함을 왜 건네요
직업으로 만나는 관계도 아닌데
어떤 일화인지는 모르지만 느낌이 쎄해요가 제일 위험한 태도에요.
면담하시고 객관적 문제가 있으면 그때 재면담을 하던가 하세요.
6. ㅇㅇ
'25.5.30 11:12 AM
(119.198.xxx.247)
누가 특수반에 넣을아이 일반반 넣어달라고 교장한테전화해서 내가 판삽니다 햇다드만.. 통할수는있어도 최선일까싶네요
7. ...
'25.5.30 11:12 AM
(1.227.xxx.69)
굳이 명함 얘기를 꺼낸건 내 새끼 교수 아이야 왜 그렇게 밖에 못하는데.. 이거인가요?
부모의 직업이 뭐든 모든 아이는 동등하게 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상담은 담백하게 잘 하시구요.
8. 절대하지마시고
'25.5.30 11:12 AM
(182.226.xxx.161)
두분이서 같이 다녀 오세요
9. ..
'25.5.30 11:12 AM
(121.168.xxx.139)
명함은 그렇고..
그냥 자연스럽게..저랑 남편 둘 다 대학생을 가리키는 입장인데..더 어린 학생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이
더 힘들고 중요한 일을 하신다 생각한다.
뭐 이런 식으로 살짝 흘리세요
10. ....
'25.5.30 11:12 AM
(118.47.xxx.7)
명함을 왜줘요?
나 이런사람이야
우리애 깔보지마
이런느낌 줄려고???
이러니 선생들이....
에혀...
11. 이미
'25.5.30 11:13 AM
(116.125.xxx.9)
-
삭제된댓글
담임은 부모직업 알고 있지 않나요?
명함주는 건 오바이고 상담하면서 남편 말대로
'우리가 아이에게 관심있다는걸' 보여주면 되는 거죠.
12. 어쩌라고요
'25.5.30 11:14 AM
(118.235.xxx.2)
교수인데 뭐 어쩌라고요...
그냥 선생님께 요구하고 싶은 걸 요구하면 되지
부모가 교수라서 어쩌라고요....
13. 갑질은 아니고요
'25.5.30 11:14 AM
(39.7.xxx.248)
명함주는게 무슨 갑질.
기어라도 아니고요.
아이를 잘못키우는 한심한 부모로 보는 것 같아서 사회적 기능하고 있고 아이에 관심있다 이런 메세지라고 생각했어요.
여태껏 그렇게 해본적 없어서 물어보는겁니다.
14. ㅇㅇ
'25.5.30 11:14 AM
(1.225.xxx.133)
담임과 대화할 대상은 학부모죠, 교수가 아니라
15. 하이고
'25.5.30 11:17 AM
(118.235.xxx.2)
선생님이 그걸 모르실까요.
문제있는 아이들 부모들 멀쩡한 사람 많아요.
교수에 의사에...
내 아이 선생님이고 아이가 학교생활을 그리 잘하지 못한다면 그냥 선생님이 얼마나 힘드시겠나... 하는 태도로 도움을 부탁ㄷ
리는 게 최선이죠. 거기 부모직업이 왜 나오며 사회생활 잘하는 사람이다라는 말이 왜 나오나요
16. .,
'25.5.30 11:17 AM
(121.168.xxx.139)
학교 생활이 힘든 아이에게 '무관심한' 담임에게
학부모가 아이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환기시켜야 할
상황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방법인데..
왜 다들 뭐라 그러시는지.,
내 아이 상황이라고 생각해봐요.
17. ㅇㅇ
'25.5.30 11:19 AM
(14.5.xxx.216)
교수들은 이렇게 생각하는군요 사고가 남다르네요
18. ~~
'25.5.30 11:19 AM
(218.53.xxx.117)
학교가 개인교습소 아니고 개개인 맞출정도로 교사들 한가하지않구요.
댓글보니 교사에게 무시당하는거 같으니 좋은말로 협조이지 알아서 해라 라는건데요.
원글님이 학교가셔서 교사보조하며 아이 돌볼거 아니면 협조 안되구요.
저라면 교사에게 현재 학교생활 전반적인거 물어보고 가정에서 부모가 할수있는 최선을 조언받을거같아요.
