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은 늘 했었어요. 중학교 때부터도 짝사랑은 했어요.
돈도 안 들고 나보다 훨씬 높은 가치의 사람하고도 짝사랑은 가능하니까요. 항상 가까운 곳에 학교 동기, 후배, 팀원 이랬는데
지금 있는 팀은 다들 결혼했고 여친 있고 남친 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ㅠㅠ 이제는 이루지도 못하는 짝사랑을 해서 뭐하나 싶고 ... 그래요.
예전에 하던 짝사랑은 그런 거였어요. 지금은 짝사랑이지만
나중에 나중에 ㅠㅠ 취업 후에 고백해야지, 살 빼고나서 고백해야지 하는 실사랑으로 진행 중에 있는 그런 짝사랑이었는데 ...
이제는 그렇게 하기도 귀찮고 겁나요. 고백이 성공한 적이 없었거든요. 연애는 갈수록 멀어지고 있어요.
저는 내일 회사 근처 사전투표장에서 9시에 1등으로
투표할 겁니다. 내 표는 한 장이지만 폭풍우를 몰고오는 짙은 먹구름이고 번개와 태풍으로 수구독재세력과 잔존 친일부역자들을 부수고 멀리 현해탄 밖으로 날려버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