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를 참고 지켜보기가 너무 힘들어요..

아이 조회수 : 4,098
작성일 : 2025-05-20 20:30:18

고2중간고사 4등급대..
한 등급 떨어지고 공부하는게 영...그러니 남편이 놀거면 다 놀고 공부하고 싶으면 하고 하기싫으면 하지말라고
핸드폰 부셔버린다고..노는게 부족한거면 차라리

그냥 계속 놀고 하던지 하고 싶은걸 찾아보던지
하랬는데  학원 다닌다고 한게 지난 일요안..


어제도 수학학원 가면서 숙제 거의 못하고 가고
오늘은 영어과외 수업인데 학교다녀와서 핸드폰하고 밥먹고 자는거 40분 재워 깨웠는데 방금 8시 수업이라 방에

가보니 또 엎어져 자고 숙제 .수업준비 안해놨네요

 

이걸 어떻게  화가 나서 터질거 같아서 핸드폰도 용돈도
다 끊어버리고 싶고 진짜 ..

1년 조금 더 남은거라 참아보려 했는데

저는 부족한 부모라  못보겠어요..정말ㅠ

IP : 118.235.xxx.8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5.20 8:32 P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여기 그 등급 이하 부모들이 한트럭이네요....

    인저해야합니다.

  • 2. 여기만해도
    '25.5.20 8:33 PM (221.138.xxx.92)

    여기 그 등급 이하 부모들이 한트럭이네요....

    인정해야합니다.

  • 3.
    '25.5.20 8:35 PM (118.235.xxx.82)

    제가 부족한 엄마인걸까요
    돈 생각에 애 태도에 ㅠ너무 화가 나는데
    다들 저와 같아도 참고 보내주시는걸까요ㅠ

  • 4. 츄이
    '25.5.20 8:41 PM (211.44.xxx.173)

    우리 둘째도 고2. 5 6 7등급 받아요. 착하기는 해요. 그냥 건강하게만 자라다오..ㅠㅜㄴ

  • 5. 211
    '25.5.20 8:44 PM (118.235.xxx.82)

    학원도 보내고 지켜보시는거죠ㅠ
    제가 아이한테 가성비를 계속 따지고 있느라 힘든거 같아요..

  • 6. 그래도
    '25.5.20 8:44 PM (122.34.xxx.60)

    4등급이라도 유지하고 출결에 문제 없어야 자격증나오는 괜찮은 전문대라도 갑니다.
    4등급대이던 아이 두 명 아는데 하나는 보육학과 다른 하나는 유아교육학과 전문대 가서, 보육학과 간 친구는 국공립 어린이집 교사되었고 결혼도 일찍 해서 아이 둘 낳아 잘 살고 있고, 다른 하나는 사회교육개발원 취직했더라고요.
    건너건너 아는 집 아이는 대학병원 없는 간호전문대 나왔는데 대학 가서 정신 차려 열심히 공부해서 괜찮은 병원 들어가 간호사 생활 몇 년 하더니 몸 힝들어서 간호사는 힘들다고 1년 동안 하루 열 두 시간 공부햇니 심평원 붙었다고 하던데요.

    1년반 남았습니다. 2학년 내신 기중이 전체 내신의 60프로 정도 비중입니다. 중요 과목을 2학년 1년 동안 몰아서 하기 때문에 지각 결석 안 하고 가서 수행 열심히 하고 시험만 봐도ㅇ힘 든 학년입니다
    국어, 수학 다 제일 어려울 때입니다.

    휴대폰만 밤 11시에 내고 자라고 하시고, 4년반만 지원 해주세요

  • 7. 혹시
    '25.5.20 8:52 PM (118.235.xxx.82) - 삭제된댓글

    그런데님이신가요. .
    님 댓글에 정말 도움 많이 받았던 아이엄마입니다.
    그 도움받고 마음 다 잡았는데 오늘 또 속상해서 이렇게 글 남겼어요ㅠ
    오늘 또 님 댓글 읽고 화났던 마음이 .

    아 그래. . 학교 성실히 가고 있고 지각 하지 않고
    수행 잘 챙기고 동아리 참여 잘하고 그런 아이였지...가 떠올랐어요
    글 올리면서도 제가 아이에 대해 너무 많이 아는게
    독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중간 끝나고 기말 걱정에 체크하는 버릇이 돋았나봅니다ㅠ
    신경 좀 꺼야되는데 아직도 그걸 버리질 못하고 있었어요
    늘 좋은 이야기 많이 해주셔서 또 한번 감사드려요

  • 8. 혹시
    '25.5.20 8:53 PM (118.235.xxx.82)

    그런데님이신가요. .
    님 댓글에 정말 도움 많이 받았던 아이엄마입니다.
    그 도움받고 마음 다 잡았는데 오늘 또 속상해서 이렇게 글 남겼어요ㅠ
    오늘 또 님 댓글 읽고 화났던 마음이 내려갑니다

    아 그래. . 학교 성실히 가고 있고 지각 하지 않고
    수행 잘 챙기고 동아리 참여 잘하고 그런 아이였지...가 떠올랐어요
    글 올리면서도 제가 아이에 대해 너무 많이 아는게
    독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중간 끝나고 기말 걱정에 체크하는 버릇이 돋았나봅니다ㅠ
    신경 좀 꺼야되는데 아직도 그걸 버리질 못하고 있었어요
    늘 좋은 이야기 많이 해주셔서 또 한번 감사드려요

  • 9. 고2맘
    '25.5.20 8:58 PM (59.16.xxx.198)

    1년반 남았네요...
    내년 11월 수능이잖아요
    믿읍시다

  • 10. ..
    '25.5.20 9:52 PM (118.235.xxx.144)

