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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딸 밥을 너무 안먹고 우기는데 속터지네요

... 조회수 : 2,649
작성일 : 2025-05-25 13:16:58

중2때부터 주변친구들이 탄수화물 안먹는다고

자기만 아침밥먹고다닌다며 식사시간마다 밥을 한수저도 안먹어서

매번 저랑 다투었는데

고등되니 집에서 밥먹을 시간도 많지않은데 거의 먹지를 않네요

아침에는 더 자겠다고 패스하고

다른 아이들처럼 단백질 쉐이크라도 먹으면 좋겠는데

비리다 뭐가 안맞다등등 말하는것마다 핑계대며 다 거부하네요

그러면서 밖에서 삼각깁밥, 라면, 빵은 달고 살아요

오늘도 이제 일어나서

오랜만에 집밥먹으라고 여러가지  다 차려놓았는데

반찬투정하며 아침에 차에서라도 먹으라고 사놓은 냉동주먹밥을 굳이 해동해서 먹네요

사춘기되면서 갑자기 이것저것 가리고 고집이 세져서 본인이 원하는거 아님

절대 안먹고 늘 친구들은 더 안먹는다 하는데 요즘아이들이 정말 이렇게 집밥을 안먹나요?

아프지나 않으면 참고 넘어가겠는데

매번 어디 아프다 힘들다 머리탈모다등등 약, 영양제만 찾고

제대로 밥을먹어야 아프지않고 공부도 하고 머리도 안빠진다 말하기도 이젠 지치네요

 

IP : 122.45.xxx.9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윤도리
    '25.5.25 1:18 PM (112.151.xxx.245)

    철분제 꼭 챙겨주세요 잘 안먹는 여학생은 꼭 필요해요

  • 2. ...
    '25.5.25 1:23 PM (220.120.xxx.234)

    사람마다 편차는 있겠지만, 부모 말 반대하는 게 사춘기예요.
    별 이유도 논리도 없습니다.
    부모로부터 독립하려는 본능이에요. 그래서 본인도 이유를 설명하지 못하고 억지 고집만 부리죠.

    그렇거니 하세요~

  • 3. 00
    '25.5.25 1:25 PM (39.7.xxx.184)

    집밥 반찬을 뭘 주셨나요?
    우리 엄마가 집밥 안먹는다고 엄청 뭐라 하셨는데, 집밥 차려주실때 반찬은 늘 제가 안좋아하는 거 몇가지만 주심...
    그러면서 집밥 안먹는다고;;

  • 4. 나가서
    '25.5.25 1:25 PM (220.78.xxx.213)

    탄수화물만 먹으면서요?ㅎㅎㅎ
    그냥 창개구리놀이 중이네요 ㅋ

  • 5. ..
    '25.5.25 1:26 PM (39.113.xxx.157)

    바깥음식이 맛있을 나이

  • 6. ㅇㅇ
    '25.5.25 1:27 PM (73.109.xxx.43)

    요즘 애들만 그런게 아니라 저도 그랬어요 그 옛날에 ㅋㅋ
    이유가 있긴 있겠죠
    어른들 생각엔 별 말같지도 않은 이유라도 아이들 생각은 다를 수 있어요

  • 7.
    '25.5.25 1:33 PM (211.234.xxx.57)

    탈모증상이 있을 정도면 영양학적으로 상당히 안좋은겁니다.
    생리불순도 체크해보세요.
    둘다 방치하면 회복이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부모말을 안들으면 병원이라도 데려가세요.
    사람마다 체질이 달라서 영양분 부족해도 몸에 증상이 덜 하는 사람도 있고 치명적이 사람도 있어요.
    요즘 청소년들은 식생활 운동생활 너무 안좋습니다.

  • 8. ..
    '25.5.25 1:34 PM (182.220.xxx.5)

    집밥이 입에 안맞는거 아닌가요?
    반찬 사다주세요.

