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바쁘다고 툴툴댔는데
어른이 저보고 바쁜게 좋은거야라고 하던데
예전부터 그말을 자주 쓰긴 했지만
정말 동의하시나요?
너무 바쁘다고 툴툴댔는데
어른이 저보고 바쁜게 좋은거야라고 하던데
예전부터 그말을 자주 쓰긴 했지만
정말 동의하시나요?
이걸 닥쳐봐야 알 수 있나?
저는 루틴없는 삶을 꿈꾸며 삽니다.
달라요..
예전엔 저도 바쁜게 좋은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사회적인 통념이라는 것을 깨달았어요.
자영업하는 사람들도 바쁘면 돈이라도 잘 벌테구요 ..
저는 회사에서 일할때도 차라리 바쁜게 시간도 완전 잘가고 좋던데요 ... 안바쁜건 지루하고 시간도 안가고 . 넘 지겹워요 ..
네
일단 잡념이 없으니까요
(자의가 아닌)일없이 한가하게 백수해보니 일하러 가는 사람이 부럽더라구요.
바쁘게 일할땐 XXXX 욕하면서 일하기는 하는데 생계형이다보니 그래도 일을 해야 마음이 더 편해요.
이제 한가해서 지루하구나 생각하고 말아요
아니요. 성향적으로 생각이 늘 따라가는 성격이라 넘 바쁘면 과부하걸림
저는 젊을때 너무 바쁘게 살아서 빨리 파이어족이 돼서 일 안하고 놀며 살고 싶다 했는데, 막상 파이어족이 되고보니 적당히 일이 있는게 정신건강에 좋은거라는 걸 깨닫게 되더라구요
나이드신 분들 집에만 있으면 병나고 노인정이든 사우나든 부지런히 다니는 이유가 정신건강땜에 다니는거예요
그래서 나이들면 전원생활하며 매일 조금씩이라도 할일 찾아 할수 있는게 건강에는 최고 좋은듯요
저는 아니예요
안바쁘니 사는것 같아요
그대신 돈은 별로 없어요 그냥 아껴쓰며
소소하게 사는게 저에게는 행복입니나
캘리그라피 하는 나솔 출연자가 자기소개 중
하루 3시간 일하고 남들만큼 법니다 하니
다들 와 하고 박수 치던데요.
부가가치 높은 일을 집중적으로 짧게 하고
여유를 즐기고 싶죠.
돈버느라 돈 쓸 시간도 없는 종종이 싫어요
할 일이 하나도 없어서 자기 효능감을 하나도 느낄 수 없어진 사람한테는 바쁘던 시절이 그립겠죠
그렇지만 미친 듯이 바쁜게 좋기만 한 건 아니죠
너무 바쁜 것도 너무 일이 없는 것도 다 그렇게 좋지는 않죠
그냥 내 상황보다는네 상황이 낫지 않냐 뭐 이런 식으로 상대의 감정을 인정하지 않고자 하는 뜻도 조금은 담겨 있을 거예요
햘일없는 인가보다는 쓸모있게 사는거다.. 뭐 그린의미에서 좋은거.
바쁘면 바빠서 좋고
안바쁘면 안바빠서 좋은 것 같아요
30대엔 진짜 돈벌랴 애들 키우랴.
그땐 소원이 하루에 딱 15분만 혼자 앉아서 커피 마실수 있었으면
커피 한잔 마실 시간이 없는 인생이라.
진짜 빨리 늙어 버리고 싶었어요.
공원에 앉아계신 할일 없는 노인들이 부러웠네요.
근데 이제 애들 다 커서 얼굴보기도 힘들고, 일은 그만뒀고
카페에 15분이 아닌 몇시간도 앉아 있을수 있는데.
인생 무료하네요.
정체가 죽음의 감정이랑 가장 비슷하대요. 고인물이 썩는다는말이 괜히 있겠나요.
돈벌랴 바쁘든 돈쓰랴 바쁘든 할일 없는것보단 백배낫죠.
근데 그 바쁨이 나 자신의 개발이나 경제적 향상일때 해당하는거지 쓸모없이 바쁜건 해당사항이 아님
적당히 바쁜게 좋은거죠
정신없이 바쁘면 놓치는게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