19. 네, 교수님
'25.5.30 11:19 AM
(223.38.xxx.241)
-
삭제된댓글
이상합니다.
명함 교환은 다른 상황에서는 몰라도 학부모-교사 간에서는 듣도보도 못 했어요.
남편분 판단력이 많이 흐리신듯해요.
20. 아이거
'25.5.30 11:19 AM
(118.235.xxx.44)
-
삭제된댓글
명함을 왜 건네요
직업으로 만나는 관계도 아닌데
받는 순간 어쩌라고죠
교수면 그 월급 교사 나눠주나요
어떤 일화인지는 모르지만 느낌이 쎄해요가 제일 위험한 태도에요.
면담하시고 객관적 문제가 있으면 그때 재면담을 하던가 하세요.
21. ㅇㅇㅇ
'25.5.30 11:20 AM
(39.7.xxx.248)
역시 별로군요
저는 아이가 공부 못하는 것을 수용했는데
학교 선생님으로부터는
아이와 부모를 우습게 보는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어요. 제 자격지심도 있을 수 있고요.
큰애때는 이런 고민 해본적 없는데 학교라는 곳이 최하위권 학생에겐 참 잔인한 곳이라는 걸 배웠어요
22. 날씨
'25.5.30 11:20 AM
(211.235.xxx.120)
성적 꼴찌에 사회성 없다고 담임이 무시하는 건 안되죠.
결석확인서 받으셨는지 확인차 물어볼 수 있죠.
부부가 같이 교직에 몸담고 있어서 선생님의 노고는
잘 안다~ 하지만 아이가 이러이러한 어려움을 겪고 있으니
도와주셨음 한다고 요청해야죠.
성적이야 아이의 몫이지만,
사회성은 담임께 부탁해 볼수 있지 않나요?
명함은 받았을 때 기분이 별로일 순 있을 것 같네요.
23. ~~~~~~
'25.5.30 11:20 AM
(211.235.xxx.117)
오히려 역효과.
아동복지학 교수인데 아이가 이렇다고?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비지니스가 아닌데 명함은 오바요.
24. ..
'25.5.30 11:21 AM
(219.255.xxx.142)
-
삭제된댓글
교수라는 직함과 아이에게 관심있다는 전혀 관계 없습니다.
오히려 우리 부부가 교수고 내가 아동학 전공잔데 이런 틀에 갇히시면 상황을 인식하고 풀어가는데 방해가 될수도 있을것 같아요.
그냥 부모로서 가셔요.
교수로 가셔서 가르치지 마시고요.
25. 윗님
'25.5.30 11:21 AM
(211.235.xxx.120)
말대로 살짝 흘리면서 도움요청 추천이요~~
26. 담임
'25.5.30 11:23 AM
(222.120.xxx.63)
담임 입장은,
교수든 대통령이든 청소부든 다 같아요.
명함이요?
명함주는게 무슨 갑질.
기어라도 아니고요.
아이를 잘못키우는 한심한 부모로 보는 것 같아서 사회적 기능하고 있고 아이에 관심있다 이런 메세지라고 생각했어요.
여태껏 그렇게 해본적 없어서 물어보는겁니다.
주고 싶으면 주세요.
받았다고 더 관심 안 가집니다.
오히려, 명함을 왜 주지? 자랑하고 싶었나?
이러고 담임 서랍 어딘가에 처 박힐 겁니다.
위에 어느 분 말씀대로,
자녀 문제로 담임을 만날 때는 교수가 아닌 학부모입니다.
27. 하늘에
'25.5.30 11:24 AM
(175.211.xxx.92)
애를 더 왕따로 만드실 부모...
28. ..
'25.5.30 11:25 AM
(14.6.xxx.193)
확실한 방법
이번에 남편과 같이 가세요
2학기에도 남편과 같이 가세요
29. 죄송하지만
'25.5.30 11:25 AM
(118.235.xxx.2)
성적 최하위권이 문제가 아니예요.
사회성 취약.
학교에서 어떤 일이 있는지 잘 알아보세요.
낮은 태도로.
아동복지 교수님이 명함 들이밀 생각부터 한다니..