    사춘기 애들 둘 키워요
    공부 못하는거 못하는데 정신상태 글러먹은거 ㅠ 이해 못했는데 이제 그냥 냅둬요
    큰애는 고3인데 알아서 한다니 냅두고 학원가고 독서실 간다면 더이상 체크 안하구요 중등둘째는 하위권인데 잔소리 하면 더 삐딱선 타서 그냥 냅둬요 ㅠㅠ 학원만 빠지지 말고 가라구요 하루종일 폰하고 컴터 겜 하는데 터치 안합니다 ㅠ
    그러고 나니 집안에 평화가.. ㅠㅠ 저도 제할일 하고 스트레스 받지 않고 살기로 했어요

  • 11.
    '25.5.20 9:57 PM (180.69.xxx.79)

    제 고민글에도 그런데님이 쪽집게처럼 저희아이를 저보다 더 간파하셔서 그분께 점이라도 보고 싶은 심정이었어요. 무당보다 용하심요.

    고민있을때 마다 언니들한테 물어보면서 답을 찾아가네요.

  • 12. 그런데
    '25.5.20 10:56 PM (122.34.xxx.60)

    제 댓글 읽어주시고 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 아이들은 이미지 세대고 영상 세대라서, 글 읽는거 자체를 힘들어 합니다.

    그래서 2학년 국어로 문학과 독서 배울 때, 집중 안 되면 낭독해라ᆢ 낭독해라 자꾸 말씀해주세요
    영어 지문도 해석에 앞서 두 세ㅇ번 낭독하면 읽기가 달라집니다

    사회도 낭독하고, 심지어 과학이나 수학도 낭독하면 이해도가 높아집니다.
    소리 내서 읽는 게 힘들면 소리 내지 않고 입술만 달싹이며 읽어도 내용 이해가 훨씬 쉬워지고

    각 과목별 언어게임에 발을 담그게 됩니다.

    학과목별 언어 소통 방식에 익숙해져야 공부하기 수월해집니다.

    기말 준비할 때 공부하기 힘들다고 하면 자꾸 여러 번 읽기라도 하라고, 처음 한 두번은 엄마 앞에서 읽어보라고 해보세요. 거절하면 그냥 두시고요.

    고등 공부가 끝이 아닙니다. 대학 가서 열심히 하는 청년이 되면 다들 자기 몫하게 됩니다

  • 13. 감사
    '25.5.21 8:23 PM (119.64.xxx.246)

    그런데님 댓글 저도 감사합니다.
    공부 안하는 고등 저도 있어서 큰 도움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6379 There could be things happen 문장이 어색.. 11 미소 2025/05/21 651
1716378 이준슥이 젊은층 (20대, 대학생) 에게 진짜 호감인가요? 27 설마 2025/05/21 3,086
1716377 거치고 센말을 쓰는 사람과 지내니 말투가 비슷해지네요 2 2025/05/21 1,151
1716376 이재명, 사람과 동물 모두가 행복한 나라 7 진짜대한민국.. 2025/05/21 598
1716375 민주 "김문수, '준우아빠' 계정 사기로 확인되자 슬그.. 27 ... 2025/05/21 3,089
1716374 국힘 김근식 “제발 尹 재구속해주세요” 3 MBC 2025/05/21 1,595
1716373 이재명 "공짜돈 주면 왜 안돼? 나라가 빚 지면 안된다.. 20 ... 2025/05/21 2,169
1716372 요즘 핫한 볼캡 브랜드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3 모자 2025/05/21 871
1716371 '짜장면 500인분 음식제공'…선관위 '위법 아냐' 6 헐. 2025/05/21 2,092
1716370 갱년기 증후군 증상은 1 ... 2025/05/21 1,921
1716369 일부일처제 없애는거 어떻게 보세요? 18 ㅇㅇ 2025/05/21 3,358
1716368 ‘김건희 수사’ 지휘했던 중앙지검장·4차장 초유의 동반 사의 7 ㅇㅇ 2025/05/21 2,082
1716367 일본 국채도 폭락 1 ..... 2025/05/21 2,051
1716366 시아버지 돌아가시면 며느리네 집에서 제사 지내는고예요??? 18 2025/05/21 4,491
1716365 김용태 "김건희 사과 했으니까 '배우자 토론' 하자&q.. 21 얘뭐냐? 2025/05/21 2,671
1716364 학생 사이 수준 차이 날때.. 지혜주세요 8 학생 2025/05/21 1,673
1716363 왕년에 선 많이 봐서 결국 결혼까지 하신 분 경험 좀 주세요. 9 2025/05/21 1,839
1716362 나이 50인데 마음이 20대에요. 28 .. 2025/05/21 5,036
1716361 KBS[지금뉴스] 김문수 “그 사람들, 오월의 아픔을 알겠습니까.. 17 소금호수 2025/05/21 1,787
1716360 싫어하는 사람이 인정받는게 너무 싫어요.. 5 .. 2025/05/21 1,476
1716359 남편의 교육열..힘들어요. 30 . . . .. 2025/05/21 5,212
1716358 김밥재료 2개만 넣는데 뭘 추가할까요. 16 .. 2025/05/21 2,682
1716357 이 것만 봐도 누가 대통령이 되야할지 선명하네요 13 봄날처럼 2025/05/21 1,476
1716356 갑자기 덥고 습해지니 축 늘어졌어요 1 띠용 2025/05/21 1,068
1716355 자녀가 마음에 안차는 배우자를 데리고 오신분들 계시나요? 24 네가 그럴줄.. 2025/05/21 3,7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