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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불쾌함을 느꼈는데 오바한건가요?

불쾌함 조회수 : 4,127
작성일 : 2025-05-23 23:40:43

감정소비 잘안하는 성격이고  일터에선 더더욱 이성적으로 생각하려 하는데 오늘은 정말 너무 불쾌해서 손님에게 한소리 했어요

나이가 좀 많은편인데 운좋게 동네 개인카페에서 일하고 있어요 단골위주 카페라 오는 손님모두 매너있고 지금까지 진상 손님은 만나보지 못해 만족해 하며 1년정도 일하고 있어요

가끔 오는 손님인데 툭툭 반말 아닌듯 반말로 이야기는 해도 크게 이상하지 않았는데 오늘 한산해서 그랬나 저보고 사장이냐고 묻더라구요

알바라고 하니 나이도 꽤 있는것 같은데 이런곳에서 알바를 하냐고 ㅠ 요즘 시급 얼마냐고 묻고

시급 이야기 해주니 여기 다른시간대에는 젊고 어린알바생들만 있는것 같은데 나이 많은 사람도 일하냐고 또 묻고.. 이때 살짝 기분이 상했지만  일한지 오래됐다고 말하니 음료들고 매장에서 먹더라구요

그리곤 나갈때 또 이시간에 나와서 일하면 아이들은 어쩌냐고 ... 아이들 대학생에 군대갔는데 그런 개인적인 이야기 말하기 싫어 

사적인 질문 왜 자꾸하냐고 그리고 나이들어 카페알바하면 안되는거냐고 물었어요

그건 아닌데 궁금해서 물을수도 있지 뭐 그런걸 답해주지 않냐고 ㅠㅠ 그러더니 기분 나빠하며 나가네요

즐겁게 일하고 있었는데 나이 든 사람이 있으니 싫은건지 무례하고 불쾌하더라구요

감정 상해서 기분이 너무 나빴는데 저 이상한거 아니죠? 갑자기 일하는데 현타오고 감정 추수리기 힘들었어요 

 

IP : 211.246.xxx.3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5.23 11:43 PM (211.208.xxx.199)

    님 이상하신거 절대 아니고요.
    오늘 왕재수 없었다. 퉤퉤퉤.하고
    잊어지시길 바라요.

  • 2. 아니요
    '25.5.23 11:43 PM (39.116.xxx.202)

    잘하셨어요.
    그 사람이 매너가 없는 거죠.

  • 3. 감정
    '25.5.23 11:46 PM (211.246.xxx.32)

    오늘 다행히 손님이 별로 없었는데 너무 기분상해서 한참을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더라구요
    매너 없고 무례한거 맞죠? 이런 말 처음 듣어봤어요

  • 4. 쓸개코
    '25.5.23 11:46 PM (175.194.xxx.121)

    당연히 불쾌하죠. 자기가 뭔데 나이들어 알바를 하네마네 얘기를 해요.
    게다가 뭘 잘했다고 기분나빠하는지;
    적당히 잘 대처하셨어요.

  • 5. ㅇㅇ
    '25.5.23 11:49 PM (118.217.xxx.95)

    잘하셨어요
    그런사람 그냥 두면 점점더 하겠죠

  • 6.
    '25.5.23 11:52 PM (211.218.xxx.216)

    지가 뭔데... 내일 떠난 자리에 소금 뿌려요

  • 7. 진짜
    '25.5.23 11:52 PM (210.180.xxx.77)

    대처 잘하셨어요!!!
    예의 없고 오지랖 넓은 이상한 손님 맞아요.
    주말에 맛있는 음식 먹고 기분 푸세요!

  • 8. 짝!짝!짝!
    '25.5.23 11:59 PM (39.118.xxx.7)

    너무 잘하셨어요.
    저는 가게 오픈했더니 월세냐 샀냐, 살림은 언제하냐, .... 시시콜콜 물어보는 사람들 너무 많았는데, 혹시라도 단골될까 다 대답했던 모질이였어요. ㅠㅠ

  • 9. 저도 그런편인데
    '25.5.24 12:02 A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어디가서들 남들 질문에 순진하게 다 답해요.
    그러고나서 집에 와서는 이불킥해요.

    그냥 질문하면 씩 웃으시거나 바쁜척 다른일하시길...

    연습해야하는 것같아요.ㅠ

    저는 지금 이웃 한명이 저에게...
    남편은 뭐하냐 애들은 뭐하냐를 돌려서돌려서 캐내요.
    문제는 자기이야기는 하나도 안해요.
    (저도 묻진않고 궁금해하지않음)

  • 10. ...
    '25.5.24 12:15 AM (106.101.xxx.22)

    자기도 이런 알바 해보고싶은데
    써줄거 같은 사람이 아니라
    원글님 부러웠던거 아닐까요?
    어떻게 알바하게 됐는지 부러워서..
    원글님 근데 전혀 그런 기분 가질 필요없어요
    저희 매장에서 제일 베테랑이고 제일 일 잘하고 알바중에 제일 자신감 뿜뿜인 사람이 52세 여성분이예요. 손님들도 잘 다루고 ㅎㅎ
    다른 알바들 다 20대.

  • 11. 뭐냥
    '25.5.24 12:17 AM (94.199.xxx.19)

    보통 님 나이에 그런 자리 일 잘 안 하니
    뭔가 싶었나보죠

    좋게 넘어갔음 좋게 지나갔을수도 있었을 일 같아요

  • 12. phrena
    '25.5.24 12:23 AM (175.112.xxx.149)

    할부지 아니고 할무니 ᆢ맞죠?

    왠지 늙수그레한 아줌마가 그랬을 거 같아요
    자기 딴엔 원글님이 자기 또래로 보이는데 (본인 생각에만)
    사장인지 뭔지 몰르겠지만 나와서 활기차게 일하니
    내심 부러워서 꼬아서ᆢ 아무말이나 막 던져본 거 같은데요

    오히려 아저씨나 할부지들은 안 저러는데
    꼭 나이 많은 아줌마나 할머니들 사고 구조나 언어 패턴이 저래요ㅠ

  • 13. 그사람
    '25.5.24 12:27 AM (218.54.xxx.75)

    남자에요?
    하여간 굉장히 무례하고 바보같네요.
    뭘 일하는 바쁜 사람 붙잡고 쓸데없는거 캐묻기는...
    어디가나 환영 못받을 인간형 같아요.

  • 14.
    '25.5.24 12:55 AM (118.235.xxx.70)

    우끼네요 지가뭔데 커피한잔마시며 갑질을 다음부터는 상대를 마시고 무시하세요

  • 15. 머리속이
    '25.5.24 1:56 AM (221.163.xxx.206)

    텅 빈 자들이 저런식으로 말을 하더라구요. 뇌는 그냥 악세서리죠.

  • 16. ㅌㅂㄹ
    '25.5.24 6:15 AM (121.136.xxx.229)

    사회성 떨어지는 인간한테 기분 상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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