그리고 선생님들 문자 답 건너뛸 때도 꽤 있고 그걸 일일이 나를 무시하나 생각하면 피곤하죠. 정말 담백하려면 다시 질문하세요.
30. ...
'25.5.30 11:26 AM
(58.231.xxx.145)
날선 댓글들에 상처받으시죠..
이런데 글올리면 오만사람들 다 있으니 그러려니 해야해요. 교수갑질할 생각있으신분같았으면 명함드리는건 어떨까요..고민글 올리셨겠어요..이해갑니다.부모역할 하는거 진짜 힘들어요.
제생각을 보태자면 저 위에 댓글 쓰신분 처럼 ㅡ그냥 자연스럽게..저랑 남편 둘 다 대학생을 가리키는 입장인데..더 어린 학생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이 더 힘들고 중요한 일을 하신다 생각한다.
뭐 이런 식으로 살짝 흘리세요 ㅡ 이런 방법이 가장 좋아보이네요.
31. 네
'25.5.30 11:26 AM
(39.7.xxx.248)
저도 가르치려 할 생각은 없어요.
담임이 우리 애에 대한 아이들의 인신공격적(사실 확인도 안한)뒷담화를 여과없이 애에게 전하며 너 이랬다며? 고쳐라. 그랬다더라고요.
아이는 무례하게 보이기 싫어 그렇게 안했음에도 노력해보겠다 했다면서 엉엉 우네요.
담임에겐 지켜봐주셔라. 아이 일년에 선생님 이 젤 중요한 분이다 집에서도 선생님과 일치된 방향으로 잘 협조하고 관심갖겠다. . .이러려구요.
32. ㅇ
'25.5.30 11:26 AM
(175.197.xxx.135)
뭘 살짝 흘리나요
교수님 학교에 학생 학부모가 내가 교수다 하고 와서 우리애 잘봐달라 하머 좋으시겠어요?
학부모대 교사로 대응합시다
33. col
'25.5.30 11:27 AM
(221.153.xxx.46)
선생님이 아이와 부모를 무시하는 상황이잖아요
저라면 아주 자연스럽게 명함 내밉니다.
성적을 이유로 사람 무시하는 사람에게
무시하지 말라는 메시지 전달만 하면 됩니다.
아이가 걸려있고 정상적이지 않은 상황에서는
거기에 맞는 행동이 필요할 수 있어요.
아이가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아이를 위해 최선을 다할 부모가 있다는거 보여주세요
34. 뭔
'25.5.30 11:27 AM
(218.155.xxx.188)
사회적 기능이요.
그런 표면적인 것보다는
스스로 언행 몸가짐으로 아우라를 보이게 해야죠.
말 천천히 교양있는 단어 말투사용하고요
학부모로서
담임선생님 노고를 인정하고
아이가 부족하니 힘들어한다 이해해주시라 정도.
35. 에고고
'25.5.30 11:32 AM
(182.229.xxx.205)
담백하게 학부모랑 선생님으로 상담하세요. 명함 주는 순간 선생님이 뭥미?? 할듯요
36. ....
'25.5.30 11:33 AM
(39.7.xxx.43)
-
삭제된댓글
명함에 핸펀 번호말고
직장 번호도 있는거죠?
그럼 혹시 제 아이관련 연락하실 일 있으시면
언제라도 연락주세요 하면서
명함 건네는것도 괜찮을거 같아요.
37. 그런데요
'25.5.30 11:34 AM
(118.235.xxx.2)
잘 알아보세요.
원글님이 말하는 ‘다른 아이들의 인신공격적 뒷담화’에 대해서요.
우리아이가 잘못했을 수도 있다는 마음으로.
다른 여러 아이들이 님 아이때문에 힘들어서 선생님께 신고가 여러 건 들어간 걸 수도 있어요.
부모 앞에선 억울하다고 울지만 자신의 어떤 행동이 남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는 걸 모르고 있는 상황일 수도 있고요.
38. 아이가
'25.5.30 11:35 AM
(220.126.xxx.149)
몸도 약해서 대학병원 다니느라 지각 조퇴 문자도 종종 드리는데 제가 정중하게 해도 한번도 인사를 안하더라고요. 출걀확인서에 확인했습니다. 한마디가 어렵나요? 제가 수다떨거나 긴 답을 원하는 것도 아닌데 나에게 기본도 안지킨다는 느낌이었어요. 통화때 매너도 그렇구요.
