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지사 시절 5.6% 경제성장률…李 지사 시절엔 2.3%로 급락"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 후보는) 웨이브파크로 먹고살 만한 길이 열렸다며 2022년 대선에서도 실력 자랑을 했지만, 거북섬 주민들의 표현을 그대로 빌리자면 당시는 '분양 사기꾼들의 천국'이었다"고 주장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당시 대한민국 부동산 광풍과 함께, 거북섬의 분양가는 최고점을 찍고, 폭락했다"며 "1층 12평 상가 분양가가 10억까지 치솟았다가 지금은 2억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
중앙선대위 박성훈 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은 상가 공실은 거북섬을 조성한 박근혜 정부 탓을 하고, 이 후보가 어렵게 유치했다던 웨이브파크의 실적 저조는 코로나 탓을 한다"며 "'잘 되면 내 덕, 안되면 남 탓'이라는 민주당은 무책임을 넘어 후안무치하기까지 하다"고 꼬집었다.
중앙선대위 호준석 대변인도 논평에서 "2006∼2014년 '김문수의 경기도'는 규제를 파격적으로 풀어 123조원의 국내외 투자를 유치했고, 그 결과 전국 일자리 증가의 절반에 가까운 87만개가 경기도에서 만들어졌다"며 "그 시절 5.6%에 달했던 경기도의 경제성장률은 4년 후 좌파 지사가 취임하면서 2.3%로 급락했다. 그가 이재명"이라고 전했다.
호 대변인은 "시장 원리를 인정하지 않고 기업의 역할을 존중하지 않으면서 경제를 살린 나라는 동서고금에 없다"며 "'김문수의 경기도'로 갈 것인지, '이재명의 경기도'로 지역화폐 찍고, 현금 살포하고, 호텔경제학과 거북섬으로 갈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