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구축아파트 매수 인테리어

조회수 : 1,508
작성일 : 2025-05-22 10:53:53

1기 신도시에 있는 집은 전세주고 다른 1기 신도시에 전세로 살고 있어요

남편 직장이 도보권이고 주변 환경이 좋아서 만족하고 살고 있는데, 몇 년 살았고 앞으로도 계속 살게 될 것 같아서 매수를 고려중이에요

지금 집이 다 만족스러운데 너무 낡았고 전세라 수리도 어려운 점, 지하철역이 도보로 20분 정도 걸리는게 불편해요. 아이들은 서울로 대학 다니거든요

집값이 오르는 동네는 아니에요

그래도 전세보다는 나을 것 같아서 같은 동네에서 지하철 역 도보권으로 매수할까 알아보는 중이에요

문제는 내부수리 문제에서 남편과 의견이 갈려요

어제 보고 온 집은 10년 전에 수리한 집이고 주인이 거주한 곳이라 깨끗하게 사용했어요

전세라면 그냥 들어가 살아도 별 문제는 안 될 것 같은데... 전 욕실이 너무너무너무 맘에 안 들어요

우리는 욕조 필수인데 욕조 없고, 젠다이 없고, 타일색이 모텔 욕실 같아요

씽크대도 맘에 안 들지만 흰색이라 그냥 쓸 수 있을 것 같고, 방 붙박이도 씽크대스타일이라 하.. 그것도 맘에 안 드네요

다른 건 안 고쳐도 되지만 욕실과 시스템 에어컨은 꼭 하고 싶다니까 남편이 멀쩡한 욕실 고치는걸 반대해요

난 차라리 지금 집이 낫다 하니까 저때문에 집 안 사는거라고.. 나중에 집값 오르거나(물가만큼은 오르겠죠) 전세 올려달라고 하면 저 때문에 집 못샀다고 두고두고 얘기하겠지요

풀 인테리어 하고 들어가도 경제적으로는 별 문제 없어요. 다만 남편은 안 써도 되는 돈을 쓰는게 아까운거고, 제가 인테리어 한다고 하면 다 뜯어고칠테니까 그게 싫은 거고요.

25년 된 구축,10년전 인테리어 한 집 (샤시는 안했고 기본수리 정도 한 상태)에 들어갈 때 어느 정도 손 보고 들어가세요?

IP : 39.120.xxx.19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5.22 10:56 AM (175.116.xxx.192) - 삭제된댓글

    인테리어한지 20년 된 집 매매 올수리하고 이사했어요, 만족도 최상입니다. 신축도 맘에 안들면 인테리어 하는 집들 있던데요, 매매면 저라면 하구요, 전세면 안할랍니다

  • 2. ㅇㅇ
    '25.5.22 10:57 AM (218.39.xxx.136) - 삭제된댓글

    살면서 인테리어 하기 힘들어요.
    들어가기전에 욕실, 부엌, 바닥, 도배 에어컨는 꼭 하고 가세요.
    그것만 해도 생활의 질이 달라지는데...
    발품 팔아 방산시장 가면 싸고 예쁘게 해줘요.

  • 3. ㅎㅎ
    '25.5.22 11:00 AM (118.37.xxx.224)

    지금 이사하시면 오래 사실 것 같은데 입주하기 전에 수리하시는 게 좋죠.
    전세야 최소 2년 살고 남의 집이니 손대기 그렇지만 내 집인데.. 남편분이 협조해줬으면 하네요

  • 4. 인테리어
    '25.5.22 11:04 AM (39.125.xxx.210) - 삭제된댓글

    화장실 꼭 하시고, 가능하면 싱크대도 하세요. 정말 중요해요. 그냥 쓰는 김에 써야 해요.

  • 5. 리모델링
    '25.5.22 11:15 AM (122.36.xxx.73)

    매매고 오래 살 생각이면 리모델링 해야죠 우리도 몇년전 집사서 올리모델링 하고 사는데 살면서 가장 잘한일 같아요..돈 많이 쓴다고 툴툴대던 남편도 막상 결과물 보더니 좋아하더라구요 특히 주방 욕실은 취향에 맞게 예쁘게 고쳐서 볼때마다 웃음 납니다~ 투쟁 하셔서 예쁘게 고쳐서 이사하시길 바래요

  • 6. ..
    '25.5.22 11:28 AM (1.235.xxx.154)