39. ...
'25.5.30 11:35 AM
(106.101.xxx.192)
-
삭제된댓글
댓글에 상처받지마세요
일반적인 상황이 아니고 아이의 괴로움을 보다못해
이런저런 궁리 해보시는 거잖아요
명함은 좀 그렇고
남편분과 같이 가시는게 제일 효과 좋습니다
가서 품위있게 예의바르게
아이의 부족함은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아이는 또 이런 어려움이 있으니 잘 이끌어주시길 바란다
이야기하시는게 제일 효과 좋습니다
포인트는 품위있게 예의 바르게 입니다
40. 남편은
'25.5.30 11:37 AM
(220.126.xxx.149)
원래 그러려고 했으나 오늘 출국했어요.
아이가 은따로 괴로워하고 제3자도 인지한 상황이에요.
41. ....
'25.5.30 11:37 AM
(121.137.xxx.59)
너무 소통이 안 된다 싶으면 한 번 가서 만나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 싶은데요.
혹시 애가 부족한 점이나 고칠 점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하시고
분위기 봐서 선생님한테 바라는 점 말씀드릴 수도 있을 것 같고.
42. ..
'25.5.30 11:41 AM
(106.101.xxx.192)
-
삭제된댓글
저도 학업 뛰어나고 사회성 좋은아이와
그렇지 못한 아이를 둘다 키워보니
학교가 후자인 아이들에게 얼마나 잔인한지
여러번 느꼈습니다
성적과 사회성 좋은 아이들은 정말 많은 편의와
사람들의 호의를 받더군요.
씁쓸했습니다
43. ..
'25.5.30 11:44 AM
(106.101.xxx.192)
-
삭제된댓글
저도 학업 뛰어나고 사회성 좋은아이와
그렇지 못한 아이를 둘다 키워보니
학교가 후자인 아이들에게 얼마나 잔인한지
여러번 느꼈습니다
성적과 사회성 좋은 아이들은 정말 많은 편의와
사람들의 호의를 받더군요.
씁쓸했습니다
오죽하면 저는 보다못해 같은 학교 졸업생이라
형이 누구라고 선생님 이야기 많이 하더라고
감사했다 인사드렸어요..ㅠㅜ
유치한줄 알면서도요
44. queen2
'25.5.30 11:45 AM
(222.120.xxx.1)
요즘 담임쌤들 학부모한테 친절하지 않던데요 답장없는거는 기본이구요
너무 상처받지 마세요
저희아이 고등3년내내 쌤들한테 문자 한통 못받아봤습니다.
싸늘해요
예전 선생님들처럼 챙겨주고 하는거 없더라고요
남편분과 같이 상담 가시고
명함은 주지 마세요
근데 가셔도 쌤이 별달리 달라지지는 않을거에요
45. ........
'25.5.30 11:49 AM
(110.9.xxx.182)
진짜 싫다...
뒤에서 다 욕해요
46. ...
'25.5.30 11:50 AM
(118.235.xxx.118)
마지막으로 정중하게 살짝 직업 흘리는 거나 명함 내미는 거나 똑같습니다.
그 저의를 당연히 알죠.
여기서 부모 직업이 나오면 선생님께 좋은 인상은 더 못 줄거예요.
아이를 맡긴 학부모로서 선생님께 요구할 건 요구하고 들을 건 듣고 오는 게 제일 담백한 태도예요. 모쪼록 아이가 힘든 일들이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해결되지 않더라도 시간이 흐르면 나아져요. 운동 시키시구요. 이상 중딩때 힘든 아이 키웠던 아줌마.
47. 네. .
'25.5.30 11:51 AM
(220.126.xxx.149)
저도 아이가 우는 거 보고 돌아서서 많이 울었습니다
가슴아파서 고육지책으로 생각한거고
안그래도 이상할듯 싶어 확인해본 것이니 너무 뭐라하지 마세요. 어디가서 갑질 해본적 없어요.
우리 아이가 부족하고 노력이 부족해서 이 상황을 맞은건 아니라 생각해요
착라
하고 순하고 장점 믾은 아이에요. 다만 사회 기준이 이런 소수, 가장자리 나이들까지 포용하지 못하는 것. . 그리고 아이가 그걸 어린나이부터 온몸으로 흡수하는 걸 오랫동안 지켜보기 넝말 고통스러워요.
