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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출장갔던 남편이 갑자기 귀가하는 상황

ooo 조회수 : 18,535
작성일 : 2025-05-26 20:40:38

오늘 새벽에 지방출장가서 내일 밤 늦게 온다던 남편이

갑자기 집에 오는 중이라고 전화했어요.

이렇게 갑자기 쨘~!! 하고 귀가하면

겁나 열렬한 환영 받을꺼라고 믿고

가끔 이런 환장할 짓을 합니다.

 

월욜이면 출장가니까 주말에 외식 한 번 안 하고

이 악물고 하루 세끼에 간식까지 꼬박꼬박 챙겨서

먹여보냈구만 ㅜㅜ

 

집구석에 국이나 반찬거리는 커녕 밥 해놓은 것도 없어서

오늘 저녁엔 혼자 스시 시켜서 청하랑 한 잔 하며

나인 퍼즐 정주행하려는 야무진 꿈 꾸던 저는 

일단 심연에서 올라오는 깊은 빡침을 잠시 눌러두고

냉장고를 털어보니 꼴랑 부추 한 단 나오네요.

 

냉동실에서 항시 대기중인 냉동 오징어와 새우를

왕창 때려넣고 매워서 한 입만 먹어도 펄펄 뛰게 매운

청양고추 6개 다져넣고 부침개 반죽을 넉넉하게 했어요.

 

부침개 반죽을 냉장고에서 하루 숙성시키면

담날 더 맛있어진다고 어디서 줏어 들은터라

낼 점심에 혼자 넉넉히 부쳐서 맥주랑 낮술하려고 했는데...

 

60 바라보며 이제 많이 먹지도 못하는 남편분께서

24cm 후라이팬 가득 부친 부침개 8장을

앉은 자리에서 호로록 다 먹어버리네요.

갱장하다 증말.

 

밖에선 이런 부침개 구경도 못 해봤다며

막걸리랑 부침개만 파는 전집을 해볼까 지껄이는데

귀 먹어서 안 들리는척 했어요.

제 낼 점심은 진라면 매운맛 당첨이네요 ㅜㅜ

 

 

IP : 182.228.xxx.177
7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5.26 8:43 PM (125.132.xxx.86)

    남자들은 진짜 눈치를 밥말아 먹었나봐요

  • 2.
    '25.5.26 8:43 PM (223.38.xxx.246)

    왜 해 주세요,
    겁나 열렬히 환영받지 못한다는 걸 인지하지 못했으니 계속 그러는 거 아니겠어요?
    착각을 지속하게 내버려뒀으니 착각하는 건데…

    저라면 갑자기 오면 먹을 거 없다는 거 알려 주겠어요. 화내지 않고도 할 순 있잖아요.
    그리고 나 오늘 휴가 온 듯 쉬려고 했는데 다 망했다는 것도 은근 티내고…

  • 3. 어머
    '25.5.26 8:45 PM (112.166.xxx.103)

    내일.오는 줄 알고 아무것도 안햇내
    같이 수시 시켜서 청하랑 먹자

  • 4. 얼마나
    '25.5.26 8:45 PM (59.1.xxx.109)

    황당하고 맥빠지셨을까
    온몸의 맥이 다 빠져나가는 느낌 아니까 ㅋㅋ

  • 5. ooo
    '25.5.26 8:47 PM (182.228.xxx.177)

    오늘 새벽 4시에 나가서 운전 6시간 하고 온 사람에게
    차마 배달음식 시켜줄 수 없더라구요.
    내가 남편을 우쭈쭈쭈 양육하는 경향이 있는듯.

  • 6. ㅎㅎ
    '25.5.26 8:53 PM (1.255.xxx.98)

    열렬히 환영해 주셧는데요?

    사랑하심이 분명합니다 :)

  • 7. ...
    '25.5.26 8:55 PM (61.43.xxx.71) - 삭제된댓글

    남편 욕을 빙자해 본인 자랑하늣 듯

  • 8. 미혼
    '25.5.26 8:55 PM (222.113.xxx.251)

    재밌어요
    왜 행복해보이는걸까요 ㅎㅎ

  • 9. 어머
    '25.5.26 8:56 PM (37.159.xxx.109)

    원글님 음식솜씨가 참 좋나봐요, 저도 부침개 좋아하는데 상상만해도 넘 맛있겠네요.. 뚝딱뚝딱 차려주는 원글님 솜씨가그저 부럽습니다 ^^;

  • 10.
    '25.5.26 8:56 PM (110.12.xxx.169)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계속 잘 해주셔서
    남편분이 음식이 자동으로 나오는 줄 아시는 것 같아요.

