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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며느리한테 걔라고 부르는 거

..... 조회수 : 2,320
작성일 : 2025-05-24 09:53:16

하대하는 거 맞죠?

80대 경상도 시모인데 

남편이 운전하다가 엄마한테 전화와서

블루투스로 통화를 해서 듣게 됐어요

운전중이라고 어쩌고 얘기하는데

시모가 걔는? 걔랑 같이 있나?

이렇게 물어보는거예요

결혼 15년차고 딩크라 아이는 없어서 

누구엄마 호칭은 없지만 엄연히 이름이 있는데

자기들끼리 통화할때 걔라고 부를거라는 생각은 안해봤는데 내심 충격받았어요.

생활비며 병원비며 주거비며 모두 며느리돈으로 의지하고 살면서 걔가 뭔가요 

어이없지만 조근조근 따지고 싶어서요

강아지도 이름을 부르는데 

제가 실질적 가장인데 걔라니.. 

뒤에서 하대하고 있었다고 생각하니 부글거리네요

IP : 211.235.xxx.168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이
    '25.5.24 9:54 AM (118.235.xxx.63)

    잘못했네요.

  • 2.
    '25.5.24 9:55 AM (118.235.xxx.221)

    짜증..시모도 남편도 제정신아님

  • 3. ..
    '25.5.24 9:56 AM (112.151.xxx.75)

    남편이 잘못했네요
    (지 둘은 둘만의 통화 대화인데
    어떠냐고 발끈하겠죠)
    남편교육하고
    시모는 인생은 실전임을 보여줘야죠

  • 4. ????
    '25.5.24 10:00 AM (125.139.xxx.147)

    제가 이상한건지...시어머니 딀 일은 없는 사람입니다만
    하대 같지는 않아요 오래 전 젊은 직원이 상사가 어~하면서 손들어서 부를적이 있는데 전 새로 들어온 직원 이름 생각이 안나는 그 상황이 이해가 되었는데 당사자는 엄청 불만하더라구요
    그애 걔 부모입장에서 쓸 수 있는 호칭같은데...제가 세태를 못 따라가나??? 여튼 그렇습니다

  • 5. .......
    '25.5.24 10:01 AM (211.235.xxx.168)

    남편 시모 둘다 있는 자리에서 얘기하려고요.
    그거 듣고나서 기분이 너무 더러워요.
    아무리 못배웠어도 남편이 자기엄마 말투 고쳤어야해요.
    저는 친정이 사위한테 그랬으면 난리쳤을거예요.
    가정환경 보는 이유를 알겠네요 ㅠ
    시모가 많이 무식하십니다..

  • 6. ....
    '25.5.24 10:01 AM (114.200.xxx.129)

    걔라는 단어는 좀 충격이기는 하겠네요..ㅠㅠ 경상도 시모라고 해도 걔라는 단어는 잘 안쓸것 같아요 .. 저 부모님 두분다 경상도 토박이라서 경상도 어른들 주변에 많은데 며느리한테 걔라는 단어로 이야기 하는 사람 거의 못봤던것 같아요. 아이가 없으면 보통 이름으로 부르겠죠 ..

  • 7. 찐 경상도인
    '25.5.24 10:04 AM (1.235.xxx.172)

    걔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존중이 담긴 표현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막 대하는 느낌은 아닐 수도...

  • 8. 미친
    '25.5.24 10:04 AM (115.138.xxx.22)

    여기 더한 시모도 있어요. 무려 "야!" 미친걸까요? 어디다대고 야 라ᄀᆢ 외치는지. 쓰다보면 한트럭이라 할말하않이지만. 이거랑 식사시간 빙 둘러앉는데 제 밥만 안 뜬거. ㅜ 영원히 못 잊어요.

  • 9. ..
    '25.5.24 10:08 AM (122.40.xxx.4)

    그정도는 그냥 넘어갈듯요. 내가 없는 자리인줄 알고 그렇게 말한거 같은데요. 오히려 생활비, 주거비, 병원비 전부를 며느리돈으로 의지하는게 문제죠. 남편이랑 대화로 풀길 바래요. 진짜 큰문제는 따로 있네요.

  • 10. Ff
    '25.5.24 10:09 AM (1.231.xxx.139)

    '걔'는 '그 아이'의 줄임말 아닌가요?
    그리고 호칭 아니고 지칭인데요.
    따질 정도는 아닌 것 같아요.