48. 네. .
'25.5.30 11:52 AM
(220.126.xxx.149)
머리 뿌염하며 문자쓰니 오타 많아요
49. 네
'25.5.30 12:01 PM
(118.235.xxx.10)
원글님 제가 매몰차게 댓글 쓴 이유는 엄마도 강해져야 하기 때문이예요. 아이가 힘들어하니 내가 가진 걸로 아이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볼까하는 마음 들죠. 당연히. 부모가 번듯한 직업 가지고 있고 잘 돌보고 있다 이렇게 알리고 싶죠. 근데 그거 아이랑 상관없는 거잖아요. 잘 아시듯 좀 우스워질 수 있는 거구요. 이럴 때일수록 마음은 얼음처럼 차가워지시되 아이에겐 햇살처럼 따뜻하게만 대해주세요.
힘내세요. 중딩 때 힘들게 시달린만큼 빨리 성숙해져서 엄마 안심시키더라구요. 그날 되면 이러려고 중학교 때 그리 힘들었구나 싶어 오히려 이 시절에 감사한 마음 드는 날 옵니다. 반드시.
50. . . .
'25.5.30 12:02 PM
(221.163.xxx.49)
담이에게 명함 주는 순간
님 직업, 전공 오픈되는것 각오하시고 주세요
담임이 아이들에게
학부모 상담 했는데 엄마가 아동심리학 교수라고 명함을 주더라
말 할 수 있어요
이름 언급 안하구요
그런 상황이 발생하는것까지 생각하세요
51. ...
'25.5.30 12:04 PM
(219.255.xxx.142)
-
삭제된댓글
계속 댓글 다는데요
원글님이 갑질할거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렇지만 받는 입장에서는 뭐지? 하고 느낀다고요.
더구나 아동복지학 교수님 이라고 하시니요.
원글님 많이 힘드실거라 이해하는데
보통의 잘난것 없는 자식 키우는 부모들 마음이 다 그렇습니다.
사회가 뒤쳐지거나 없는 사람들에게는 더 가혹하고요.
지금까지 그걸 못느끼셨다면 운이 좋으셨던거에요.
그리고 다른 분들도 말씀하셨지만 요즘 담임샘들 학부모에게 거의 연락안해요.
저희애 병결로 일주일 결석했어도 괜찮은지 문자한통 없었어요.
자녀분 담임샘의 태도가 친절하지는 않지만 무시했다고 생각하실 필요 없습니다.
상담하러 가시면
인정할건 인정하시고 요구할건 요구하시고
도움이 필요한건 도움을 청하셔요.
그게 담백한거에요.
자녀분이 지금은 힘들지만 잘 극복해내길 바랍니다.
장점이 많은 아이이니 더 단단해지고 마음 따뜻한 어른으로 성장할거라 생각해요.
52. ㅇㅇㅇㅇㅇ
'25.5.30 12:18 PM
(113.131.xxx.8)
-
삭제된댓글
이미 님직업알고 있을겁니다
님보다 더한학부모도 많아요
그냥 인사하시고 아이상황에 의논하세요
담임은 부모가 아닙니다
많은아이들도 같이 봐야 하고요
담백하게? 하는데
명함주는거부터 담백하지않아요
53. 00
'25.5.30 12:23 PM
(124.216.xxx.97)
중2가 절정이에요 정글에서 우리아이지키기
집에서도 부족한거잘알고있다
학교에서 안전하게 생활 잘하게 잘보살펴달라 요정도로...
은따등등 어려운상황인거 선생님께 알리셔야죠
54. 아니
'25.5.30 12:35 PM
(61.98.xxx.185)
입장 바꿔 생각하면...
님같으면 기분좋겠어요?
뭐 어쩌라구??
