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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때는 틀렸을지도 모른다는 말, 왜 이리 어려운가요

ㅇㅇ 조회수 : 782
작성일 : 2025-05-20 16:28:39

김수현 씨가 미성년자 그루밍범죄자라고 단정되기 시작한 건 가세연이 처음 공개한 카톡 캡처 때문이었습니다.

진위도 확인되지 않은 메시지였고,

수천 장 있다던 사진들도 결국 원본을 까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내세운 게 뉴저지 녹음본이었죠.

하지만 어제, 뉴저지 총영사관에서 공식 발표했습니다. 그 제보자가 주장한 공격 피해는 사실이 아니었다고요.

핵심 증거가 흔들린 겁니다.

 

그러면 이제 “혹시 우리가 너무 앞서 나간 건 아닐까?”

“그때 했던 말, 너무 과하지 않았나?”

이런 반성의 목소리가 나올 법도 한데…

 

아니더군요.

지금도 그넘은 미성년자 그루밍범죄자임이 확실하다며 단정 짓는 분들이 아직도 참 많네요 

새로 드러난 사실엔 눈 감고,

자신이 처음에 가졌던 분노만 움켜쥔 채 그대로 머물러있어요.

 

이쯤 되면 ‘진실’이 뭘 증명해도 소용이 있나 싶습니다.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는 사람들...그래서 점점 세상이 무서워져요ㅠㅠ

IP : 58.29.xxx.21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5.20 5:03 PM (106.101.xxx.86) - 삭제된댓글

    저도 같은 생각해요.
    지금 증거 나온게 하나도 없지 않나요?
    왜 미성년자 그루밍이라고 무조건 단정짓는지 이해가 안가요.
    김수현 팬 절대 아님.
    본 드라마도 별그대 하나뿐임.
    그냥 대중들에게 한번 찍히면 끝장인거예요.

  • 2. 그래서~
    '25.5.20 5:22 PM (180.64.xxx.8)

    거짓말을 하면 안되는 겁니다.
    작은 거짓말?
    사귄건 사실이 었다고 이야기를 했으면 그 모든것이 조금은 이해 받았을 지도 모릅니다.
    사귄것 조차도 거짓이라고 생각하나요?
    살면 살수록
    바르게 살았다면 힘들때 누군가 도와주는 길이 생기지만
    그렇지 않았다면 빠져나올려고 할 수록 더 깊은 수렁으로 빠지는 거 같아요.

    정말 진실이라면 언젠가는 벗어나겠죠.

  • 3. 저도요
    '25.5.20 5:32 PM (58.29.xxx.213)

    팬 아니애요
    실은 개인적으로 별로 좋은 인상도 아니에요
    근데 이 글 올리면서
    괜히 무섭더라구요
    김수현 팬이 애쓴다, 소속사서 돈 받었냐
    비아냥, 조롱 글 달릴까봐요

    어제 총영사관에서 사실을 밝혔다는 글
    읽다가 여전히 그 배우 증오하는 댓글들...
    믿고 싶은 것만 믿는 사람들 앞에서
    무력감이 밀려와서 힘들었어요

  • 4. 윗님
    '25.5.20 5:50 PM (58.29.xxx.213)

    맞아요, 저도 그 부분은 잘못했다고 생각해요
    그때 솔직하게 “예전에 잠깐 만났었다” 정도로만 얘기했어도...
    이미지 관리가 중요한 시기였으니
    진실을 말하는 게 힘들었겠다 싶기도 하고요.
    그런데 일 터지고 사귀었었다 했으니
    사귀었느냐 아니냐보다
    지금 우리가 돌아봐야 하는 건,
    조작된 정보와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들로
    사람 하나를 범죄자처럼 몰아간 상황 자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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