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남편 자주 가는 카페가 있는데요
주인이 자주 온다고 아는척하고
서비스 챙겨주니까
이제 안간대요 ㅠㅠ
저희 남편 자주 가는 카페가 있는데요
주인이 자주 온다고 아는척하고
서비스 챙겨주니까
이제 안간대요 ㅠㅠ
저거 되게 유명하지 않아요?
남자들은
모두 메뉴 통일
잘못 나온 메뉴도 군말없이 먹음
주인이 아는 체하면 발길 끊음...
나이 많은 여자인데 아는 척하면 다음부터 가능하면 안가요
2번 갈거 1번만 가면서 버팁니다.
대부분 남자들은 자기 좋아하는 줄 알고 더 갈껄요? 그거 노리고 아는척 하는거 아닌가요?
장사필수 스킬이래요.
아는척 안하는거...
저도 자영업하는데 단골이신분들은 남자든 여자든 가식이 아닌 친근하게..할려고 하는데
오히려 남자분들이 더 이야기할려고하니깐 어쩔때는 귀찮다는 생각이..
간혹 여자분들이 그런 경우도 있구요.
성격탓 아닐까요?
저도 손님 입장에선 너무 아는척하는건 싫더라구요.피곤피곤
그냥 밥 먹고 원하는물건만 빨리 가져가고싶지. 가게주인이 뭐 얼마나 편하고 친근감있다고 얼굴표정 관리하며 사담얘기하고 싶겠어요 몇마디 한다는 대화도 호구조사같은거나 하니까 불편하죠
맞는 것 같아요. 저 여자인데도 그래요. ㅜㅜ
까페 사장이랑 친해져서 말 섞어봤자 좋을거 하나도 없는 것 같아요.
사실 맘 편하게 조용히 커피나 디저트 하고 싶어서 까페 가는건데,
사장이 저의 취향을 알고 얼마나 자주 오는지도 알고 안오면 왜 이렇게 안왔냐고 하고 아는체 하는거 넘넘넘 부담이에요.
그래서 저는 단골 베이커리 까페를 못가게 되었다는....
맞는 것 같아요. 저 여자인데도 그래요. ㅜㅜ
특히 까페에서 과하게 아는 채 하면 넘 부담이에요.
까페 사장이랑 친해져서 말 섞어봤자 좋을거 하나도 없는 것 같아요.
사실 맘 편하게 조용히 커피나 디저트 하고 싶어서 까페 가는건데,
사장이 저의 취향을 알고 얼마나 자주 오는지도 알고 안오면 왜 이렇게 안왔냐고 하고 아는체 하는거 넘넘넘 부담이에요.
그래서 저는 단골 베이커리 까페에 발을 끊게 되었다는.....
주인이나 점원이 바짝 붙어서 이것저것 간섭하면 그만큼 싫은게 없죠.ㅋㅋㅋ
이건 남녀를 떠나 모두에게 다 통용된는 룰 아닌가요
노인 세대는 좀 다르겠지만
웬만한 사람들은
익명을 원합니다
익명을 존중해줘야해요.
이게 깨진는 순간
그집은 덜가게 됩니다.
불편해서 안가요
스벅이 비싸고 도떼기시장이어도 잘 된는 이유가
언제어디서나 익명이 가능하고
자율을 존중해주니까요
주인이 손님 챙겨주고 단골대접해주겠다고
아는척하고 서비스 배려해주다가
손님 잃게되는거죠
얼마안되는 서비스 음식과 반갑다는 친철한 인사 몇마디
더 받는거보다
손님으로서 더 중요한건
익명성을 존중받는거니까요
50대 저희 남편도 그래요 질색하고 안갑니다
식당 카페에서 자기를 인식하고 한두마디 건네는게 부담스럽고 불편하대요
백화점 옷집도 몇번 샀다고 아는척하고 반갑게 대하면 거기 피해 다른 브래드로 바꿔요
남자 옷이야 다 비슷하니까요
저는 여자인대도 그래요
정육점 카페 등등 계속 가서
아는척하면 뭔가 부담스러워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