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를 어떻게 푸시나요?
불확실한 것에 대한 불안감이 너무 높아요.
특히 돈 문제 같은 거.
그래서 투자를 못하는 것 같아요.
일은 정말 열심히 성실하게 잘 합니다.
매장 운영하는데 크게 성공은 못해도 하루도 빠지지 않고 1년 365일 출근해서 지치지 않고 열심히 일하고 있어요.
그런데 뭔가 결정해야 할 일이 생기면 불안감 때문에 스트레스 지수가 너무 높아 힘드네요.
원래는 매장 이전하고 집도 옮기려고 매매를 했는데 일이 틀어져 이사를 못 가고 세를 내게 됐어요.
그런데 집이 낡아서 인테리어를 하고 세입자를 들이는 과정이 너무 힘들어요.
부동산에서 한 번씩 전화올 때마다, 또 인테리어 업자 선정하는 과정 등등이 너무 피곤합니다.
남편은 제가 무리해서 구매한 집이라 알아서 하라고 신경도 안 쓰고 있어요.
매장에서 고객들 하고 씨름하고 집에 돌아오면 애들 공부 봐주고 집도 좀 치우고 해야 하는데 세 주는 일 때문에 머리가 터질 것 같아요.
객관적으로 보면 큰 문제가 아닌데도 뭐가 이렇게 두렵고 스트레스를 받는지 이것도 일종의 신경쇠약증 같은 건가 힘들어서 하소연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