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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의를 악의로 갚는 사람

조회수 : 2,413
작성일 : 2025-05-25 16:54:09

안돼보여서 혹은 사람좋아보여서 잘대해줬더니

 이사람은 순하고 바보다 만만하게보고 악의로 되갚아주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사람들을 무조건 싸늘하게 대해야 하는걸까요

 나쁜사람들 너무 많으니 어떻게 사람 대해야할지 모르겠어요

IP : 116.120.xxx.22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5.25 5:05 PM (223.39.xxx.141)

    혹시 그 상대방이 과거가 불운하고 사랑 못받은 유형인지 궁금합니다
    그런류의 사람들은 선의를 베푸는 사람에게 비아냥 거리고 깐족거리는 못된 습관이 있더군요
    사람 봐가면서 사겨야하고 만나야 한다는 말 틀린말 아닙니다
    원글님도 사람공부 하셨다치고 앞으로는 그냥 무시하세요
    토닥토닥

  • 2. 맞아요
    '25.5.25 5:09 PM (116.120.xxx.222)

    비아냥거리고 깐족거리는… 정말 그거예요.
    내말이 뭐가 잘못됐을까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렇게 비웃음 당할일이 아닌데 그냥 저란사람을 밑으로보고 물어뜯고 하대하는
    사람볼줄 모르는 저자신에게 화가나네요
    아무한테나 동정심가지고 잘해줬다가 상처받고 너무 바보같아요

  • 3.
    '25.5.25 5:11 PM (118.235.xxx.236)

    삶의 관계 모드가 갑을 관계, 약육강식뿐인 사람들이 있어요
    그런 사람은 내가 약하다고 파악이 되면 편하게 대하는 거랍시고 착취하려 들어요

  • 4. ㅡㅡ
    '25.5.25 5:14 PM (221.140.xxx.254)

    사람 나름이지만
    진입장벽 낮은 직종 분들 중 그런분들이 자주 보여요
    입주청소온 도우미
    이사짐센터에서 온 도우미
    미리 잘해드리면 언니 언니 이거 반말
    참다가 급 싸늘해지는 표정 보이면
    급 사모님 존칭쓰고

    잠깐 거기 스탑
    내가 너를 좀 보고 판단할께
    서로 거리를 좀 두자

    요즘은 이 정도가 좋아요

  • 5. ㅇㅇ
    '25.5.25 5:42 PM (213.219.xxx.42)

    진입장병 높고 낮고 무관하게 있습니다.
    저 석박사가 대다수인 직종인데 이 바닥도 그런 사람 여럿입니다.
    무례하고 지 기분 따라 ㅁㅊㄴ 널 뛰듯하는 사람도 있고 그냥 ㅁㅊㄴ도 있고
    근데 어디서 들은 걸 말씀드리자면 나의 '정서적 자원'을 보호하고 관리하라고 하더라고요.
    배려도 에너지가 필요하니 내게 존중이나 배려를 하지 않는 사람에게 친절하지 말라고요.
    친절이나 배려를 철회할 줄도 알아야 한다네요.
    저도 아직도 휘둘리고 살고 있어요. 조금씩 단단해지겠죠 ㅎㅎ

  • 6. ...
    '25.5.25 5:59 PM (221.140.xxx.68)

    나의 '정서적 자원'을 보호하고 관리하기~
    댓글이 좋네요.

  • 7. 잘해드리니
    '25.5.25 6:06 PM (121.128.xxx.105)

    일도 대충하고 ....에휴 사무적으로 변합니다.

  • 8. 그게
    '25.5.25 6:11 PM (211.52.xxx.12)

    진입장벽 낮은 곳이 더 심한 것은 사실이에요
    원래 좋은 사람은 퍼센티지로 치면 10% 될까말까
    중간이 80%
    악한 사람 10%
    보통 이렇게 보더군요

    그러니 10명 중 1명이 괜찮을까 말까 한 거더라고요.
    마음 내려놓고 거리 지키는 게 낫지요

  • 9. 제가
    '25.5.25 6:16 PM (211.234.xxx.165)

    소신껏 인류애로 사는 편인데요
    솔직이 지쳐요
    하나 해달래서 해주면 두세게 훅 치고 들어오는건 일반적
    실컷 부려먹고나서 자기가 형편이 나아지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흉 잡아요 ㅎ
    이혼위기인 친구 돌봐줬더니
    이혼수속 후에 자기 약점을 알고 있다고 생각해서
    용도폐기 당하는 기분?
    인간이 원래 그렇답니다

  • 10. ..
    '25.5.25 6:26 PM (182.220.xxx.5)

    업무적으로만 대해요.

