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잘못 한 것도 엄청 많은데 소소한 욕만 할게요.
이 놈 진짜 손하나 까딱 안해요.
저는 알바하는 주부인데 그래서 집안일 거의 시키지도 않지만요.
이 놈은 자긴 식세기쓸 줄 모르고 로청 쓸 줄 모른단 이유로 뭐든지 먹고 나서 그대로 둬요.
과일껍데기라도 음쓰통에 정리하라 해도 안하구요.
밥하고나서 전기아깝다고 전기끄고 그대로 밥통에 둬요.
저도 일하니까 언제 그런 짓했는지 모르니까 나중에 발견하면 쉰내폴폴 그거 정리해서 버리는 것도 제 몫이고
냉장고에라도 옮겨 놓으라해도 안함
음식물쓰레기는 말린다면서 자꾸 통을 열어둠
겨울에 문 꽉꽉 닫으면 결로생기는데 열이 아깝다고
결국 곰팡이 생기게 꽉꽉 닫고 곰팡이생긴다고 화내면 니가 락스로 닦으면 되잖아 이 ㅈㄹ하고
기본적으로 쿵쿵대며 걷고 문짝같은 것도 힘차게 닫아서 금방 망가짐 밤12시에도 윙 소리 냄
대청소할땐 도와달라하면 자기는 집 지저분해도 된다고 깨끗한거 좋아하는 니가 다 하는 게 맞다 함
반찬같은 거나 단무지 1회용으로 사다놓는데 그걸 1인분밖에 안되는 거 한끼에 다 먹지 꼭 남겨서 다시 그릇에 담아놓고 자기는 다음에 또 새거먹음 지가 남긴 건 누가 먹으라는건지?
아 그리고 로청산지도 얼마 안됐는데
자긴 불편한 게 하나 없는데 로청을 왜 사야 하냐고
그래요. 지가 청소하고 걸레질 한 적이 없으니 불편하지 않겠지
그리고 세탁기도 15년쓰고 고장난 건데도 새거 못산다고 버티는 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