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면 할수 없는 일

[ㅇㅇ]

이성교제(연애) 말고 또 뭐가 있나요?

[명절마다]

여행가기

시부모가 돌아가던가 이혼하던가 해야 가능한가 싶어요 저는 50대라...
제 아이들은 그리 안 키우려고요
평생 맞발이라 쉴 시간이 그 때뿐이라서요

[간단]

혼자일때 수월하게 하던 것들의
80%는 못하죠

[..]

결혼해도 애 없음 다 해요. 애가 문제에요.

[ᆢ]

휴일에 늘어지게 늦잠자고 먹고싶을때 아무거나 간단히 먹거나 단식요.
남편있으니 내버려두고 나 자고싶은대로 잘수가없죠
저는 원래 혼자살면 토요일 오후3시에나 일어나지만
예의상 9시에는일어나니
아주 힘듭니다.
그리고 혼자있으면 아무것도안먹다가
진짜 배가 찢어지게고프면 먹고그랬는데
뭐라도먹으니
살이 확실히찌네요

[요즘]

명절에 여행많이가요. 그많은 여행객들 다 미혼인줄 아세요?

[.....]

생각해보니 결혼했다고 못할 일은 혼자 살기. 이런거말곤 없을것같은데요.
명절 여행은 기혼이 훨씬 많이 가죠. 편한 최고의 여행파트너가 생긴건데요. 미혼때는 오히려 누구랑 시간 맞추고 이래저래 쉽지 않아도 결혼하고 나면 부부만 합의되면 당장 갈수있는건데요.

[대부분 거의 해요]

베프인 남편이 생겨서
여행 갈 때 너무 좋답니다^^
여행 갈 때도 남편이 제일 편하고 좋아요

[ㅇㅇ]

남편돈으로 더 자주 갑니다. ㅎㅎ

[ᆢ]

여행은 혼자일때보다 더 비싸게 자주다녀요
저혼자면 도미토리 유스호스텔 모텔 민박 (물론 젊었지만)
싼데서 그냥 벌레안나오는수준에서 자고
체험을 더많이하는데
남편이 왕자님체질이라
호사스럽기까지해야해서
제입장에선 낭비가심한...
(생긴건 야생남 털보 근육 베어그릴스인데 숙소나 여행취향은 여자인 저보다 더 공주님)
명절여행은 더 잘가고 비싼데가는데
아까 늦잠못자는분 더하기
묵언수행 혼자멍때리기 그런걸못하네요
기분안좋거나 화났다고 오해해서...
표정관리하고 아무말대잔치라도 해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