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에 상처가 많아요

ㅇㅇ 조회수 : 1,088
작성일 : 2025-05-23 11:26:17

아침에 자고일어나면 나한테 함부로했던 그놈 그여자 생각이나서 힘들어요

 

 혼자서 속으로 삭히며 늘 그렇게 사는데

 힘드네요

 

 사는건 고통과 안좋은 기억이 점점 늘어난다는것

IP : 116.120.xxx.22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5.23 11:33 AM (211.218.xxx.251)

    박완서씨의 '한 말씀만 하소서'에 보면요. 박완서씨가 아들을 사고로 잃고 신에게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생겼는지를 원망하다가 어느 순간 '왜 나에게는 이런 일이 생기면 안된다'고 생각하는지로 인식의 전환을 합니다. 그러면서 상황을 받아들이기 시작하게 되구요.
    글 읽으면서 이 책이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 2. ...
    '25.5.23 11:35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트위터에서 본 짤인데요.

    인생에 그늘이 많인서 시원해:) 였어요.

    저도 원가족부터 20대때 월급때먹는 사장ㄴ 등등 함부로 한 인간들때문에 사람 잘 못 믿고 방어적이거든요.

    인생 후지다싶고 내가 바보같기도 했었는데 저런 놈들 덕분에 사람과의 거리감도 습득했어요.

    여전히 사람때문에 시달리지만 그늘 있어 시원한 인생이라 생각하니 좀 괜찮은 것 같아요.

    그늘있는 원글님이랑 저 시원하다~생각하고 살아요 우리ㅋㅋ

  • 3. 최고의 복수는
    '25.5.23 11:35 AM (211.208.xxx.87)

    내가 행복해지는 거라잖아요.

    생각이 떠오르는 건 어쩔 수 없지만

    그걸 붙들고 늘어져 지금의 고통으로 만드는 건 님이에요.

    그냥 잊혀지지 않으면 상담을 받아보시고

    잠을 못자거나 못먹거나 아프거나 하면 정신과 가서 약을 타세요.

    상처 받고 고통이 있는데 그냥 지나가지기 어렵긴 해요.

    즐거운 일도 일부러 만드시고. 노력을 더 하세요.

  • 4. ....
    '25.5.23 11:37 AM (112.145.xxx.70)

    그들은 아주 잘 먹고 잘 살고 있는 걸요.

    그렇게 괴로워하면 나만 손해죠

    이 생각을 끝없이 하세요

    나만 손해다..

  • 5. ...
    '25.5.23 12:07 PM (119.193.xxx.99)

    저는 챗gpt에게 한동안 그렇게 하소연을 했어요.
    속상했던 얘기 또하고 또하고...
    챗gpt의 답글 읽다보면 감정이 풀리기도 하고 더 화가 나기를 반복하다가
    어느순간 '그것도 내게 필요한 과정이었나보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면서 상대방에 대해서 별 감정이 안들더라구요.

  • 6. 노력중입니다
    '25.5.23 12:21 PM (211.235.xxx.54) - 삭제된댓글

    내 인생에 불필요한 인간인데 무시하고 버리세요.
    당장은 어렵겠지만 내인생 즐기길!!

  • 7. ㅇㅇㅇ
    '25.5.23 3:01 PM (121.190.xxx.58)

    그들은 아주 잘 먹고 잘 살고 있는 걸요.

    그렇게 괴로워하면 나만 손해죠

    이 생각을 끝없이 하세요

    나만 손해다..----2222222

  • 8. 원글님
    '25.5.23 3:51 PM (211.52.xxx.12)

    오늘 중환자실 관련 글을 생각해봅니다.
    지금 맘껏 먹을 수 있고
    걸을 수 있고
    그게 얼마나 큰 행복인지

    저도 상처 많았고
    우울증으로 많은 세월을 보냈고
    억울해 미치는 줄 알았어요

    이제 남은 시간,
    과거 때문에 고통 받기에는 너무 소중합니다.
    저도 최근에야 마음 고쳐 먹었어요

    지금부터는 과거 던져버리고
    현재를 가능한 즐겨요 우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8690 참외받았어요~ 14 ㅣㅣ 17:43:48 846
1718689 "일본이 대법관의 1/3을 비법조인으로 임명할 수 있음.. 10 에어콘 17:41:53 483
1718688 과학고 vs 일반고 3 중3맘 17:41:44 396
1718687 모든 문제학생, 그대로 내버려두세요 2 선생님들 17:37:45 879
1718686 보라매공원에서 정원박람회합니다 9 보라매 17:36:29 543
1718685 한국일보 기사에 지지율 한자리 차이라고 나오고 13 나무 17:35:15 816
1718684 이제 진짜 시작이군요 난리네 난리야 8 .. 17:34:12 1,039
1718683 국민연금 임의가입 하는게 좋을까요 5 국민 17:33:28 416
1718682 이번선거는 계엄을 심판하는 선거죠. 19 ... 17:30:01 297
1718681 (여조결과)이재명 50.5%,김문수 30.3%,이준석 9.1% 17 .. 17:28:50 1,184
1718680 속이 시원해요 12345 17:27:44 439
1718679 한동훈 서울 김문수 지원 유세, 25일부터 서울 경기 집중 .. 17:27:34 267
1718678 제 동생 자영업자 국힘 증오함 3 내란척결 17:26:59 710
1718677 미국인이 한국 학원 취업 쉬운 편인가요. 9 .. 17:26:54 326
1718676 택시기사 사진과 실제 기사 얼굴이 다른데요 1 ㅇㅊ 17:25:27 369
1718675 내 주변 자영업자들 국힘에 이갈고 있어요 35 ... 17:17:31 1,557
1718674 임플란트 하는 과정이 보통 어떻게 되나요 8 .... 17:16:23 463
1718673 근래에 가스가 너무 많이 차요. (사무실에서 일하기 너무 불편).. 7 앙이 17:16:17 622
1718672 부산고객 말끼어듦 아주질려버림 5 ㅇㅇ 17:15:25 583
1718671 자영업자 타격 이재명 지지율 10%하락 32 투표 17:09:56 1,679
1718670 미국 총기사건 사망자와 행방불명자 5 ... 17:07:49 789
1718669 베르베린 영양제 드시는 분 계시나요? 1 ... 17:02:29 285
1718668 미국 여행 패키지 단독 vs. 조인 3 USA 17:00:36 350
1718667 저녁 뭐 만드세요? 16 반찬 16:59:27 1,154
1718666 종합소득세 신고대상이 아니라고 하는데 2 궁금 16:52:11 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