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 항상 자기는 돈을 많이 쓴대요.
보면 커피 한잔 사는것도 없고 그렇다고 옷이나 그런걸 보면 꾸미는것도 없거든요.
옷 브랜드 잘 아는 저인데 입어 뽰자 백화점 soup 브랜드 옷 사거든요.
이 브랜드를 무시하는게 아니라 항상 본인 입으로 본인은 백화점 옷만 입는다고 하거든요.
누가 커피 한잔 사주면 기분 좋아서 그러면서요.
얻어 먹는건 많이 봤는데 정작 본인은 잘 안 사주면서요.
구내식당에서 같이 밥 먹는데 본인은 돈을 참 많이 쓴다
이 이야기를 계속 하네요.
보면 손도 엄청 작아요.
땅콩 한 주먹도 엄청 많다고 엄청 많다고 하는 사람이라...
진짜 사주고 본인 돈 잘쓴다고 하면 모를까?
뭐 하나 얻어 먹으려고 하면서 그러면서 본인은 돈 잘 쓴다구요.
남들 물가 올랐다고 하면 그게 오른거냐고? 대파 한단에 5000원 할때 비싸잖아요.
그게 비싸냐고? 그러면서 사 먹어야지 얼마 먹는다고?
자기는 그래도 사 먹는대요.
과연 그럴까? 자기는 사먹을까? 싶더라구요.
남한테는 엄청 인색한데 본인 집에서만 잘 쓰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