  • 11. 착하다!
    '25.5.26 8:59 PM (218.48.xxx.143)

    느무 착하시다.
    남편분 마누라 잘 얻으셨네요.
    저라면 밥 없어! 먹고 들어오거나 먹을거 사와! ㅋㅋㅋ

  • 12. 히어리
    '25.5.26 9:05 PM (223.62.xxx.75)

    님의 마음이 넘 이쁘고 사랑스럽습니다.
    재미나고 흥겨운 삶의 이야기 신선 하였습니다.
    마음도 정겨워지네요.

  • 13. .....
    '25.5.26 9:09 PM (172.225.xxx.224)

    행복이 별건가요~
    힘듦을 알아주는 부인이 있어 남편분은 행복하실거같고..원글님도 뭐..으이구 저 화상 하면서도 측은지심의 심정으로 밥해멕이니 그만하면 행복한 삶인듯하네요(제 기준이요ㅎㅎ)
    저는 좀 부럽네요~

  • 14.
    '25.5.26 9:17 PM (59.13.xxx.164)

    진짜 출장갔다 당일오는건 반칙인데...
    고정하시길..

  • 15. ///
    '25.5.26 9:22 PM (14.5.xxx.143)

    ㅋㅋㅋ
    갱장하다증말에서 뿜었어요.
    심심한 위로를 드립니더~~^^

  • 16.
    '25.5.26 9:30 PM (211.195.xxx.35)

    ㅋㅋㅋ~
    글읽다가 웃었네요
    저도 남편이 어디 가서 내일 오는데(혼자 잘안감)
    혼자있는 이밤이 넘 좋아요

  • 17. ㅋㅋㅋ
    '25.5.26 9:34 PM (119.202.xxx.149)

    글은 이렇게 쓰셨어도 할건 다 해주시는 분일줄 알았어요. ㅎㅎㅎ
    남편분 집에 홈캠설치하신건 아니겠죠?ㅋㅋ

  • 18. ㅇㅇ
    '25.5.26 9:41 PM (59.17.xxx.179)

    그래도 행복해보이세요~

  • 19. ..
    '25.5.26 9:53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에이.. 사랑하네 사랑해.
    이건 빡침으로 위장한 러브레터구만.. 쳇!!!

  • 20. ㅋㅋㅋ
    '25.5.26 9:58 PM (124.53.xxx.169)

    좋다가 말았..
    그 깊은 빡침이 충분히 이해 됩니다요.

  • 21. 다음 생엔
    '25.5.26 10:21 PM (121.162.xxx.234)

    저랑 결혼해주세요

  • 22. 그렇게
    '25.5.26 10:24 PM (59.8.xxx.68)

    그렇게 해주니 집으로 기를 쓰고 가지요
    나를 엄청 사랑하나보다
    나를 엄청 기다리나보다
    적당히 하시지

  • 23. ...
    '25.5.26 10:52 PM (183.102.xxx.122)

    귀 먹어서 안들리는척ㅋㅋㅋ

  • 24. 재밌어요ㅎ
    '25.5.26 11:00 PM (118.235.xxx.84)

    글을 재밌게 쓰시네요.
    내용과 다르거 아주 행복함이 묻어나옵니다요~

  • 25. ..
    '25.5.26 11:00 PM (182.209.xxx.200)

    제가 한 닭볶음탕 맛있다고 회사사람들 초대하는 집들이에 닭볶음탕 3개쯤 하면 된다던 우리 남편과 비슷하네요.
    막걸리에 전 집이라니.(뒷목)

    지난 번에 남편분 옷 골라주시던 분 아닌가요?
    유쾌한 글이 비슷해서요.♡♡

  • 26. ㅇㅇ
    '25.5.26 11:15 PM (118.36.xxx.77)

    아오 넘웃껴요
    빡친 원글님 심심한 위로를
    남자들 왜저렇게 눈치가 없데요

  • 27. 시트콤이다!!
    '25.5.26 11:32 PM (125.184.xxx.93)

    글이 너무 재밌어요
    상황이 다 보이네요
    투덜거리며 부침개 구웠을 원글님
    황송해하며 감동받고 맛있게 드시는 남편분
    행복입니당~~~

  • 28.
    '25.5.26 11:41 PM (218.49.xxx.99)

    먹을것 뺐겨서 빡친
    원글님의 귀여운 투정에
    웃음이 나오네요
    글도 센스있게 잘쓰시네요

  • 29. 야미야미
    '25.5.27 12:55 AM (125.142.xxx.31)

    앗 해물부추전♡
    남편이 원하는 바로 그것!

