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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랑 점점 말이 안통하는데

답답 조회수 : 3,837
작성일 : 2025-05-23 22:12:07

같이 엘베를 탔는데 엘베안 모니터에 하버드 유학생 차단 이란 헤드라인이 떴는데 남편은 못보고 저만 보고 금방 내리게 됐어요.우리 아이들도 다 미국에서 대학 나왔고 미국에 있는 조카들도 몇 있어서 우리나라 지방소식보다 가깝게 느껴졌어요.

내리면서 "헐 하버드 유학생 차단이래"  하니까 그게 무슨 소리냐고 하길래 좀전에 헤드라인으로 봤다니까 너는 늘 주어 없이 말하는 게 문제래요.하버드유학생을 누가 차단한다는 건지 하버드가 유학생을 차단한다는 건지 똑바로 말하래요.

저런 벽창호를 못알아본 내잘못이죠 뭐

 

IP : 218.50.xxx.164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5.23 10:13 PM (39.118.xxx.199)

    요즘 저도 그래요. ㅠ

  • 2.
    '25.5.23 10:18 PM (124.62.xxx.147)

    저게 벽창호인가요? 엄마가 원글님이랑 어법이 비슷한 것 같아요. 저거 한번에 척 알아들으면 좋겠죠. 그런데 하버드 유학생 차단이래 하면 저도 그게 무슨 소리냐고 할 것 같거든요.

    저는 제가 벽창호라고 생각안하고 엄마가 주어 빼먹고 얘기하는 거 너무 짜증나거든요ㅠㅠㅠ 서로 안 맞는 것 아닐까요.

    원글님도 저희 엄마도 죄없지만 원글님 남편도 저도 죄 없다고 생각해요.

  • 3. phrena
    '25.5.23 10:19 PM (175.112.xxx.149)

    근데 ᆢ하바드 유학생 차단이 무슨 의미인가요??
    남편분 크게 어긋난 거 없으신 거 같은데;)

  • 4. 5742
    '25.5.23 10:21 PM (112.151.xxx.75) - 삭제된댓글

    저도 원글님 말 못알아 듣겠어요

  • 5. 저도
    '25.5.23 10:23 PM (210.126.xxx.33)

    원글님처럼 뜬금없이 말하는 사람들, 피곤해요

  • 6.
    '25.5.23 10:24 PM (220.122.xxx.137) - 삭제된댓글

    저도 원글님 말 못알아 듣겠어요 22222
    누가 주어가 없잖아요

  • 7. 헤드라인 그대로
    '25.5.23 10:26 PM (218.50.xxx.164)

    읽은 건데요?
    조사 빠진 헤드라인 이해못하는 분들이 많아진 건가요..

  • 8. 찾아보니 이뉴스
    '25.5.23 10:29 PM (218.50.xxx.164)

    https://mnews.sbs.co.kr/news/endPage.do?newsId=N1008111379

  • 9. ..
    '25.5.23 10:40 PM (106.101.xxx.197) - 삭제된댓글

    남편은 모니터도 못봤다면서요
    뭔 뜬금포 차단???
    저라도 짜증났을텐데
    되려 벽창호 소리 듣는군요

    "모니터 뉴스 헤드라인에서"라고 먼저 설명을 하셔야죠

  • 10. 그럴수 있겠네요
    '25.5.23 10:47 PM (218.50.xxx.164)

    저는 탁치니 억..처럼 사건을 열글자 이내로 줄여쓰는 헤드라인 익숙한 옛날사람인 걸로..

  • 11. ㅇㅇ
    '25.5.23 10:53 PM (210.126.xxx.111)

    원글님이 형소 말하는 습관이 주어없이 하는 게 남편한테는 각인되어 있나보네요
    이번에도 주어없이 얘기하니까 또 저런다 싶어서
    하버드 어쩌고 하는 말하는 내용보다는 또 주어가 없군 하는것데 꽂힌 거겠죠
    그러니까 원글님은 내가 말하는 건 주어가 없어도
    상대방이 찰떡같이 알아먹을거라고 생각하고 말하지만
    막상 상대방은 그 찰떡이 안돼는 거라 서고 어긋나는게 아닐까요

  • 12. 어우…
    '25.5.23 10:55 PM (119.202.xxx.149)

    밑도 끝도 없이 자기가 아는거 남도 다 안다고 생각해서 앞에 건너뛰고 말 하는 사람들 답답해요.
    저같아도 남편같은 반응 나오겠네요.
    주어를 말하고 얘기를 해야지 알아 먹죠!

  • 13. ㅇㅇ님말씀이
    '25.5.23 10:56 PM (218.50.xxx.164)

    맞아요.
    저는 척하면 알아듣는 스타일이고 남편은 자기부모님 건강을 주제로 얘기하다가도 요즘 아버님은?하면 아버지가 뭐? 하고 묻는 스타일

  • 14.
    '25.5.23 10:58 PM (119.202.xxx.149)

    개떡같이 말하고 칠떡같이 못 알아 듣는다고 답답하다니…ㅡㅡ

  • 15. 이상
    '25.5.23 10:59 PM (59.7.xxx.26)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이상해요~
    헤드라인 혼자만 봤다고 하고서는 주어 없이 그렇게 얘기하면 듣는 사람 짜증나요~
    아까 모니터에 헤드라인에 하버드~~~ 나오던데 무슨 일일까? 적어도 이정도는 해야 알아듣죠. 원글님 같은
    화법 정말 싫습니다~

  • 16. ..
    '25.5.23 11:00 PM (116.121.xxx.91)

    하버드에서 유학생 차단
    이렇게 했으면 이해가 갔을텐데
    요즘 헤드라인도 신비주의인지
    기자가 잘못했네요

  • 17. ㅇㅇ
    '25.5.23 11:02 PM (223.38.xxx.106)

    님이 잘못해놓고 왜 남편욕을…

  • 18. 아이구야…
    '25.5.23 11:04 PM (119.202.xxx.149)

    저래 말 해 놓고 벽창호를 못 알아 봤다고…
    한두번 그런게 아니라 평소 습관인거 같은데
    남편 말고는 대화가 되시나요?

