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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성적 최하위권 학생의 진로 계획

근심 조회수 : 1,498
작성일 : 2025-05-22 00:44:59

아이ㅑ⁹가 성격은 밝은 편이지만 다른 사람과의 상호작용이  조금 문제가 있기는 해요. 좋게 말하면 엉뚱하고 좀 비판적으로 보면 코드가 일반적이지가 않아요. 사실 adhd 약도 먹고 있고요. 

 

누굴 해코지하거나 부담 주지는 않는데  무난한 성격은 아니고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아이가 지적 능력이 또래들에 비해서 많이 떨어진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중학교 공부는 그럭저럭 했는데 고1이 되어서 처음 중간고사 성적표를 받아 왔는데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정말 정말 최하위권이라 학원을 다니는게 아무 이유가 없는 것 같고 인문계 고등학교에 있는 것도 말이 안 되는 것 같아요.

 

이런 아이는 인문계 고등학교가 아니라면 어떤 학교를 보냈어야 하는 걸까요?

 

당연히 아이 공부에 대한 욕심은 전혀 없습니다. 그저 아이가 자기 능력에 맞는 적합한 교육 과정이 있다면 이끌어 주고 싶어서요.

 

저도 너무 속상하지만 너무 처참한 성적을 받은 아이의 마음이 얼마나 당황스럽고 속상할지 안쓰럽기만 해요.

 

공부가 전혀 안 되는 아이들은 어떻게 진로 계획을 세워서 이끌어 줘야 할까요. 아이는 예체능을 하고 싶다고는 하는데 요새는 그것도 다  내신이 들어간다고 들어서. .  어떤 조언이라도 감사할 것 같습니다.

 

 

IP : 115.41.xxx.1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술교육
    '25.5.22 1:08 AM (58.29.xxx.150)

    공부 안되는데 인문교육이 무슨 소용있나요?
    예체능도 나중에 직업으로 연결될 수 있는것으로 해야 합니다.
    adhd까지 있다니
    기술 교육도 좀 더 길게 잡아야 하죠.

    내신 신경쓰지 말고 공부하는 학원 대신
    자격증 따서 기술 배우는곳으로 추천 드립니다.

    친구 딸이 공부도 못하는데 맨날 하고 싶은게 바뀌어서요.
    지금은 미용학원 1년 째 다니는데 애견 미용사 하고 싶다고 하내요.
    전문대 들어가서 1년도 안다니고 적성 안 맞는다 그만두고
    히끼고모리 방안에만 있어 그나마 하고 싶은것 해 보라 하는데
    그래도 살살 달래면서 잘 하고 있다고 격려 하니
    좀 나아지고 있는것 같다고 합니다.
    지엄마 머리 셋팅도 해 주고 화장법도 익혀서 본인도 잘 꾸민다고 좋아하내요

  • 2. 그런데
    '25.5.22 1:19 AM (122.34.xxx.60)

    내일 교욱청에 전화해서 특성화고 전학 한 번 알아보세요 교육청에서 진로 상담 가고싶은 학교 티오 등등 상세하게 상담해줍니다
    담임선생님하고도 상의해보시고요
    고등전학은 빠를 수록 좋습니다
    1학기에 1, 2학기에 2 이런 과목들이 많아서 전학하려면 빨리 해야 한대요
    인문계 다니다가 특성화고 간 다음 학교에서 이래 저래 소소한 자격증까지 하면 총 11개를 따서 그 중 제일 적성에 맞았던 진로로 취직했는데. 20대 후반 되서 자기 분야 공무원 시험 보고 지금 공무원 한답니다

    집중력장애는 조절해야하는 병이라서 나이 들어 자기가 약 먹으며 스스로 관리 하게 되면 집중력 요하는 직무 수행도 하더라구요
    청소년기에 사춘기가 겹쳐서 더 힘든겁니다
    엄마의 애정을 양분 삼아 잘 해 나갈 겁니다.

  • 3. 경계성 지능
    '25.5.22 6:25 AM (221.163.xxx.206)

    장애 관련 상담 한번 받아보세요. 그래도 부모님이 따뜻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있으니 아이도 점점 잘 할 겁니다.

  • 4. 성격
    '25.5.22 7:54 AM (211.235.xxx.197)

    아이 기질 특성이나 성격 때문에 특성화고에서 또 기 센 아이들한테 밀리거나 좀 힘든 일이 생길 수도 있어요 특성화고가 생각보다 빡센 데는 또 엄청 빡세요.
    인문계보다는 아무래도 무서운 친구들도 좀 있구요. 학교에 잘 적응했다면 그냥 인문계 고등학교 다니면서 직업 기술 배울 수 있는 아카데미 같은 것들이 있어요. 교육청에서 인가 된 것이라 출석도 다 체크가 되구요. 그런데로 한번 먼저 알아보세요. 전학이라는 게 생각보다 만만치 않고 전학 간 학교에서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고 아이 특성도 좀 남다르다 보니 사회성 때문에라도 전학 갔을 때 특성화고 친구들한테 눌리거나 타겟이 될까봐 걱정 걱정이 되기도 해서요. 일단 아이 적성을 먼저 아는게 문젭니다 무턱대고 특성화에 가서 기술을 배우라고 한다고 사람이 AI도 아닌데 그게 될 수 있을까요 아이하고 충분히 이야기해보고 무엇을 배우면 좋을지 차근차근 준비하자고 해보세요. 아이가 갑자기 관심도 없는 미용 네일이나 용접이나 그런 걸 배울 순 없을 테니 요.. 생각보다 아이는 기술에 관심 없고 인문계 고등학교 졸업을 중요하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 5. 차라리
    '25.5.22 7:59 AM (218.154.xxx.161)

    인문계고가 나아요.
    마이스터 아니고 특성화고 아이들은 좀 거칠어요;;
    모두 그런 건 아니지만..
    차라리 인문계고에서 예체능이나 다른 진로 생각해보는 게 나아요. 예체능도 어머님 기대가 높지 않다면 성적이 아예 안 들어가고 실기100도 있고(경쟁율 엄청 셈), 성적 거의 안보는 지방대도 있어요. 전문대 예체능은 실기 안보는 곳도 많은데 아이들이 예체능학원 다니다 돈 아까워 그만두고 전문대도 많이 가요.

    대학은 어디냐가 문제지 마음 내려놓으면 어디든 다 갑니다.
    넘 걱정마시고 아이의 현명한 진로 선택하시길 기원할게요.

  • 6. 인문계에서
    '25.5.22 8:26 AM (223.38.xxx.198)

    졸업 잘 마치고. 폴리텍대학 준비하면 좋을 것 같아요

  • 7. ㅁㅁㅁ
    '25.5.22 9:00 AM (211.186.xxx.104)

    그냥 저도 지금 학교에서 아이가 무리없이 적응하고 있으면 지금 학교에서 졸업하는걸로 하고 위탁교육이나 다른쪽으로 연계된곳으로 알아보세요
    아이친구 몇명이 특성화고로 갔는데 아이들도 많이 거친아이들도 있고 분위기 등등 해서 좀 힘들었다고 했었어요
    요즘은 인문계에서 다른 곳으로 또 시도 해 볼수 있고 하니 학교 옮겨서 적응하는것도 스트레스 일꺼예요
    대학도 요즘엔 정말 다양한 전형이 있고하니 우선은 아이 학교 적응이 괜찮다면 유지하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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