  • 30. 저도
    '25.5.27 7:31 AM (180.68.xxx.158)

    그거 4장 먹을수있어요.
    남편분이 눈치는 좀 없어도
    마누라 복은 있네. 있어.ㅋ

  • 31. 나비
    '25.5.27 7:48 AM (124.28.xxx.72)

    글 솜씨, 음식 솜씨 좋으시네요
    옆에 함께 있으면 행복한 느낌이 들 것 같아요.
    장시간 운전하고 출장 다녀오셔서
    집에서 아내가 해준 부침개 8장 드시면서
    얼마나 행복하셨을까...
    어디 계시든 일 빨리 잘 마치고
    집에 빨리 오고 싶으실 것 같아요

  • 32. 글 잘쓰는
    '25.5.27 7:56 AM (220.122.xxx.137)

    오늘 새벽 4시에 나가서 운전 6시간 하고 온 사람에게
    차마 배달음식 시켜줄 수 없더라구요.
    -->세상에 공짜 없어요.
    남편도 알아요. 표시 안낼뿐.

    원글님 글 잘 쓰고 유머 감각있고 따뜻하신 분....

  • 33. 그게요
    '25.5.27 7:57 AM (121.121.xxx.124)

    그렇게 잘해주시니까 마누라해주는 집밥 얻어먹으려 기를 쓰고 집으로 오는거더라고요,
    저도 저녁먹고 온다그랬다가 안먹고 집에서 먹겠다그러면 집에 먹을거 없다 그럽니다.
    평생 맞벌이라 집에와서 밥내놔라는 소리를 감히 대놓고 하지는 못하면서도 그러더라고요.
    마누라가 밥으로 보이는지 쳇

  • 34. 남편과 부침개
    '25.5.27 8:07 AM (118.235.xxx.218)

    땡초 해물부침개 원글님 글솜씨 맛솜씨 둘다 끝내주네요

  • 35. ㅋㅋㅋㅋㅋ
    '25.5.27 8:18 AM (218.50.xxx.110)

    나 너 사랑하냐?
    ...
    깨소금.좀 탄 냄새가 나는 글이어용

  • 36. ...
    '25.5.27 8:19 AM (116.123.xxx.155) - 삭제된댓글

    눈치없이 그 집 식탁에 앉고 싶어지는 글이네요ㅎㅎㅎ
    진라면 약해요.
    삼선짬뽕 드세요!!

  • 37. 저라면
    '25.5.27 8:38 AM (39.118.xxx.77)

    저라면 이렇게 말해요. .
    전은 니가 부치니? 남자들 꼭 마누라는 식당 주방에 넣어두고 니들은 계산만 하는 사장님 하려고 하드라?

  • 38. 잘하셨어요
    '25.5.27 8:47 AM (119.71.xxx.160)

    만든 부침개 맛있게 먹어주면 만든사람도 기분 좋죠

    원글님도 남편분도 귀여우세요 ^^

  • 39. 사랑이네
    '25.5.27 8:52 AM (211.243.xxx.169)

    찐 사랑이야

    약올리려고 올린 글이신듯 ㅋ

  • 40. 위트있는분ㅋ
    '25.5.27 8:57 AM (220.78.xxx.213)

    귀 먹어서 안 들리는척 했어요.

    빵터졌어요 ㅎㅎㅎ
    깊은 빡침이라하셨지만 글에선 깊은 애정만 뚝뚝 떨어지는걸요?^^

  • 41. ...
    '25.5.27 8:58 AM (106.247.xxx.105)

    대환장 파티네요 ㅋㅋㅋㅋ
    근데 글 재밌게 너무 잘 쓰세요

  • 42. ㅇ ㅇ
    '25.5.27 8:58 AM (118.221.xxx.120)

    심연에서 올라오는 깊은 빡침...ㅋㅋ

  • 43. !!!!
    '25.5.27 9:02 AM (14.51.xxx.85)

    행동으로 옮겨지는 생각이 그 사람의 품격인 것 같습니다. 참 귀하십니다.

