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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준것도 없으면서 자꾸 남과 비교하는 시모

Lppp 조회수 : 2,388
작성일 : 2025-05-23 00:45:55

자식 키울때 해준것도 없고

결혼할때 한푼 도와준것도 없으면서

결혼식 끝나자마자,

 이만큼 자식 키워놨으니 매달 용돈다오 하던 시모

기함했지만, 남편사랑 하니 꾹 참고 드렸지요.

 

그때 우린 내집 한칸 없던 시절이었지만

우리한달 생활비에 맞먹는 용돈을 매달 드렸습니다

 

노후준비 완벽히 되신 분이라,

설마... 돈이 필요해서는 아닐 테고 나중에 우리가 힘든 상황이 되면 도와주시겠지~라고  생각했으나

그것은 큰 오산이었고.

 

전세금 부족해서후달릴때도

땡전 한푼 도와주지 않았습니다

자식일인데도요.

 

그렇게 20년살다가 제가 투자를 잘해서 큰돈을

벌게 되었고, 시모와는 다른 연유로 (?)  싸움이 벌어져

지금은 연을 끊고 살고 있습니다

 

이제 자연스레 매달 용돈드리는것은 끊었고요

 

남편 혼자 시댁에 가는데

갈 때마다, 남편에게 다른 자식의 자식과 비교하는 발언을 한다고 합니다

 

고모네  아들이 이번에 고모부 집을 사줬다더라

차를 바꿔줬다더라

_땅을 사줬다더라 등등

 

남편은 어리버리해서 그 얘길 들으며

가스라이팅 당하는 듯 싶더군요.( 20년째입니다)

 

제가 그 자리에 같이 있었으면 맞받아 쳤을 텐데

그러지 않다 보니 남편이 한마디도 못하고 와서는

제 앞에서만 속상하다며 푸념을 합니다

 

당신도 한마디 하라고 했더니_ 부모 앞에서 머리가 하얘져서 해야할 말이 생각이 안 난대요

 

남편에게 해 줄 수 있는 조언이 있을까요 다음번에 그런 이야기가 나오면 어떻게 대처하라 등등

 

IP : 125.176.xxx.13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5.23 12:53 AM (124.62.xxx.147)

    아 남편 너무 싫어;;; 솔직히 시모보다 저러는 남편이 더 싫어요. 그냥 나한테 얘기 전하지 말라하세요. 저걸 사이 안 좋아 발 끊은 아내한테 왜 얘기해요? 일름보인가?

  • 2. 뭐냥
    '25.5.23 1:10 AM (45.66.xxx.11)

    남편이 님한테 시모말을 전한 의도는
    나도 울 엄마에게 그렇게 해주고싶다는 걸까요?


    그냥 나에게 시모이야기할거면 아예 시댁을 가지말라고 하세요

  • 3. Zzz
    '25.5.23 1:16 AM (118.235.xxx.130)

    남편이 여우

  • 4. ...
    '25.5.23 1:22 AM (115.21.xxx.164)

    노망난 노인네한테 무슨말을 하겠어요. 엄마가 그렇다니 불쌍한 사람이네요

  • 5. 비교하지
    '25.5.23 3:40 AM (211.234.xxx.144)

    마시라 모든 비교는 불행의 근원이라고
    말하라 하세요

  • 6. 다음엔
    '25.5.23 3:52 AM (182.211.xxx.204)

    회사 누구는 부모가 집사줬다. 뭐 해줬다
    그런 얘기 나도 하면 좋으시겠냐고 거울치료 해줘야죠.

  • 7. 어리버리
    '25.5.23 6:21 AM (121.162.xxx.234)

    왜 아내들은 이렇게 남편을 감쌀까요
    우리 애 착한데 친한 애가 문제야 의 늙음 버전인지.
    나 안다니는 거 보면서 전해주는 이유가 뭐냐고 따지세요

  • 8. ...
    '25.5.23 8:34 AM (14.63.xxx.174)

    시모를 탓할게 아니라
    그런말을 부인앞에서 하는 남편을 잡으셔야죠.
    자기 선에서 어쩌지 못하고 집까지 끌고 와서
    부모 안타까워하는 남편이 등신인데요.
    안타까운 니 마음은 알겠는데 내 앞에선 하지마라.
    듣고 싶지 않다 하세요.

  • 9. 남편이
    '25.5.23 9:08 AM (125.176.xxx.131)

    등신맞고, 본인말로는 2_3년전까지만 해도
    그런 소리들으면 안절부절 했는데
    이제는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며 대꾸를 안한다고 하는데
    시모는 만날때마다 한다네요.

    그래서 맞받아쳐야 안한다, 가만히 듣고만 있지마라 했더니
    어렸을때부터 늘 그런분위기에서 자라서
    자기는 어떻게 말해야할지 모르겠고
    그당시에 머리가 하얘진답니다. 쯧쯧

  • 10. ㅇㅇㅇ
    '25.5.23 9:29 AM (210.96.xxx.191)

    윗글보니 남편이 좀 나아졌네요. 억압받고 자란 가만한집 애들은 늦게서야 부모에게 해방된는듯해요. 제남편도 그런집 아들이고 29년넘어서 부터 나아지더니 30년되가는 이제는 독립된 개별의 인간처럼 행동합니다. 그 시어머니말 믿을사람 없어요. 그렇게 일발적으로 해주면 배우자 누가 좋아할까요.

  • 11. kk 11
    '25.5.23 9:38 AM (114.204.xxx.203)

    어차피 신경안쓸거 뭐하러 듣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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