  • 19. 대화법은
    '25.5.23 11:05 PM (221.138.xxx.92)

    원글님께서 상대적으로 더 심각해보입니다.

    남편이 평소에도 그냥 미워서겠죠.

  • 20.
    '25.5.23 11:33 PM (211.250.xxx.102)

    뭔지 알아요.
    원글님은 맥락없이 한마디만 툭 던져도
    앞뒤가 줄줄 나오는 분일거고
    남편분은 앞뒤 설명 다하고 완전문장 질문에
    답하는 분일거고.
    저랑 제 남편도 그래요.

  • 21. ..
    '25.5.23 11:45 PM (116.88.xxx.243)

    맥락이 있는것도 아니고 뜬금없이 하버드유학생차단이래 이러면 누가 어디서 왜 무슨 말인지 당연히 이해못하지 않나요?

    원글님처럼 말하는 사람 불편해요

  • 22. ....
    '25.5.24 12:01 AM (124.50.xxx.169)

    좋게 물어보면 되잖아요. 왜 그리 면박을 주며 말한대요? 그 남편은. 어디서 그렇게 나왔어? 누가 그런대??? 등등.
    말할때 주어술어 다 갖춰 얘기 못할 수도 있지요
    그럼 물어주면 되잖아요
    퉁박을 주는 남편의 말투는 아무도 지적을 안 하네요???

  • 23. ㅇㅇ
    '25.5.24 1:16 AM (211.220.xxx.123)

    둘다 원투데이가 아니니 짜증나는건데
    이번 썰만 보면
    남편분께 한 표 드립니다
    기사 못보고 저렇게 말하면
    하버드에서 유학생 차단한다는건지
    하버드 출신 유학생을 차단한다는건지
    당연히 이해 안가죠

  • 24. ㅇㅇ
    '25.5.24 1:19 AM (211.220.xxx.123) - 삭제된댓글

    남편이 정확하게 이해 안길 수 있는 모호한 지점을 얘기했는데
    왜 벽창호가 돼죠?

  • 25. ㅇㅇ
    '25.5.24 1:22 AM (211.220.xxx.123) - 삭제된댓글

    남편이 정확하게 이해 안길 수 있는 모호한 지점을 얘기했는데
    왜 벽창호가 돼죠?
    이렇게 얘기하면서 본인은 척하면 알아듣는 사람이라고 얘기하는거 킹받네요

  • 26.
    '25.5.24 6:45 AM (117.111.xxx.91)

    헤드라인이니 그렇죠.

    헤즈라인은 말 그대로,
    (남편의 지적 요지와 같은) 궁금증을 유발, 시선을 끌기
    위해 최대한 짧게 쓰여지는 거고, 그 바로 아래 상세내용이 따르는 걸 전ㄷ제로 하는 것인데,
    누가 대화를 헤드라인 처럼 해요?

    이걸 남편을 탓하고 짜증내니 (적반하장)
    나라도 답답하고 남편과 똑같이 생각하겠네요.

  • 27. 우리집이랑
    '25.5.24 7:58 AM (223.38.xxx.247)

    입장이 바꼈네요. 우린 남편이 밑도끝도 없이 주어 없이 냅따 말 던지기가 특기인데.

  • 28. 트럼프가
    '25.5.24 9:45 AM (140.248.xxx.0)

    하버드유학생 차단하는거죠
    척하면 척 알아듣는 소울메이트는 아니네요
    남의 편일뿐

  • 29. 헤드라인 읽고
    '25.5.24 10:55 AM (211.235.xxx.252)

    그대로 말했을 뿐인데 제 어법을 탓하는 분이 이렇게 많다는 데 조금 놀랐어요.남편도 헤드라인을 옮긴 1,2초의 제말에 똑바로 알아듣게 말하라고 몇배의 긴시간동안 잔소리..
    오늘아침 티비로 뉴스보다가 바닷물 고온화로 [해양생물 75%몸집작아져]라는 자막이 떴길래 해양생물의 75%이 몸집이 작아졌다는 저말을 순간적으로 보고 사라지는 자막이다보니 몸집의 75%가 작아졌다고 볼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 30. ㅇㅇ
    '25.5.24 12:12 PM (223.38.xxx.5)

    그니까 님도 잘 알지도 못하고 헤드라인만 봐놓고 놀랍다는듯이 아는척 전달하는게 짜증이라구요 뭘까 찾아보자 얘기하던지 본인도 파악못한걸 남편이 못알아듣는다고 난리냐구요.

  • 31. 전알았다니까요
    '25.5.24 12:58 PM (211.234.xxx.14)

    하버드가 유학생 차단하기로 했다는 이해를 동시에 하는 사람이었음 좋겠어요.
    왜 짜증까지..제가 난리를 쳤나요?

  • 32. 에휴…
    '25.5.24 1:07 PM (119.202.xxx.149)

    뉴스로 그 장면을 보고 텍스트를 이해한거랑
    아무런 정보없이 주어도 없이 얘기한걸 못 알아 듣거랑 같아요?
    님 글을 보면 나는 요정도의 정보만 가지고도 이해파악이 되는 사람인데 남편이랑 원글님한테 동조하지 않는 사람들은 이해력 떨어지는 사람으로 보는거 같네요.
    남편한정 말고 애들이나 주변 지인들과의 대화에서도 저렇게 말하고 못 알아 들으면 답답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지 생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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