  • 44. 자우마님
    '25.5.27 9:15 AM (180.252.xxx.7)

    글 넘 잼나요 근데 저도 빡이 확..
    출장 간다 해놓고 저러면 진심 ㅠㅠㅠㅠㅠㅠㅠㅠ

  • 45. 부추부침개 당첨
    '25.5.27 9:16 AM (115.22.xxx.168)

    오늘저녁은 냉동실에 쳐박혀 있는 오징어,새우 찾아서 부추부침개 한판 당첨~

  • 46. 아쒸
    '25.5.27 9:27 AM (112.157.xxx.212) - 삭제된댓글

    저야말로 단전에서 깊은 빡침이 올라옵니다
    세상 사랑깊은 부부의 세상 잘 볶아진 깨를
    살짝탄내나게 쓴 자랑글을 읽고
    이렇게 깊은 빡침이 올라오는 경험을 하게하신
    원글님 죽는날까지 깨 볶다가 그 깨 다 태우고 가소서

  • 47. ..
    '25.5.27 9:46 AM (121.133.xxx.47)

    넘 재밌게 잘쓰시네요. 간간히 올려주세요. 남편분 복 많으시네요 ^^

  • 48. 이렇게
    '25.5.27 9:57 AM (223.39.xxx.2)

    자랑하는 방법도 있구나...

  • 49. 어디서본듯
    '25.5.27 10:28 AM (221.141.xxx.67)

    징징대는데 알고보면 자랑질 ㅋㅋㅋ

  • 50.
    '25.5.27 10:32 AM (116.122.xxx.50)

    집밥 맛있어서 출장도 접고 일찍 귀가하는 것 같은데 라면이나 삶아주시지..ㅎㅎ

  • 51. 어쩌면
    '25.5.27 10:39 AM (172.56.xxx.199)

    글을 이리 재미나게 쓰세요.
    주차장에서 깔깔 웃어요.
    표시안내시고 환대 충분히 하셨네요 홈 스윗 홈.

  • 52. 일하고왓으니
    '25.5.27 10:41 AM (211.235.xxx.79)

    너도 집에서 논값하라는거지요
    식모두고
    외식을왜하나요?남편
    출장값받아낸거임

  • 53. ㅇㅈ
    '25.5.27 10:43 AM (125.189.xxx.41)

    이 글보고 냉동실 새우,오징어 꺼내놓았습니다..
    땡초가 있던가?
    음..땡초가 포인트인데

  • 54. 으이구
    '25.5.27 11:00 AM (211.234.xxx.153)

    일하고왓으니
    '25.5.27 10:41 AM (211.235.xxx.79)
    너도 집에서 논값하라는거지요
    식모두고
    외식을왜하나요?남편
    출장값받아낸거임


    으이구!! 이런 위트있고 행복한 글에
    꼭 저런 딴지 거는 불행한 사람이 있어요ㅉㅉ

  • 55. 전 그런식으로
    '25.5.27 11:02 AM (180.71.xxx.214)

    귀가 하면 이제 라면 끓여줘요

    저희 남편은 그렇게 저녁줘도
    한 1 시간 뒤에 또 간식달라합니다
    간식을 또 배부르게 먹여줘야 조용해져요

    진짜 밖에서 뭐하나 안사먹고 집에 들어와서
    저녁에 와서 엄청 2 끼를 먹어댑니다

  • 56. ...
    '25.5.27 11:03 AM (173.63.xxx.3)

    남자는 돈버는 기계.
    여자는 식모로 보고 사는 부부라면 정말 인생 전반이 비참한 거죠.

    너도 집에서 논값하라는거지요
    식모두고
    외식을왜하나요?남편
    출장값받아낸거임

    이거 쓴 사람은 참 사는게 후졌어.

  • 57. .......
    '25.5.27 11:21 AM (211.250.xxx.195)

    그냥 극강의 T입장에서
    어 나지금 친구만나러 밖이야!
    친구네서 자려고.............

  • 58. ㅇㅇ
    '25.5.27 11:31 AM (223.38.xxx.57)

    센스에 음식 솜씨도 좋은 아내랑 함께 하는게 얼마나
    행복하겠어요?
    비혼인데 부러워요

  • 59. ㅁㅁ
    '25.5.27 1:11 PM (211.62.xxx.218)

    사람마다 행복을 느끼는 포인트가 다르죠.
    저는 집에서 음식안하고 남편 출장가는거 싫어하는데 나름 재밌고 또 그 반대도 있고 그런거죠.
    저는 누가 돌려돌려 자랑하면 못알아먹을 때가 많은데 댓글들 보고서야 아! 했어요.
    원글님이 일부러 돌려서 말했다는 뜻은 아니고요.