  • 9. ...
    '25.5.25 1:35 PM (122.45.xxx.99)

    반찬은 안좋아하면 먹지를 않아서 메인은 좋아하는거 위주로 차렸어요
    오징어볶음, 소고기구이, 토마토브라타샐러드, 쌈, 나물2가지, 야채전등 식탁한가득이에요
    진짜 얼마나 말같지도 않은 소리들을 우기는지 청개구리놀이 맞아요
    1시간 가까이 음식하고서 열불이 나서 글 올렸네요

  • 10. ㅁㅁ
    '25.5.25 1:36 PM (119.195.xxx.153)

    밖에서 탄수화뭏을 먹으니, 집에서는 고기만 주세요
    소고기 한우로 한점만 구워서 김에 싸주세요

  • 11. 그럼
    '25.5.25 1:36 PM (112.157.xxx.212)

    집에서 단백질 위주로 먹여요
    계란 스크럼블이나 후라이나 에 밀크쉐이크 같은거 한잔
    배고프니 나가서 채우잖아요?
    닭가슴살 샐러드
    뭐 이런식으로 집밥 고집하지 마시구요

  • 12. ...
    '25.5.25 1:38 PM (122.45.xxx.99)

    병원가면 의사한테 제대로 말도 못하게하고 의사앞에서는 순한양이되서 네네합니다.
    그리고 집에와서는 안먹고
    영양제는 종합비타민,유산균,비c복용중인데 철분제도 챙겨줘야하는군요
    모두 감사합니다.

  • 13. ..
    '25.5.25 1:45 PM (182.220.xxx.5)

    음식 하기 전에 뭐 먹을지 물어보고 하세요.

  • 14. ...
    '25.5.25 1:50 PM (218.51.xxx.95)

    탈모가 영양제나 약으로 다 해결된다면
    환자가 그렇게 많겠냐고
    따끔하게 얘기해주고 싶네요.
    머리 안 나고 숭숭 빠지는 게 얼마나 힘든지 모르니
    엄마 말도 안 듣고 참..
    지금이야 어리고 젊으니 뭘 알겠어요.
    나이들어 뼈저리게 후회해봤자 이미 너무 늦는 것을.
    엄마는 이렇게 애쓰시는데
    호강에 겨워 요강에 덩 싼다는 말이 딱.

  • 15. kk 11
    '25.5.25 1:59 PM (125.142.xxx.239)

    여기도 있어요
    생리 끊기고 탈모옵니다
    40키로 이하로 가더니 요즘은 44 정도에요
    어차피ㅡ말 안들어서 니 맘대로ㅠ하라고ㅠ해요

  • 16. ...
    '25.5.25 2:19 PM (122.45.xxx.99)

    kk11님 생리까지 끊겼다니
    얼마나 걱정되고 속상하셨을까요
    저도 남일이 아니네요
    달걀도 어느날부터 비리다고 아예 입에 대지를 않아서 못먹는 음식도 많아지고
    학교 급식도 거의 제대로 먹지 않는거 같고
    사춘기가 뭔지
    위에 오빠도 저도 사춘기를 무던하게 넘어가서
    딸이 너무 힘드네요

  • 17. ...
    '25.5.25 2:27 PM (49.168.xxx.85)

    진짜 진수성찬을 차려주시네요
    애가 왜 밥을 안먹는지는 모르겠지만 제 아이는 집밥이 제일 맛있다고 그래요 원글님 처럼 거창하게 해주지도 않아요
    제 아이는 피부와 장이 예민해서
    외식포함 바깥음식은 어릴때부터 한달에 두세번 입니다
    어릴적부터 음식투정은 받아주지 않았고 싫으면 굶어라 했네요

  • 18. 참나
    '25.5.25 3:03 PM (61.81.xxx.112)

    그냥 먹고 싶다는거 이삼년 먹이세요. ㅎㅎ
    꼭 집밥 안먹어도 괜찮아요.
    몇년만 그렇게 한다 생각하시고 맘 편하게 사세요.

  • 19. ㅇㅇ
    '25.5.25 3:05 PM (73.109.xxx.43)

    탈모가 영양제나 약으로 다 해결된다면
    환자가 그렇게 많겠냐고
    따끔하게 얘기해주고 싶네요.
    --> 탈모가 밥먹어서 해결된다면 더더욱 환자가 없겠죠 ㅠㅠ

  • 20. 굶기세요
    '25.5.25 3:12 PM (220.89.xxx.166)

    용돈 끊어버리고 굶기세요
    뭘그리 쩔쩔 , 빌빌 하시나요

  • 21. ....
    '25.5.25 3:38 PM (211.235.xxx.60)

    73 109님
    제 말은 탈모가 밥으로 치료된다는 게 아니고
    잘 먹어야 한다는 뜻으로 말한 겁니다.
    물론 잘 먹어도 탈모 겪는 분도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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