이럴것같네요
남편과 가서 겸손하게 오로지 학부형으로써만 상담하세요
왠만해선 진심은 통합니다
명함내미는건 진심X 역효과O
55. 기질과성격
'25.5.30 12:46 PM
(115.140.xxx.221)
아동복지학 박사시니 아이에 따라 기질은 어떻고 성격은 어떻게 형성되는지 잘 아실텐데요,
성격이라는 것은 환경에 의해서 얼마든지 바꿔갈 수 있는데, 선생님으로부터 부당함을 당했다면 앞으로는 억울해 하지 않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아이한테 알려주셔야 할 거 같아요.
기질적으로 순한 아이한테 그런 억울한 상황은 큰 상처가 됐을 거고 그것을 보는 엄마 마음도 찢어지게 아프시겠죠. 그런데 이것을 계속 놔두면 아이는 이번 경험으로 인해서 앞으로 계속 부당한 일을 당하거나 무기력해질 수 있는 가능성이 높잖아요. 그러니 선생님으로부터 뭔가를 바꾸려는 시도가 우선이기보다는 내 아이부터 강하게 만드시는 과정이 필요할 거 같아요.
그리고 선생님한테도 아이가 이런 상황이였어서 선생님께서 양 쪽의 말을 다 들어주시고 아이에게 조언해주시는 순서로 아이를 대해주셨으면 한다는 정도로 말씀해보시고요.
명함을 주기 보다는 말로 간단하게 전달해보세요. 내가 아동학 가르치는 입장에서 아이한테 너무 미안하다. 아이가 억울해서 집에 와서 우는데 자기 입장에서는 선생님에 대한 배려를 하느라 부당함을 말하지 못한 것이다. 내가 집에서 교육 시킬 때 상대방에 대해 배려하는 모습을 먼저 취하라고 했는데 그게 아이한테 상처가 될 줄 몰랐다면서 나도 집에서 앞으로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게 교육에 더 신경쓰겠다고 전달해보세요.
56. 하지마세요
'25.5.30 12:47 P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재벌, 정치인, 사회적 지위 높은? 사람들 자녀들이
많이 다니는 학교 교사인데
명함 받은 적 없어요....
57. 어머님
'25.5.30 12:51 PM
(221.138.xxx.92)
아동복지학 교수마인드가 ...많이 이상하네요.
58. 처음에
'25.5.30 12:55 PM
(220.122.xxx.137)
담임교사의 성향이 중요해요.
아이들에게 애정을 갖는 울 애 말로는 참교사도 있고
정말 인성별로인 직업이 교사일뿐, 담임일뿐인 경우도 있어요.
아이에게 대하는 말투로 보면 후자 같은데요.
명함은 건네지말고
대충.. 제가 이런 전공으로 대학에서 가르치고 있어서...울 아이에게 집에서도 이런저런 점을 이렇게저렇게 관심과 사랑으로 키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께도 이렇게 저런 상황과 아이들과의 관계에서나쁜 애들이 어떻게 하는데 저흐ㅏ아이에게 이렇게저렇게 관심을 가져 주시길 부탁드려요~~~
전공지식을 내 아이에게 도움되게 풀어서 설명하세요.
어런저런 이렇게저렇게... 아시죠?
59. 명함
'25.5.30 1:00 PM
(218.50.xxx.169)
명함이 문제가 아니라요.
원글님 댓글중에 아이가 하지도 않은 일을 억울하게 "네"라고 하면서 원글님 아이가 울었다면,
일단 담임께 사실을 전하고, 상황을 좀 알아볼 것 같습니다.
원글님 아이가 했을 수도, 안 했을 수도 있지만, 언제 어떻게 원글님 아이가 누구의 뒷담화를 누구에게 했다는 것인지,
그때 누가 그 이야기를 누구누구가 들었는지 등요.
우리 아이 말이 절대 맞다~라는 전제가 아니고,
일단 아이가 억울하게 생각하고 있고, 그러지 않았다고 하니,
사실관계를 좀 더 알고 싶다구요.
물론 대부분 아이들의 문제는 고성능 청음 가능한 cctv가 있어야 해결되는 문제가 대부분이지만, 결과를 떠나 문제해결을 어떻게 하는지 원글님 아이 포함 다른 아이들도 배워야 하니까요.
담임샘이 사실확인을 정말 안했다면 그건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죠. (명함은 빼고요)
60. 명함
'25.5.30 1:02 PM
(218.50.xxx.169)
-
삭제된댓글
"뒷담화"라고 하는데, 정확한 워딩이 뭔지가 중요하죠.
