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겠나요.
유튜브에 고즈넉하고 조금은 낡은 한옥에서 정갈하게 살림하는 영상보고 홀딱 빠진거죠.
뭐 그리 평안한지요.
평생 도심 아파트에서 살아온 여자
쿠팡 새벽배송 필수에 벌레 기겁하고 내집 한칸 쓸고 덖는것도 버거워하는 형편에
마당에 풀뽑고 텃밭농사에. 마루 닦는 그녀가 왜 그리 부러운지
저는 시장이 싫어요 이딴 글이나 쓰면서 장날 장보러가는 그녀는 왜 그리 또 이쁜지
그저 남의 삶이 부러운거겠죠.
대형마트 도보 10분거리
병원도 가까웠으면 좋겠고
쿠팡 컬리 배송필수
지하철 가깝고
인적은 드물지만 치안은 좋은
푸릇푸릇 초록 가득한 마당에 넓고 창은 넓지만 들여다 볼 사람없는 뻥뷰에 단열 잘된 집
불가능한 망상을 해봅니다.
방이나 닦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