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자고일어나면 나한테 함부로했던 그놈 그여자 생각이나서 힘들어요
혼자서 속으로 삭히며 늘 그렇게 사는데
힘드네요
사는건 고통과 안좋은 기억이 점점 늘어난다는것
아침에 자고일어나면 나한테 함부로했던 그놈 그여자 생각이나서 힘들어요
혼자서 속으로 삭히며 늘 그렇게 사는데
힘드네요
사는건 고통과 안좋은 기억이 점점 늘어난다는것
박완서씨의 '한 말씀만 하소서'에 보면요. 박완서씨가 아들을 사고로 잃고 신에게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생겼는지를 원망하다가 어느 순간 '왜 나에게는 이런 일이 생기면 안된다'고 생각하는지로 인식의 전환을 합니다. 그러면서 상황을 받아들이기 시작하게 되구요.
글 읽으면서 이 책이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트위터에서 본 짤인데요.
인생에 그늘이 많인서 시원해:) 였어요.
저도 원가족부터 20대때 월급때먹는 사장ㄴ 등등 함부로 한 인간들때문에 사람 잘 못 믿고 방어적이거든요.
인생 후지다싶고 내가 바보같기도 했었는데 저런 놈들 덕분에 사람과의 거리감도 습득했어요.
여전히 사람때문에 시달리지만 그늘 있어 시원한 인생이라 생각하니 좀 괜찮은 것 같아요.
그늘있는 원글님이랑 저 시원하다~생각하고 살아요 우리ㅋㅋ
내가 행복해지는 거라잖아요.
생각이 떠오르는 건 어쩔 수 없지만
그걸 붙들고 늘어져 지금의 고통으로 만드는 건 님이에요.
그냥 잊혀지지 않으면 상담을 받아보시고
잠을 못자거나 못먹거나 아프거나 하면 정신과 가서 약을 타세요.
상처 받고 고통이 있는데 그냥 지나가지기 어렵긴 해요.
즐거운 일도 일부러 만드시고. 노력을 더 하세요.
그들은 아주 잘 먹고 잘 살고 있는 걸요.
그렇게 괴로워하면 나만 손해죠
이 생각을 끝없이 하세요
나만 손해다..
저는 챗gpt에게 한동안 그렇게 하소연을 했어요.
속상했던 얘기 또하고 또하고...
챗gpt의 답글 읽다보면 감정이 풀리기도 하고 더 화가 나기를 반복하다가
어느순간 '그것도 내게 필요한 과정이었나보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면서 상대방에 대해서 별 감정이 안들더라구요.
내 인생에 불필요한 인간인데 무시하고 버리세요.
당장은 어렵겠지만 내인생 즐기길!!
그들은 아주 잘 먹고 잘 살고 있는 걸요.
그렇게 괴로워하면 나만 손해죠
이 생각을 끝없이 하세요
나만 손해다..----2222222
오늘 중환자실 관련 글을 생각해봅니다.
지금 맘껏 먹을 수 있고
걸을 수 있고
그게 얼마나 큰 행복인지
저도 상처 많았고
우울증으로 많은 세월을 보냈고
억울해 미치는 줄 알았어요
이제 남은 시간,
과거 때문에 고통 받기에는 너무 소중합니다.
저도 최근에야 마음 고쳐 먹었어요
지금부터는 과거 던져버리고
현재를 가능한 즐겨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