  • 11. ㅇㅇ
    '25.5.25 6:31 PM (223.38.xxx.182)

    가난한(또는 자존감 낮은) 사람한테 함부로 잘해주면 안된다

    고마움을 모르면 고마운 사람들이 떠난다

    똥은 똥끼리 모인다고 나이들면 저런사람곁에
    제대로된 사람 하나 없을거에요

  • 12. ㅇㅇ
    '25.5.25 6:43 PM (207.244.xxx.79) - 삭제된댓글

    가정내에서 부모한테, 친구한테 '감쓰' 당한 경험 많잖아요.
    인간인데 해본적도 있을 거고.
    그렇게 화 관리 안되는 사람이 (기분이 태도가 되는 인간들....)
    밖에서도 사람 봐가면서 그러고 사는 거....

    어려서부터 나이들어서까지 쭉 착하게 살다가
    갑자기 무개념돼서 정신적 민폐끼치는 사람은 정말 드물거라 보구요.
    대부분은 성인시기에 분명 성찰할 시기가 있었을 텐데
    그걸 못 한 인간들이죠...

  • 13. ㅇㅇ
    '25.5.25 6:56 PM (207.244.xxx.162) - 삭제된댓글

    가난하고 자존감 낮은?.. 사람인데.
    저는 제 자신이 우울하면 그냥 혼자 우울해합니다....

    근데 전에 알던, 저한테 힘든얘기 하소연 하던 사람......
    그 하소연 심정이 뭔지도 알겠고... 우울한 마음알겠어서
    힘냈으면 위로해주고 1시간씩 들어주고 했더니
    나중엔 진짜 저를 아랫것 취급하며 까더라구요...
    대화상대가 아니라 진짜 자신의 화받이 취급하면서......
    잠결에 양치질 하려다가 치약 대신 샴푸 펌프질을 해서 아침에 깜짝 놀랐다
    이런 우스개 얘길해도
    너까짓게 그럼그렇지 실수를 해야 너지 너때문에 난답답해죽는다
    이런말투로.. 호통치고..


    가난이 뭔죄고 우울한 현실에 닥친 사람이 뭔 죄겠어요
    근데 진짜...... 남한테 지랄할 준비가 된 사람은 피해야 함.
    시그널. 선넘고 막대하기 시작, 싹수없는 눈빛공격이든 말이든 남을 잘 깎아내린다,
    자기 기분이 안좋으면 트집잡고 공격한다, 진상은 자기가 떨면서(예를 들면 화풀이)
    오히려 너때문에 답답해죽겠다며 자신이 피해자인척 선빵치는 화법을 쓴다,
    맨날 과거 한풀이 얘기하면서 자기연민에 빠져있다.

  • 14. 영통
    '25.5.25 7:39 PM (106.101.xxx.7)

    허름한 옷차림의 60대로 보이는 여자가 노인을 모시고 맥도날드 와서 키오스크 주문 못하길래

    좋은 마음으로 도와드릴까요? 도와주었더니
    처음 존대말이더니 중간부터 반말을 하더라구요
    나도 50대로 안 젊은데..

    일반적인 느낌이 아닌 사람 함부로 친절하면 안던다 다시 느꼈죠.
    직장에서야 그런 약육강식 저열한 인간 많지만..선의를 베푸는데 그 순간 우세 놀이 하다니 충격

  • 15. ..
    '25.5.25 9:06 PM (39.114.xxx.243)

    내 역량에 한계가 있는데, 갚을 줄 모르는 사람에게 투자되면 내가 소진이 되어 내게 중요한 사람에게 줄게 없어져요.
    받은 것을 갚을 줄 아는 사람에게 잘 하면 돌아오니까, 내게 중요한 사람에게 해줄 힘이 남고 주변을 돌아볼 여력이 생기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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