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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퇴직한지 4개월짼데

... 조회수 : 4,393
작성일 : 2025-05-21 20:23:35

실업급여 받고요.

일안해도 돈없어도 좋아요.

3가지만 하면되요.

말안해도

알아서 2일에 한번 깨끗이 샤워하기

자기 자는방 일주일에 2번은 물걸레질

자가용 운행할때 앞 유리창과 조수석 유리창 물걸레

한번 하기. 요것만 원해요.이게 무리한 요구인가요? 

 

하루종일 제가 같이 안나가면 한발짝도 집에서 안나가고

닦지도 않아서 몸냄새가 나고

닦으라고 소리치면 소리친다고 지랄을 하고

안닦고 개기고 말을 열번 넘게 해야 나중에 한다는 소리로 화딱지 나게 하는데

화장실도 지혼자 쓰는데 말도 못해요

 대머리라 머리 빠질까봐 비누로, 맨물로 물만 샤워하니

25년간 결혼내내 몸에 쌓인 노폐물이 온집안에 

이불과 베개에 베어서 기름때 장난아니라 노숙자같고

이불도 365일 펴있고 

너무 힘들어 죽은 지엄마가 데려갔음 좋겠어요.

 

IP : 39.7.xxx.14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퇴직자임
    '25.5.21 8:25 PM (221.138.xxx.92)

    일정부분 내이야긴줄요..음..반성중.

  • 2.
    '25.5.21 8:27 PM (59.30.xxx.66)

    힘들겠네요
    뭐든 작은 소일거리도 하게 하세요

    근데 퇴직하면 실업 급여도 받나요?

  • 3. 그런데
    '25.5.21 8:34 PM (122.34.xxx.60)

    그렇다고 저세상 가길 바라시면 안 되고요, 이혼 복잡하고 힘드시면 별거하세요.
    같이 사는 자녀가 없이 두 분만 사시는거죠?
    원룸이라도 얻어서 원글님이 나가 사세요

    남편분 절대 안 바뀌세요
    한 80 넘으면 서로 포기가 될테니 그 때 다시 합치시든가요

  • 4. 그정도
    '25.5.21 8:36 PM (106.101.xxx.5)

    사셨음 포기하는게 정신건강에 좋다는거 깨닫고도 남을 나이아닌가요?
    고치려고 하지말고 포기하세요.

  • 5. 제남편
    '25.5.21 8:40 PM (116.125.xxx.12)

    퇴직한지 6개월인데
    똑같아요
    그래서 저녁먹고 같이 천가서 걷기해요
    땀내나니까 씻긴 하더라구요

  • 6. 둘이만
    '25.5.21 8:41 PM (118.235.xxx.152) - 삭제된댓글

    사는게 아니에요.
    포기하려해도 옷도 갈라 입으라고 입놀려도
    몇번을 입놀려도 약올리듯 어제 입었다고 하고
    몸도 안닦은더 아는데
    어제 닦었다 이지랄하고
    핑게가 일상,회피사 일상이니 지엄마 있는데 가서 같이 사는게
    도와주는거네요.

  • 7. 둘이만
    '25.5.21 8:48 PM (39.7.xxx.148) - 삭제된댓글

    사는게 아니에요. 미혼자식들도 있어요.
    포기하려해도 더러워서 안되는데
    옷도 갈아 입으라고 입놀려도
    몇번을 입놀려도 약올리듯 어제 입었다고 하고
    몸도 안닦은거 다 아는데
    어제 닦었다고 거짓말로 모면해서 닦지 않고 넘어가려 하고
    핑게가 일상,회피가 일상이니 지엄마 있는데 가서 같이 사는게
    도와주는거네요.

  • 8.
    '25.5.21 9:04 PM (223.38.xxx.209)

    퇴직한 남편, 집 근처 헬스장 등록하고 pt 받고 있어요.
    끝나고 헬스장 사우나에서 싹 씻고 오니 냄새도 안나고 근육도 생기고.. 돈 몇백 들인 보람이 있어요.

  • 9.
    '25.5.21 9:06 PM (223.38.xxx.209)

    비릿한 냄새나는 옷은 발을 씻자 칙칙 뿌려서 몇시간 물에 불린 후 빨고 있어요.
    일일이 검증 중인데 액체세제보다 가루세제가 더 낫나 싶은 생각이구요.

  • 10. 매일
    '25.5.21 11:20 PM (59.8.xxx.68)

    퇴직3년차 남편
    아침 저 출근하면 설거지 해놓고
    일단 씻어요
    제가 그랬거든요
    출근할때처럼 매일 씻고 옷 갈아입어야 한다고
    출근 을 방으로 한다 생각하라고
    주식공부 하라고 했어요
    어차피 노는거 그냥 놀면 심심하니
    저는 빨래할때 속옷 숫자 세요
    내꺼 3개 나왔음 남편것도 3개 나오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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