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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젊었을 때 연애 못해본게 너무 후회되네요…

u73q 조회수 : 2,491
작성일 : 2025-05-21 22:38:10

 

20대부터 30대까지 그리고 지금까지 연애 한 번 못해봤는데

이런 저런 거 준비하고 이런 저런 시험 자격증 준비하다 보니

좋은 봄, 좋은 여름, 좋은 가을, 좋은 겨울 다 날려먹었네요. 

가장 연애하기 좋은 시기에 지방근무까지 끌려가서 마지막 연애의 기회까지 다 돈 몇 푼과 바꿔먹었네요. 

이제 좀 먹고살만해져서 연애 하려니까 나이까지 너무 많네요.

내가 공유 조인성 소지섭도 아니고 이 나이에 어떻게 여자 만나나. ㅠㅠ  연애 부지런히 해두 걸 후회되네요. 이제 너무 나이 먹어서 풋풋한 연애는 커녕 김치볶음밥 같은 연애도 어려울 거 같아요. 제대로 성장하지도 못하고 지지부진 날려먹은 청춘이 너무 아까워요. 고백하면 남친이 있다고 하고 미안하다고 하고 철벽 같은 거절 거절 거절 거절 ... 돌아보니 나도 이런 저런 도전은 했었네요.  심리상담사랑 상담을 하고 있어요 몇 개월 동안.

근데 연애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어요. 근데 저는 할 말이 없거든요. 그래서 이제 상담도 안 하려고요. 모쏠인 건 터놓고 말을 못하겠습니다. 알파남들은 한 번에 네 명 다섯 명도 만나고 최고 리그에서 뛰는 축구선수도 틈을 내서 연애를 하는데 저는 할 수가없네요. 어쩔 수  없죠. 생태계의 원리가 그런 건데요 뭐.

 

IP : 183.102.xxx.4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쏠
    '25.5.21 10:55 PM (39.113.xxx.157)

    머리에서 여자, 연애, 결혼, 키, 능력을 지워요.
    태어났으니 그냥 사는거고.
    결혼을 해도 안해도 그냥 사는거고.

  • 2. ㅡㅡ
    '25.5.21 10:57 PM (112.172.xxx.74)

    네.어쩔 수 없어요.
    또 다른 모솔님이 있는데 둘이 친구해봐요.

  • 3. ....
    '25.5.21 11:16 PM (112.166.xxx.103)

    생태계의 원리가 그러니
    님같은 루저는.어쩔수 없죠
    근데 왜 같은 소리를 반복하는 거죠?
    다시 태어나는 거 말고.방법이 없는데

    왜 같은 얘기를 도돌이표하는 거에요?

  • 4.
    '25.5.21 11:28 PM (174.164.xxx.170)

    엥 오늘 키 얘기 빼먹으셨는데!

  • 5. ???
    '25.5.22 1:07 AM (112.214.xxx.147)

    ???
    자격증 준비하다 연애를 못했다고??
    뭐 이룬건 있나?? (승진실패, 자격증 못땀)
    키작아, 뚱뚱해, 승진도 자격증도 실패해, 매일 매순간 여초에 와서 징징거려..
    도전은 했다고? 그럼 성과는??
    지 키와 처지는 생각안하고 7cm 큰 쭉빵 미녀만 짝사랑 하면서 나만 불쌍해 나만 억울해 자기 연민에 빠져서는..

  • 6. ..
    '25.5.22 2:11 AM (1.231.xxx.4)

    나이가 40대 50대쯤 되었나요?
    늘 연애 못했다는 생각만 하며 시간을 낭비하는군요.
    이미 지나가 버린 시간 어쩔 수 없어요.
    현재를 살고 미래로 나아가세요.
    지금 건강하게 재밌는 하루하루를 살길 바랍니다.

  • 7. 혹시
    '25.5.22 2:45 AM (172.119.xxx.234)

    눈 조금 낮추시면 안될까요?
    직장 좋으시고
    등본도 깨끗하시고
    심성도 악하지 않으시고
    그정도면 조건 좋은 거 같아요.
    애없는 돌싱 여자분들이 좋아할 거 같은데
    돌싱은 어떠세요?

  • 8. 글쎄
    '25.5.22 8:47 AM (118.216.xxx.171)

    젊은 시절로 돌아가도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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