  • 11. 듣기에
    '25.5.24 10:11 AM (118.235.xxx.221)

    기분좋은말 아니잖아요
    괜찮다는분들 참 재밌으시네..
    직접 들어보시면 머리 삐죽 솟을일인데

  • 12.
    '25.5.24 10:12 AM (221.149.xxx.36) - 삭제된댓글

    그냥 넘어가라니...
    15년차 며느리를 그 아이라고 부르는게 정상인가요
    15년차면 갓 결혼한 며느리도 아니고 나이도 먹을 만큼 먹었는데
    그 아이라뇨.
    만약 사위한테도 걔라고 표현해도 괜찮아요

  • 13. 제 생각
    '25.5.24 10:12 AM (1.253.xxx.103)

    하대하는 표현은 아닌거 같은데.. 그아이의 준말이잖아요
    저는 시모가 그렇게 불러도 아무 생각없을듯 한데
    윗님 말대로 며느리돈으로 생활한다는게 문제같네요

  • 14. 갓결혼한
    '25.5.24 10:13 AM (221.149.xxx.36)

    며느리라도 완전한 성인인데 걔라고 부르면 안되죠.
    무식하고 교양없는 시모입니다
    이거 괜찮다는 분도 무식하고 교양없네요

  • 15. 며느리돈으로
    '25.5.24 10:14 AM (221.149.xxx.36)

    생활을 안해도 나이 먹은 성인에게 걔라고 표현하면 안되요. 내뱃속에서 낳은 자식 아니면 호칭 조심해야죠.

  • 16. 저기요
    '25.5.24 10:16 AM (106.102.xxx.99)

    걔는...하대어가 아닌걸로 알아요.

  • 17. ..
    '25.5.24 10:16 AM (117.111.xxx.99)

    가족이라 생각한다면
    그렇게 안부를텐데요
    아들 애인도 아니고 며느리에게
    본디없는 여자

  • 18. 걔라는
    '25.5.24 10:20 AM (118.235.xxx.144)

    말은 경상도에서 잘쓰는말 아닌데

  • 19. ...
    '25.5.24 10:24 AM (222.112.xxx.66)

    경상도 80대면 일상어일텐데요.
    별의미없는 걸로 고민하시는 듯 보입니다.

  • 20. ....
    '25.5.24 10:28 AM (1.241.xxx.216)

    원글님...하대까지는 아니고요
    그래도 듣기 좋은 말은 아니니
    남편시켜서 걔라고 하실때
    엄마 걔라고 하지말고 이름을 불러~~
    좋은 이름 놔두고 왜 걔라고 하냐고 말하라고 하세요
    원글님이 말하지말고 남편이 하게끔 하세요

  • 21. dd
    '25.5.24 10:29 AM (61.101.xxx.136)

    저희 엄마 경상도 70대 후반인데
    사위나 며느리한테 걔라고 하는건 상상도 안되네요.
    며느리나 사위 입장에서는 정떨어지는 말이긴 해요.

  • 22. dd
    '25.5.24 10:29 AM (61.101.xxx.136)

    이거 괜찮다는 분도 무식하고 교양없네요222222

  • 23. 경상도 잘써요.
    '25.5.24 10:30 AM (14.50.xxx.208)

    걔는 그 아이는의 준말이예요.

    잘써요. 특히 대구쪽이 걔는 이라는 말은 친구나 가족간에도 잘 써요.

    사투리가 심하면 가는~~

    가는 뭐카노?

    가가 가가가? ---> 유명한 사투리 우스갯소리가 있잖아요.

    그 아이가 그 아이니?

  • 24. 나쁜말 아니요
    '25.5.24 10:33 AM (112.162.xxx.11)

    걔는 =그아이는 이예요.
    그게 무슨 나쁜말이예요?
    경상도 시어미인데요. 이름 막 부르는게 오히려 하대하는 것 같아서 그렇게 말한것 같아요
    시어머니한테 마음에 맻힌게 있었을까요?
    별것아닌것도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거 같네요.

  • 25. ㅇㅇ
    '25.5.24 10:39 AM (223.38.xxx.182)

    경상도사람 혐오하게된 계기가
    지들만의 저렴한 말투를 합리화하는거에요

    경상도에서는 '지랄'은 욕도 아니라며

    그럼 지들끼리 평생 경상도에서 살지
    서울에서 지들 저렴한 말투 남들도 다 알아들어야
    된다는게 진짜 꼴통마인드

  • 26. ...
    '25.5.24 10:42 AM (114.200.xxx.129)

    걔라는 단어는 남편 친구한테는 쓰겠죠.. 걔는 어떤 친구니 이런식으로요
    근데 며느리나 사위 한테 아무리 경상도라고 해도 걔라는 단어를 쓸일이 뭐가 있어요
    자식이 있었으면 며느리 보고 땡땡이 엄마랑 같이 있니 . 이런식으로 이야기 했을테고
    자식이 없으면 보통 이름 부르겠죠.. 이름이 걔보다는 낫잖아요

  • 27. 이름보단
    '25.5.24 10:49 AM (203.128.xxx.45)

    못하지만 그렇다고 하대하는건 아닌거 같아요
    상황이 (돈) 그러한데 굳이 하대를 할 이유도 없고요

  • 28. 아이
    '25.5.24 10:51 AM (39.7.xxx.110)

    아이고 별걸다
    걔라면 어떻고 너라면 어떤가요
    또 하나의 부몬대
    욕만 안하면 됩니다
    시부모에게 하대받지 높임 받나요
    ㅇㅅ즘 이상한 여자들 많아요

  • 29. 피곤
    '25.5.24 11:04 AM (125.132.xxx.178)