  • 60. ooo
    '25.5.27 1:36 PM (106.101.xxx.146)

    이 글을 쓴 동기는 깊은 빡침!!!
    자랑포인트라면 냉동실에 오징어와 새우를 구비해두는 재력????
    남이 쓴 글이다 생각하고 다시 읽어봤는데 저는 모르겠네요.

    이제 낮에 집에서 라면 먹기도 더운 날씨가되었네요.
    진라면 먹으며 다시 한번 분노를 곱씹고 왔더니
    글은 베스트 가있고 자랑하냐는 댓글들이 ㄷㄷㄷ
    에헤라~ 날 덥네요.

  • 61.
    '25.5.27 1:49 PM (39.7.xxx.103)

    이거슨 찐사랑~~
    두분 이대로 오래오래 행복하소서

  • 62. 분홍
    '25.5.27 2:02 PM (220.79.xxx.3)

    정말 행복한 부부에요
    글도 잘 쓰시네요
    앞으로도 쭈욱 알콩달콩 사세요

  • 63. ..
    '25.5.27 2:30 PM (116.96.xxx.178)

    재밌으세요 ㅎㅎㅎ

  • 64. ㅇㅇㅇㅇㄹ
    '25.5.27 3:48 PM (175.113.xxx.60)

    이런부부 넘 이뻐요. 님이 먼저 가심 남편분 진짜
    망가질듯해요 ㅠㅠ 건강관리 잘 하셔요.

  • 65.
    '25.5.27 4:36 PM (125.176.xxx.36)

    전 부침개 맛있게 부치는 비결이 궁금하네요. 알려주세용

  • 66. ooo
    '25.5.27 5:39 PM (182.228.xxx.177)

    저도 82에서 주워들은 꿀팁들을 조합한거예요.
    제 부침개의 킥은
    1. 부침가루에 말린 새우 가루를 한 스푼 넣는다 (이거이 젤 중요)
    2. 부침가루는 접착제다 생각하고 재료들이 서로 붙을 정도만 넣음
    (의외로 부침가루는 많이 안 들어감)
    3. 처음에 프라이팬과 기름을 뜨겁게 달구고 약하지 않은
    중불로 튀기듯이 굽기 (의외로 기름이 많이 들어감)

    82에서 레시피를 주절거리고 있다니 저 많이 컸네요 ㅎㅎ

  • 67. 아ᆢ
    '25.5.27 6:24 PM (223.39.xxx.214)

    글 너무 재밋어요 등단해도 될듯?

    남편분~~눈치ᆢ없는듯ᆢ모른척~
    그냥 내집이니 하고 ᆢ누리는 맛이겠거니
    잘먹어서ᆢ이쁘다ᆢ토닥토닥~~하기요

  • 68. 공감
    '25.5.27 7:39 PM (27.177.xxx.110)

    광주 출장가면서 출퇴근하겠다는 남편에게 기함해 회사에서 찍힌다 협박해 숙소 잡게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 군요

  • 69. 여유~
    '25.5.27 8:24 PM (211.235.xxx.41)

    아침에 읽고 빵터졌음
    친구들 만나서
    출장갔다가 돌아온 남의 남편 이야기 하며 또웃고
    지금에야 글 찾아 또 빵터집니다 ㅋㅋ
    다른글 올린거 있으면 링크좀...
    굽신굽신ㅋㅋ

  • 70. ㅇㅇ
    '25.5.27 8:51 PM (14.53.xxx.46)

    글이 너무 재밌어서
    옆에서 같이 스시랑 정주행 할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ㅎ

    그건글코 기운 빠지셨을듯ㅡㅡ
    와중에 해물전 맛은 너무 맛있었을듯!

  • 71. 00o
    '25.5.27 8:52 PM (118.218.xxx.49)

    갱장하다 증말 ㅋㅋㅋ
    재밌어요 시트콤같고
    내일은 라면말구 더 맛난거 드셔요~~

  • 72. 싱그러운바람
    '25.5.27 9:00 PM (1.241.xxx.140)

    저를 로그인하게만드는 놀랄만한 글재주가 있으신데요?
    재미나게 사시는거 같아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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