같은 워딩이라도 "뒷담화" "앞담화?" "스몰 토킹" 등등
판단이 들어간 단어 ㅁ
61. 이부분도
'25.5.30 1:17 PM
(220.122.xxx.137)
-
삭제된댓글
몸도 약해서 대학병원 다니느라 지각 조퇴 문자도 종종 드리는데 제가 정중하게 해도 한번도 인사를 안하더라고요.
출결확인서에 확인했습니다. 한마디가 어렵나요?
-->이런 선생님 계세요. 아마 바쁘셔서 그럴거라고 생각해요.
교사들이 행정처리, 생기부올릴내용 작성등 바쁘시데요.
62. 이부분을
'25.5.30 2:17 PM
(220.122.xxx.137)
몸도 약해서 대학병원 다니느라 지각 조퇴 문자도 종종 드리는데 제가 정중하게 해도 한번도 인사를 안하더라고요.
출결확인서에 확인했습니다. 한마디가 어렵나요?
-->이런 선생님 계세요. 아마 바쁘셔서 그럴거라고 생각해요.
교사들이 행정처리, 생기부올릴내용 작성등 바쁘시데요.
그래도 받으셨는지 확인하세요.
알람맟춰 1-2시간후쯤
많이 바쁘시죠?보낸문자,화일 확인하셨죠?
63. ㄴㄷ
'25.5.30 2:29 PM
(211.114.xxx.120)
소방관한테 자기 도지사라던 김문수 생각나네.
담임한테 당신은 그냥 학부모일 뿐입니다.
학부모답게 행동하세요.
그리고 남편은 화내는 원인이 뭔가요? 이해불가
64. 빈이맘
'25.5.30 4:57 PM
(211.36.xxx.135)
윗님은 아이 키우는 엄마 맞아요?
(내판단이 옳든 그르든 떠나서) 담임께 우리 아이가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고 생각이 들면 화 안나요?
늦된 아이 키우는 엄마로 원글님 맘이 그대로 전해 지네요.
현명하게 잘 상담닫길 바래요.
65. 상담하고왔어요
'25.5.30 5:43 PM
(222.100.xxx.51)
결론부터, 원만하게 마무리 하고 왔습니다. 물론 명함이나 일..전혀 이야기 꺼내지 않았어요.
선생님이 우리 아이에게 부정적 인식을 가지고 있는건 맞았어요.
이유가 있겠죠 우리 아이가 공부도 못하고, 관계도 그렇고, 어리고, 느리고 그러니까요.
그래서 저에게 막 아이 부정평가를 하시더라고요.
공부 부분은 선생님 정말 노고가 많으시다. 지도하시기에 얼마나 힘드시냐.
아이가 공부 좌절감이 너무 커서 자기동기도 상실한 상태이다.
솔직히 말씀드렸어요.
그래도 태도의 문제나, 공부하려는 노력을 조금 개선 해보겠다. 했고요.
아이들 관계는, 다른 아이들의 뒷담화 듣고 선생님은 걔들을 어떻게 지도하셨냐..고 물었더니
당황하더군요. (고대로 듣고, 확인없이, 우리 아이에게 일방적으로 고쳐라 했었죠)
우리 아이의 행동을 다른 아이가 싫어할 수 있지만,
집단으로 한 아이를 험담하는 무리가 조성되고,
그것이 밖으로 표출되어서 따 당하는건 아닌것 같다.
그 부분은 주의해서 봐달라. 라고 했어요.
다른 제3자 학생도 인지한 상태이다(아이가 배제당하는 걸)
나머지, 우리 아이는 공부도 관계도 다 힘들어서 학교다니는게 쉽지 않다
그래서 선생님 도움이 꼭 필요하고, 방향성을 맞춰서 집에서 적극 협력하겠다
그러니 문제 생기면 바로바로 말해주시면 오해없이 듣고,
문제가 더 커지지 않고, 조금 더 편안하게 학교 다니도록 했으면 좋겠다.
그렇게 말씀드리고 나왔어요.
이야기는 그래도 잘 진행되었고,
저도 선생님께 조곤조곤, 협력자로 잘해보자고 하고 나왔네요.