    피곤….
    앞으로는 아들과 단둘이 얘기할 지라도 며느님이라고 불러달라고 하세요~ 원하시는 게 그것인듯

  • 30. 수쥰
    '25.5.24 11:07 AM (140.248.xxx.1) - 삭제된댓글

    그 사람의 말투 단어는 그 사람 수준을 대변하죠

    늙어 걔라는 소리 들어도 싼 늙은여자일 뿐.
    뿌린대로 거두는 겁니다

  • 31. 수준
    '25.5.24 11:09 AM (140.248.xxx.1)

    그 사람의 말투 단어는 그 사람 수준을 대변하죠

    늙어 걔라는 소리 들어도 싼 늙은여자일 뿐.
    뿌린대로 거두는 겁니다

    같은 수준으로는 너네 부모. 너네 엄마라고 며느리가 칭해도 되겠네요. 자기 자식한테 걔라고 부르는 부모 없듯이 저런 시모도 며느리한테 효도 바라면 안되는거죠. 하는 짓이 남인데.

  • 32. ㅡㅡ
    '25.5.24 11:20 AM (116.37.xxx.94)

    하대라고 느껴지지 않아요

  • 33. 휴식
    '25.5.24 11:27 AM (106.101.xxx.146)

    여기서 걔는 그냥 3인칭 으로 불렀을것 같아요.
    듣기 좋은 말은 아니지만 별 뜻도 없는 호칭인것 같아요.
    그것보다 경제적으로 자립이 안되어 계시는게 문제네요.
    경제적으로 도와주시는 좋은 며느리시네요.

  • 34. 단어
    '25.5.24 11:33 AM (210.178.xxx.242)

    걔 라는 단어가 주는 사전적 의미는
    그 아이의 줄임 이라지만
    그 자리.그시간에 걔라는 단어로
    며느리 지칭할때
    하대로 들렸고 느껴졌겠죠.
    깔보고 낮춰보는 말투로
    걔라고 안불리워 봤나봐요.들.?
    말투에 따라
    정중한 단어도 하대로 들리게 하는게
    그 순간의 공기의 흐름 아닐까요?

  • 35.
    '25.5.24 11:45 AM (118.235.xxx.177)

    근본적으로 문제는 남자가 1인분 못하는 상황에서 내가 남자네 가족 노후까지 챙겨야 하니 화나서 뭐라도 곱게 안 들리시는 상황 같아요

  • 36.
    '25.5.24 11:46 AM (118.235.xxx.24)

    흔한 상황도 아니고 싫을만하죠.... 그리고 평소에 별로였으니 저거 하나에도 짜증이 나는것

  • 37. 본인엄마가
    '25.5.24 11:51 AM (104.28.xxx.64)

    언니나 다른 형제랑 이야기하면서 본인들을 걔라 불려도 괜찮은가봐요???

  • 38. 정말
    '25.5.24 12:32 PM (221.138.xxx.92)

    진짜 기분 나쁘죠..
    원글님 심정이해해요.

    저도 시부모님께서 경상도분들이신데
    결혼해서 정말 심장벌렁였던때가 너무 많았어요.
    그쪽 지역이 척박해서 그런건지
    언어가 거칠더라고요.

    친척들 모여봐요...듣고있으면 패싸움 수준.
    톤도 높고 억양 꺽기?도 심하고
    호칭이나 사용 단어자체도 많이 거칠고...

    지내보니 오랜습성같은거라 내가 기분나쁘다고
    바뀌거나 할 그런게 아니더라고요.
    너무 힘들면 좀 멀리하시는게 낫죠.
    가급적 남편만 보내시고
    남편도 잘 이해못할겁니다..그런 환경에서 살아와서.

  • 39.
    '25.5.24 12:42 PM (211.199.xxx.210)

    걔는 그아이 경상도 말로 ‘가’의 뜻이라 하대는 아닌것으로 경상도 사람 입장에선 그렇게 느껴집니다 물론 이름을 불러주면 좋겠지만 연세가 80이 넘으셨다니..

  • 40. 정확히
    '25.5.24 12:50 PM (125.184.xxx.35)

    ’가‘라 했을거 같은데 하대 아닙니다. 걍 3인칭을 쓴 건데요? 팔순이시면 외려 이름 부르는 게 더 하대한다는 생각 갖고 있을듯해요.

  • 41. ㅡㅡ
    '25.5.24 12:53 PM (223.38.xxx.185)

    저희 어머님 전라도 출생, 결혼 후 경상도에서 사셨는데
    저를 직접 부를 때는 아가-라고 부르시고
    저를 지칭할 때는 남편에게
    애기는 잘 있니.. 이러셨던 것 같아요
    경상도라도 해서 다 그러시지 않을 것 같은데..

  • 42. 야 라고
    '25.5.24 1:03 PM (106.101.xxx.253)

    불러서 그러지마라 했더니
    그럼 뭐라고 하냐고
    반문해서 어이없었네요
    동서한테는 땡땡아~
    이러면서 이름부르더라고요
    나만 야 야
    나도 왜왜 하고싶네요
    충청도 시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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