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인데요
엊그제 참외 10kg못난이가
좀 싸더라고요
배송비까지 16000원정도면 사는거 같아서
엄청 고민했거든요
(배송비 빼면 만이천원 정도겠죠)
근데 하도 말리는 댓글이 많아서
오늘 그냥 잘생긴 참외
꽤 크고 싱싱하고 엄청 달콤한거
5개 9천원 짜리 샀어요
10kg 못난이 참외라도
맛있고 싱싱하고 괜찮으면 정말 다행이지만
잘못오면 진짜 음식쓰레기라 할 정도로
상하거나 심하게 못생기고 너무나 작거나 크고..
댓글보니 요런분이 간혹 계시더라고요
진짜 돈쓰고 혈압 오를듯
저 요즘 절약해야되서 아쉽지만
그래도 저렇게 되면 너무 속상할거같아
그냥 잘생기고 싱싱한 요놈들로
소량이지만 그냥 샀어요
이삼일이면 다 먹겠지만 할 수 없죠
그래도 마음은 가뿐해요
앞으로도 소량으로 멀쩡하고 이쁜거 사먹을까봐요
생각해보니 전에 무척 맛있다던 고구맏10kg한박스 사서 천천히 먹다가
다 썩은거 버리느라 고생고생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냥 부담없이 조금씩 조금씩 소식으로..
저 쇼핑행태가 이제 바뀌려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