마지막에, 집에서도 노력하겠다...라고 하는데 울컥해서 겨우 참았어요.
휴.....오늘따라 저녁 석양이 저를 위로해주네요.
66. ㄴㄴ니
'25.5.30 6:32 PM
(59.14.xxx.42)
아마도 명함 내미셨으면 아마 그 학부모야~~~ 하고 소문나셯을거여요...선생님들 사이에..
애쓰셨어요
67. 에고
'25.5.30 10:43 PM
(118.235.xxx.164)
원글님 잘 해결되었나... 궁금해서 하루 마무리하고 들어와 봤더니 학교 다녀오셨네요. 고생하셨어요. 자식 키우는 일이 참 힘들어요 자식은 안 크는 것 같은데 내가 크는 것 같은 시간을 보내고 나면 어느새 아이는 훌쩍 커 있더라구요. 자녀분 잘 클겁니다.
68. 부탁
'25.5.30 10:57 PM
(118.235.xxx.140)
원글님 이 글 지우지 말아주세요
원글님의 고민, 댓글님들의 조언, 그리고 원글님의 변화, 마지막 상담까지 아이키우는 엄마에게 너무 도움됩니다.
69. 수고많으셨어요
'25.5.30 11:09 PM
(220.122.xxx.137)
자녀의 성향이 타고나는 부분도 있어서
부모가 랜덤이듯이 자녀도 랜덤으로 당첨돼요. 별로 신경쓰지 않아도 잘(?)하고 결과도 좋은(?) 경우도 있으니까요.
저도 고딩맘인데 아이땜에 좀 지켜봐주면서 지지하면서
기다려줘야할 상황이예요. 중딩, 고딩2학년 2학기까지 성적 좋은 아이였는데 자퇴를 결정했어요. 갑자기. 왜 열심히 공부하고 살아야하는지? 그냥 재미있는 일들 하면서 살면 되지. 이런 생각을 하게 되서...실존철학의 문제? ... 남편이 의사라 애가 의대 가길 기대했다가, 그럼 지금 좀 쉬다가 검정고시로 고졸, 재수삼수해서 의치대 가라고 ㅠㅠ 아이는 왜 열심히 살아야돼? 이런 상태라서요.
선생님,
그런데 인복이라고 하는게 있나봐요. 좋은(?)교사들과 마음 맞는 친구들 만나는 행운이 성장기, 사춘기에는 그 영향이 크네요.
그래도 중딩이니 점차 나아질 수 있어요.
사실 인간관계 잘 하는 능력은 부모에게서 학습하는 측면도 있는것 같은데요. 전공이시니 그 지식과 자녀 성향을 분석, 학교, 친구, 교사 등 분석해서 사랑으로 자녀에게 쏟아부으시면 나아질겁니다.
70. 격려감사합니다
'25.5.31 12:48 AM
(222.100.xxx.51)
일이 팡 터질때면 오히려 차분해지는게 있어요.
그래도 담담하게 잘 이야기하고 와서 맘이 놓이면서도, 가끔씩 슬퍼지기도 하더군요.
첨엔 뭔가 적대적이었던 담임샘의 태도가 말하면서 좀 누그러졌어요.
제가 선생님 얼마나 힘드셨냐. 선생님 지시 따르라고 집에서 더 지도하겠다..
그런 이야기하는 시점 부터였던 것 같아요.
그리고 관계가 힘들다고 아이를 모든 갈등을 회피하도록 하자는 건 아니다.
짝이 어렵다고 해도, 선생님께서는 모든 아이 요구 들어줄 수도 없으실거고,
나도 아이에게 버티고 견디고, 갈등 풀어보고 하게 할 생각이다
대신 집에서 더 대화하겠다. 선생님께서도 지켜봐달라.
그러니 짝이나 이런 문제는 선생님 결정 따르고 맞춰나가겠다..고 했어요.
제가 그랬죠. 선생님, 누구나 해도 잘 안되는게 있는데
우리 아이에게 그건 공부다. 노력을 안했던 것은 아니다..
그래서 다른 진로도 탐색하고 있으나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선생님이 정말 중요한 분이시니, 꼭 힘이 되어달라 했어요.
집에서도 아이에게 사회적 기술을 더 가르쳐보려 합니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자랐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