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84세)가 작년초에 쓰러져서 뇌수술후에
지금까지 깨어나지 못하고 요양병원에 15개월넘도록 입원중이십니다
의식도 없고 눈은 뜨기는 하나 의미없다고 의사가 말합니다
연명치료거부는 엄마가 쓰러지시기전에 작성했으나 (저희도 연명치료는 안한다고 사인했어요)
해당사항이 없어요
일단 자가호흡이 가능하고
목과 위와 팔에 구멍내어서 치료중이지만
사실상 희망은 없어보입니다(의사소견)
팔에 관시술은 4개월만에 외과에가서 시술을 하고 병원에 옵니다
병원비는 엄마가 준비해두신 비용으로 충분히 감당되는 상황이구요
며칠전 지인분들이 더이상 희망이 없으니
이제 요양원으로 옮겨서 편히 보내드리자고 하십니다
(엄마는 몸에 구멍내어 연명하시는거에 절대 반대한다고 평상시에 늘 말씀하심)
장기요양등급은 작년에 1등급으로 진단 받았구요
요양원으로 옮겨서 바로 돌아가신다면 또 후회가 될것 같기도 하구요
입원이 길어지니
힘든 그리고 희망없는 엄마의 모습을 볼때마다 마음이 무너집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혹시 저와 같은 상황을 겪으신분들의 경험담을 듣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