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단일화 효과가 매우 약하다는 여론조사 결과는 아주 많았는데
의미 있을 만큼 크다는 여조결과는 한번도 없었습니다.
정치는 생물이라 이러한 추세도 변화가 있을 수 있지만 대세를 뒤집을 가능성은 희박할 겁니다.
또한 단일화 하면 내란이냐 아니냐의 전선이 분명해 집니다.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하니까요.
이준석은 나이가 어립니다. 이번 아니라도 다음이나 다다음을 얼마든지 기대할 수 있지만
단일화했다가 실패하면 내란 가담이라는 족쇄와 무능이라는 이미지가 평생 따라다니는 부담을 본인도 잘 알고 있을 겁니다.
최근의 여론조사는 김문 차이가 많이 좁혀졌다고 하는데
민주당 이재명이 특별히 못했기 때문이라기 보다는
김한 후보 교체 혼란, 한동훈 유세 불참, 홍준표 반발, 윤석열 탈당 여부 등으로 보수세력에 급 실망했던
일시적인 현상이 가라앉은 겁니다.
지금도 당락을 결정한다는 중도층의 표심은 7:3 정도로 이재명이 김문수보다 높게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