    매매해서 계속 살집 아니 10년 살아도 해야해요
    맘에 안들면 집이 정이 안가요
    인테리어 꼭 하세요
    부엌과 욕실 중요해요

  • 7. 저도
    '25.5.22 11:52 AM (218.233.xxx.109) - 삭제된댓글

    매매해서 인테리어 꼭 하시는거 추천해요
    입주할때 돈 아깝다고 신발장 안했더니 5년 됐는데
    계속 후회하고 있어요
    매립 에어컨, 중문, 조명만 하고 신발장을 안했더니
    그게 후회 되네요

  • 8. kk 11
    '25.5.22 11:54 AM (114.204.xxx.203)

    10년이면 올수리 하세요

  • 9. ..
    '25.5.22 11:59 AM (218.237.xxx.109) - 삭제된댓글

    일단 25년차라면 샷시 해야 할 것 같고요
    욕실이 너무너무너무 맘에 안든다면 욕실 고치고요
    도배는 하실 거고요

    저도 남편분처럼 안써도 되는 돈 쓰는 거 싫어하지만 딱 저만큼은 할 것 같네요

  • 10.
    '25.5.22 12:05 PM (116.122.xxx.50) - 삭제된댓글

    25년차라면 올수리해야죠.

  • 11. 욕조는 다리있는
    '25.5.22 12:18 PM (118.218.xxx.85)

    목욕탕 바닥에 갖다놓기만 하는 욕조 쓰시면 좋을텐데요.
    저는 남편분이 맞다고 생각해요.

  • 12. ..
    '25.5.22 1:30 PM (125.186.xxx.181)

    저는 시스템 에어컨 안 하고 1+1. 1 에어컨 하고 화장실 2개 싱크대 인테리어 필름 도배 장판 조명 이렇게 기본적인 거 하고 들어갔어요. 그 대신 필요한 곳에 콘센트를 만들고 필요 없는 수도꼭지를 철거하고 여닫이를 미닫이로 바꾸고 바닥을 돋우거나 해서 필요에 맞게 만들었어요. 25년된 아파트인데 요즘 신축보다 더 맘에 들어요. 세 준 아파트도 기본적으로 수리는 간단히 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7054 분리과세 종합과세 도와주세요 1 머리아픔 2025/05/23 485
1717053 스파게티면 불렸다 삶아도 될까요? 7 ........ 2025/05/23 879
1717052 선우용여 이분은 주름살이 별로 없네요 4 ㅇㅇ 2025/05/23 2,610
1717051 카페 사장들 이재명 지지…“국힘, 여태 귀 닫더니 ‘120원’ .. 2 지지합니다 .. 2025/05/23 815
1717050 '청렴 강조' 김문수, 도지사 업추비는 쌈짓돈처럼 썼다 8 ㅇㅇ 2025/05/23 554
1717049 언니들과의 모임... 5 모임... 2025/05/23 3,092
1717048 배민마트 알바 해보신분 계신가요 6 ... 2025/05/23 1,115
1717047 조만간 깐족 동훈과 준석 당대표 토론 볼듯요 4 0000 2025/05/23 476
1717046 갑자기 부산 가서 일하라 그러면.... 17 갑자기 2025/05/23 2,221
1717045 오은영 아닐까요 7 담 타겟 2025/05/23 5,433
1717044 가스레인지를 4구로 새로하려는데 화구배치모양을 3 싱그러운바람.. 2025/05/23 518
1717043 지인이 자꾸 호텔경제론 얘기를 해요 22 .. 2025/05/23 2,233
1717042 유투브 광고,... 뭐 뜨세요? 3 ㅁㅎㄴ 2025/05/23 454
1717041 디카프리오는 헤어질 때 15 aswg 2025/05/23 4,519
1717040 좋은 소식 2 .... 2025/05/23 1,132
1717039 한동훈은 진짜 웃음벨이에요 11 ... 2025/05/23 2,376
1717038 사람 만니고 뒷맛이 씁쓸한 것 3 .... 2025/05/23 1,923
1717037 남성여름와이셔츠 1 여름 2025/05/23 435
1717036 오징어게임 3, 6월27일 공개네요 10 ..... 2025/05/23 1,030
1717035 부정선거 주장하며 내란 세력 옹호하는 사람이 좋나요? 5 .. 2025/05/23 268
1717034 산닭 안파나요? 3 백숙 2025/05/23 872
1717033 감자샐러드 재료 뭐뭐 넣으세요? 7 감자 2025/05/23 1,202
1717032 노통 조롱 유튜버 같이 신고 좀 해주세요 2 .,.,.... 2025/05/23 288
1717031 똑같은 일을 겪는 지인에게 다다다 해줬습니다ㅜ 6 참나ㅠ 2025/05/23 2,377
1717030 간호사가 제팔에 예술작품을 만들었어요 12 콩2 2025/05/23 4,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