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재단, 이낙연 전 총리 상임고문직 제명 결정
- 12.3 비상계엄 세력과 손 잡는 것은 용납 불가
김대중 재단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철학과 애국 애민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사단법인으로서 전직 국회의장과 총리 등 20여 명이 상임고문으로 활동 중입니다.
금일 이낙연 전 총리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며, 공동정부 구성에 합의하는 발표를 했습니다.
반헌법적인 12.3 비상계엄에 책임이 있고, 이를 옹호하는 세력을 지지하며, 이들과 공동정부를 구성한다는
입장은 김대중 정신을 정면으로 위배해 재단의 설립목적을 심각하게 위반하는 것으로 정관에서 규정하고
있는 제명 사유에 해당합니다.
이에 김대중 재단은 금일(27일 ) 긴급이사회를 개최, 이낙연 전 총리를 김대중 재단 상임고문 직에서
제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울러 전병헌 김대중재단 이사도 제명됐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